주체104(2015)년 1월 1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대화분위기를 파괴하는 북침합동군사연습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는것은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초미의 문제로 나서고있다.

지난해 조선반도에서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그칠새없이 벌려놓은 대규모의 전쟁연습들로 하여 항시적으로 긴장상태가 고조되였으며 그로 하여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가 흐려지고 전쟁위험은 날로 커갔다.바로 그렇기때문에 해내외의 온 겨레는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함께 끊임없이 벌리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고 긴장완화와 평화의 길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그에 도전해나서면서 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키고있다.얼마전 남조선국방부 대변인은 미국과의 련합체계가 존재하는 한 《훈련은 계속될것》이라고 하면서 저들이 벌리는 훈련은 《방어적》인것이며 모든 전쟁책동을 그만둘데 대한 우리의 호소가 《리치에 맞지 않는다.》고 떠들었다.올해에도 외세와 야합하여 《키 리졸브》,《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비롯한 북침전쟁연습들을 지속적으로 강행하려는 남조선당국의 기도가 벌써부터 명백해지고있다.실제적으로 남조선에서는 새해벽두부터 각급 군부대들이 동원된 가운데 우리를 자극하는 도발적인 전쟁연습들이 도처에서 요란하게 벌어졌다.지난 8일에도 남조선군부는 동서해에서 일제히 해상전투단실탄사격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리였다.13일부터 14일사이에는 동해에서 미해군과 함께 련합해상훈련을 감행하였다.

이것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긴장을 격화시켜 북침핵전쟁을 도발하려는 고의적인 책동으로서 민족의 단합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해 한결같이 떨쳐나선 해내외 온 겨레의 커다란 우려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침략적인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핵전쟁연습에 매달리는것은 스스로 화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행위입니다.》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전쟁불장난소동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키는 근본요인이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포성은 울리지 않고있다.하지만 그것이 결코 공고한 평화를 의미하는것은 아니다.

조선반도에서는 정전상태가 계속 유지되고있으며 따라서 전쟁이 임의의 시각에 재개될수 있는 위험은 항시적으로 존재한다.이런 불안정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대규모의 전쟁연습은 사실상 팽팽한 풍선을 터뜨리는 예리한 칼날이나 다름없다.더우기 조선반도에서는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방대한 무력이 서로 날카롭게 대치되여있다.이런 속에 합동군사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는것은 화약고옆에서 불장난을 하는것과 같은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이다.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무력과 최신전쟁장비들이 동원되여 벌어지는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이 군사적충돌과 전면전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함께 벌리는 합동군사연습은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군사적위협이고 적대행위이며 침략기도의 발로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합동군사연습에 대해 수십년전부터 해온 《방어》적이며 합법적인것이라고 떠들고있는것은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북침을 노리고있다.연습들의 규모와 내용도 그것을 말해준다.

남조선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북침전쟁연습이 계속 감행된다면 북남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은 고조되고 핵전쟁위험도 더욱 증대되게 될것이다.이것을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는 어느때나 찾아오는것이 아니다.지금이야말로 북남쌍방이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조성을 위해 함께 손잡고 노력해야 할 때이다.온 겨레가 바로 그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족에 대한 적대감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구태의연하게 전쟁연습에 계속 매달리는것은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에 역행하는 분별없는 행위이다.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전쟁불장난소동은 북남관계개선을 방해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의 산물이다.

오늘 조선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긴장상태와 전쟁위험은 미국에 의해 산생되였다.

우리 민족을 북과 남으로 갈라놓고 대립시키며 남조선을 발판으로 우리 공화국과 동북아시아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는것이 미국이 추구하는 침략적목적이다.이로부터 미국은 남조선에서 자기의 침략무력을 철수시킬 대신 선제공격형으로 더욱 강화하는 한편 남조선군을 련합군사령부의 틀거리에 비끄러매고 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해왔다.조선반도가 지난 수십년간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여온것은 이와 관련된다.

세계제패를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자기의 군사적존재를 계속 유지강화하는것은 미국의 침략적인 대외전략의 핵심으로 되고있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기 위한 구실을 얻기 위해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긴장을 조성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북남사이에 대화가 열리고 화해와 통일의 기운이 고조되는것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남조선에서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계속 벌리는것도 이와 관련된다.지난해만 보더라도 미국은 《북핵위협》과 《도발대비》의 간판밑에 최신핵타격수단들을 끌어들여 《키 리졸브》,《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각종 전쟁연습들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으면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키고 북남관계개선에 커다란 장애를 조성하였다.최근에도 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북남관계개선노력이 적극화되자 뚱딴지같은 《싸이버공격》설을 운운하며 새로운 반공화국제재를 실시하는것으로 긴장격화에 부채질하였다.

미국의 이러한 대조선침략정책에 추종하여 외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에 매달리는것은 스스로 화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다.한피줄을 나눈 동족을 화해와 단합의 대상으로가 아니라 《위협》으로,총부리를 맞대고 싸워야 할 《주적》으로 대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전쟁불장난을 일삼는다면 조선반도의 긴장한 정세를 완화시킬수 없고 종당에 빚어낼것은 핵전쟁의 재난뿐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이 자국의 침략적리익을 위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도발을 꿈꾸는 미국의 장단에 계속 놀아난다면 피해를 입을것은 우리 민족뿐이다.

북남관계와 우리 민족에게 백해무익한 북침전쟁책동은 당장 중지되여야 하며 조선반도에는 항구적인 평화가 깃들어야 한다.

남조선에서 북침불장난을 비롯한 모든 전쟁책동이 종식된다면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근원이 사라지게 될것이며 관계개선의 중대한 돌파구가 열려 민족의 대단합,대단결,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에서는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무엇보다 북침전쟁연습들을 전면중단하는 실천적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북남관계의 전도는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