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23일 로동신문

 

론 평

과연 대화의지가 있는가

 

못된 버러지 장판방에서 모로 긴다고 남조선에서 인간쓰레기들이 반공화국삐라살포놀음에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있다.지난 19일 이 인간추물들은 미국의 《인권재단》모략군들과 함께 야밤에 경기도 파주시에 나타나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를 비난하는 불순한 삐라들을 살포하였다.다음날에는 기자회견까지 벌려놓고 감히 《경고용》이라느니,무인비행기를 리용하는 살포방안도 《고려》하겠다느니 하고 떠벌이며 반공화국삐라살포를 더욱 확대할 흉심을 드러냈다.인간쓰레기들의 망동이 대화분위기를 파괴하고 북남관계를 다시금 파국에로 몰아가고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은 죄로 하여 피해망상증에 걸려있는 인간쓰레기들이 북남관계개선을 두려워하며 어떻게 하나 대화와 긴장완화에로 향한 정세흐름에 제동을 걸려고 발악하고있는것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는 병신짝들이 삐라살포를 강행할 날자까지 공개하며 기세등등해 날친것은 명백히 그 배후세력의 작간으로서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다.

미국이 인간쓰레기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대주며 삐라살포행위에로 내몰고있다는것은 결코 비밀이 아니다.삐라살포광신자들에게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모독하고 헐뜯는 내용의 영화가 들어있는 DVD와 USB기억기 10만개를 넘겨준것도 미국의 《인권재단》패거리들이다.이렇게 뒤에서 삐라살포를 조종하고 부추기던 미국은 이제는 《인권재단》깡패들을 통해 반공화국삐라살포에 직접 나서고있다.그것은 우리가 올해에 동족사이의 대화와 협력으로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는 때에 감행된것으로 하여 더우기 도발적이며 엄중한것이다.현실은 반공화국삐라살포를 주도하는 미국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고 통일을 방해하는 장본인,모략과 음모의 원흉이라는것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그 무슨 《표현의 자유》니 뭐니 하며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망동을 계속 묵인조장할 기도를 드러내고있는것은 더욱 분격을 자아낸다.

반공화국삐라살포가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에 얼마나 큰 부정적영향을 주는가 하는것은 누구나 잘 알고있다.지난해 북남관계가 파국에서 헤여나지 못한것도 바로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망동때문이였다.하기에 남조선 각계는 물론 보수세력들도 북남관계개선이 초미의 문제로 나서고있는 지금 당국이 나서서 삐라살포행위를 저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의 태도는 구태의연하기 짝이 없다.지금도 남조선당국자들은 삐라살포는 《원천봉쇄가 불가능》하다느니,해당 단체측에 《현명한 판단을 당부》하고있다느니 하는따위의 황당한 소리만 늘어놓고있다.이것이 삐라살포를 중지시킬 자기 책임을 외면하고 도리여 그것을 부추기는짓이라는것은 명백하다.

반공화국삐라살포에 대한 립장과 태도는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가 바라지 않는가 하는것을 가르는 시금석이다.남조선당국자들의 처신을 놓고서는 그들에게 과연 북남관계개선의지가 있는가 하는것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남조선 각계가 당국이 운운하는 《대화》와 《협력》이란 내외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한갖 기만이며 실지로 추구하는것은 대결과 긴장격화라고 폭로단죄하는것은 실로 당연한것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인간쓰레기들로부터도 조롱과 무시를 당하고있다.기른 개 발뒤축을 문다고 인간쓰레기들은 《삐라살포문제는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고아대며 당국에 삿대질을 하고있는 형편이다.벌레같은 추물들까지 하찮게 여기는 상대,삐라살포 하나 제대로 관리통제 못하는 무맥한 현 남조선당국과 마주앉았댔자 과연 북남관계문제에서 무엇을 온전히 해결할수 있겠는가.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사이의 신뢰와 관계개선을 바란다면 굴러온 돌과 같은 쓰레기들이 나서서 민족의 중대사를 망쳐놓는것을 절대로 그냥 내버려둘수 없다.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고 인간추물들의 망동이 남조선에 어떤 몸서리치는 참화를 불러올지 누가 알겠는가.

반공화국삐라살포는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다.남조선에서 삐라살포망동이 계속된다면 북남관계는 완전파탄될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이 지게 될것이다.남조선당국은 우리의 경고를 똑바로 새겨듣고 제 할바를 해야 한다.

대화와 평화의 흐름에 도전하면서 반공화국삐라살포에 미쳐날뛰는자들은 준엄한 징벌을 면치 못할것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