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6일 로동신문

 

올해를 민족대단합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여나가자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담화

 

희망찬 새해 2015년을 맞으며 조국통일의 진로를 휘황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력사적인 신년사는 지금 온 겨레와 전세계를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 신년사에서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자!》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구호와 방안들은 조성된 정세와 민족의 지향을 정확히 반영하고 북남관계를 풀어나갈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통일방안으로서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통일대강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통일애국운동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선다면 악화된 북남관계가 풀리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도 열리며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천명하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원칙적문제들과 방도들이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공감하고 접수할수 있는 애국애족의 방안으로 된다고 인정하면서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할데 대한 문제,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하여 끊어진 민족적뉴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올데 대한 문제 등 신년사에서 제시된 방안들이 모두 그러하지만 특히 북과 남이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절대시하면서 체제대결을 추구하지 말며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따라 민족의 대단합, 대단결을 이룩하여 조국통일문제를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순조롭게 풀어나갈데 대한 가르치심은 북남정치인들모두의 뇌리를 치고 심금을 울려주고있다.

조국통일문제는 어떤 사회정치체제의 통합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민족의 단결과 자주권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민족을 떠난 계급이나 계층이 있을수 없다.

조국통일이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나서고있는 오늘 북과 남의 어떤 계급이나 계층도 자기의 리해관계를 민족공동의 리익보다 앞세워서는 안된다.

북과 남이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려 하여서는 언제 가도 조국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없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마련해주신 조국통일3대헌장과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이 조국통일을 바라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지지찬동하는 민족공동의 통일대강, 통일헌장으로 될수 있은것은 바로 여기에 상대방의 체제를 강요하지 않고 사상과 제도를 초월하여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민족대단결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통일문제를 풀어나가자는 민족우선, 민족중시, 민족단합의 정신이 맥맥히 흐르고있기때문이다.

장장 70년동안 지속되여온 민족분렬력사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북과 남이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절대시하면서 체제대결을 추구하지 말며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따라 민족의 대단합, 대단결을 이룩하여 조국통일문제를 민족공동의 리익에 맞게 순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조선사회민주당은 남조선의 모든 정당, 정치인들이 북남관계력사를 새롭게 써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기고 조국통일에 백해무익한 체제대결의 관점을 버리고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흐름에 적극 합류해나설것을 호소한다.

남조선당국은 이제 더이상 불신과 갈등만을 부추기는 《제도통일》을 추구하지 말아야 하며 상대방의 체제를 모독하고 동족을 모해하는 불순한 청탁놀음과 통일애국세력들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과 력사적인 6. 15, 10. 4선언과 같은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을 함께 실천하는데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70년간 민족분렬의 고통을 들씌워온 기본장본인이며 전쟁의 화근인 미국은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무분별한 침략책동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하며 대담하게 정책전환을 하는 길로 나가야 할것이다.

우리 조선사회민주당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떨쳐일어나 뜻깊은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할것이다.

 

주체104(2015)년 1월 5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