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2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조국통일운동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서는것은 숭고한 민족적의무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과 의지를 받들어 뜻깊은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해 힘차게 떨쳐나선 해내외 온 겨레를 더욱 격동시키는 애국의 호소가 울려퍼졌다.평양에서 진행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련합회의에서는 경애하는 호소문은 우리 겨레모두를 삼천리강토가 해방의 희열과 격정으로 들끓던 70년전의 그날처럼 올해를 자주통일의 환희와 열기가 차넘치는 민족적대경사의 해로 빛내이도록 하기 위한 애국투쟁에로 부르고있다. 호소문에 지적된바와 같이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조국통일과업관철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경애하는 《전체 조선민족은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빛내여야 합니다.》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투쟁은 민족의 위대한 태양을 따라 밝은 미래를 개척하는 성스러운 애국투쟁이다. 경애하는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은 언제까지나 소원으로만 남아있을수 없다.이제 더이상 분렬의 비극속에 불신과 대결로 헛되이 세월을 보내서는 안된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의 결단과 의지는 온 겨레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시대와 력사는 온 겨레가 절세위인의 애국애족의 발걸음에 맞춰 힘찬 보폭을 내짚을것을 엄숙히 요구하고있다.이 땅에 태를 묻고 조선민족의 넋을 간직한 사람이라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조국통일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신년사의 중대제안들이 실현된다면 북남관계에서 대전환,대변혁이 일어나고 대결과 적대로 꽁꽁 얼어붙은 삼천리강토에 6.15시대와 같은 경이적이며 환희로운 화폭이 장엄히 펼쳐지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투쟁은 단결의 기치높이 해내외의 온 겨레가 떨쳐나서야 하는 전민족적투쟁이다. 조국통일은 온 민족이 힘을 하나로 합치고 굳게 단결하여 투쟁하여야만 실현할수 있는 거족적위업이다.공화국정부,정당,단체련합회의에서 온 민족이 떨쳐나 뜻깊은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한것도 조국통일의 주체가 다름아닌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기때문이다. 우리 겨레는 외세의 침략으로 곡절많은 운명의 길을 걸어오며 온 민족의 힘을 하나로 합쳐나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뼈에 사무치게 체험하였다.장장 70년에 달하는 민족분렬의 력사는 그대로 온 겨레가 조국통일을 위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온 간고하고도 줄기찬 투쟁의 력사이다.이 나날 위대한 통일대강,불멸의 통일헌장을 받아안은 우리 겨레는 조국통일의 주인으로서의 자각과 온 민족이 힘을 합치면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다는 진리를 간직하게 되였다. 조국통일범민족련합,6.15민족공동위원회와 같은 전민족적인 통일운동기구가 조직되면서 조국통일운동은 거족적운동으로 확대강화되였다.그렇듯 고귀한 전통과 경험을 창조한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오늘의 시련과 난관은 문제로 되지 않으며 두려울것도 없다.뜻깊은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투쟁에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며 조선민족의 한 성원이라면 누구도 회피할수 없는 의무이다. 경애하는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투쟁은 우리민족끼리리념에 따라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을 구현해나가는 투쟁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의 리익을 해치는 망국의 길이며 자주와 단합만이 민족의 살길이다. 민족분렬의 장본인인 미국은 전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를 장악할 기도밑에 북남대결을 격화시키면서 우리 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으려고 획책해왔다.지난 세기 70년대에 7.4공동성명의 채택으로 고조되는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투쟁을 가로막기 위해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을 부추긴것도,북남사이에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때마다 《대화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고 떠벌이면서 긴장완화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남조선당국을 동족대결에로 내몬것도 미국이다. 미국은 지금도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가로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최근 미국이 우리에 대한 새로운 추가제재를 발동하고 남조선에서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예정대로 강행하려고 획책하고있는 사실 그리고 북남대화가 핵문제해결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떠들면서 남조선당국에 대화에 서뿔리 나서지 말라고 압력을 가하고 인간쓰레기들을 반공화국삐라살포에로 계속 부추기고있는 사실은 그 대표적실례이다.이것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차단하기 위한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방해책동이다.미국의 반통일적본성과 악습은 다시금 여지없이 드러나고있다. 력사와 현실은 분렬의 장본인이고 통일의 방해군인 미국이 우리 민족에게 절대로 통일을 선사해주지 않는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이런 극악한 통일의 원쑤가 북남관계문제,통일문제에 계속 간섭하고 훼방을 놀도록 내버려둘수 없다. 조선민족이 다시 하나가 되여 부강번영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사대와 외세의존에서 벗어나야 하며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여온 슬기롭고 재능있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의 견지에서 보아도 외세를 쳐다보며 그에 의존하는것은 참을수 없는 수치이다.침략적인 외세와 손잡을것이 아니라 피를 나눈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민족의 운명문제,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6.15시대를 빛내인 우리민족끼리리념은 애국심에 불타는 해내외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서 투철한 자주정신과 단합의 의지를 불러일으켰으며 북남관계를 불신과 대결로부터 화해와 단합의 관계에로 전환시키였다. 삼천리강토에 자주통일의 열풍이 차넘치고 반세기이상이나 끊어졌던 철도와 도로가 이어지고 하늘길,바다길이 열려 북과 남의 각계층 동포들이 기쁨속에 서로 오가며 마음과 뜻을 하나로 합치였다.지금이야말로 북과 남이 6.15시대를 통해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확증된 우리민족끼리리념을 따라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의 뜻과 힘을 합쳐 관계개선을 이룩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할 때이다. 북과 남이 우리 민족을 리간시키고 대결을 고취하며 통일의 길을 가로막고있는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침략책동에 공동으로 단호히 대처해나간다면 북남관계개선의 획기적국면을 얼마든지 펼칠수 있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을 부정하며 구태의연하게 외세와 공조하고 그에 추종한다면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방해한 용납 못할 죄악으로 하여 두고두고 저주와 규탄을 받게 될것이다. 미국은 우리 민족의 드높은 통일의지를 똑바로 보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무분별한 침략책동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며 대담하게 정책전환을 하여야 한다. 조국통일에 대한 우리 민족의 지향과 의지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강렬해지고있으며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과감히 물리치고 통일애국력량이 승리하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여! 불타는 애국의 열정과 투지를 안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최철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