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16일 로동신문

 

남북대화의 주요장애요인

남조선언론들 주장

 

남조선언론들이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는 반공화국삐라살포의 중지를 요구하였다.

8일 《경향신문》은 당국이 삐라살포를 주동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신문은 6일 법원이 북에 대한 삐라살포를 막는것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도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하였다고 지적하였다.지난해 10월 북의 고위인사들의 남측방문으로 마련되였던 화해분위기도 결국 삐라살포문제가 발목을 잡았다고 하면서 신문은 그러나 《정부》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매우 모호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한국일보》는 8일 새해에 들어와 고조되였던 남북관계개선에 대한 기대가 삐라살포행위로 허물어지고있다고 밝혔다.신문은 북을 겨냥한 삐라살포는 남북대화의 주요장애요인으로 되고있지만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면서 옳바른 립장을 취하지 않고있다고 비난하였다.《정부》가 삐라살포문제해결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삐라살포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면서 북에만 《진정성》을 운운하는것은 실속이 없는 자세라고 신문은 강조하였다.

이날 남조선신문 《한겨레》도 당국이 삐라살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신문은 삐라살포를 막을수 없다는 《정부》의 기존립장이 바뀌여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있다고 언명하였다.삐라살포를 막는것이 적법하다는 《국회》의 요구에 이어 여당내에서도 모처럼 조성된 남북대화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삐라살포를 제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있다고 밝혔다.이것은 삐라살포에 대해서만 유독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는 《정부》의 주장을 일축한것이며 보수단체들의 불장난이 남북관계개선을 가로막고 전쟁위험까지 부추기는데도 구경만 하고있는 《정부》를 질타한것이라고 주장하였다.남북관계개선으로 군사적,정치적긴장을 완화하는것은 시급한 과제라고 신문은 강조하였다.

9일 《서울신문》은 북에 대한 삐라살포로 남북간 대화분위기에 난관이 조성되였다고 하면서 남북사이의 대화를 가로막는 삐라살포는 마땅히 자제하는것이 옳은 일이라고 주장하였다.

같은 날 《KBS》방송도 삐라살포문제로 남북이 접촉조차 못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더이상 지속되여서는 안될것이라고 하면서 《정부》가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