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24일 로동신문

 

가장 값높고 빛나는 애국의 삶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통일은 곧 애국이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최대의 애국투쟁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명언은 민족분렬의 비극을 안고있는 조선민족에게 있어서 참된 애국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며 바로 그 길에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의 값높은 삶과 보람이 있다는것을 밝혀주고있다.

애국은 자기 조국,자기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며 그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헌신에서 뚜렷이 표현된다.

분렬된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한몸 바치는것보다 더 큰 애국은 없다.조국통일은 70년이라는 오랜 세월 우리 겨레 누구나 품어온 한결같은 소망이다.애국을 하려면 전체 조선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실현하고 민족의 통일적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 헌신적으로 나서야 한다.

조국과 민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민족이 둘로 갈라져 불행과 재난을 당하는것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는다.개인의 운명을 민족의 운명과 결합시키고 끊어진 민족적뉴대와 혈맥을 다시 잇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사람이 참다운 애국자이다.

비전향장기수들은 자신들의 안락과 행복보다 민족이 당하는 분렬의 고통과 아픔을 먼저 생각하며 생사를 기약할수 없는 험난한 투쟁에 서슴없이 한몸 내댄 진정한 애국자들이다.그들은 조국통일을 최대의 애국으로 여기였기에 그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스스로 통일의 길에 나섰다.

인간이 한두해도 아니고 수십년동안이나 감방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정신육체적고통을 당하면서도 자기의 신념을 지킨다는것은 말처럼 쉬운것이 아니다.

하지만 비전향장기수들은 그 어떤 악형앞에서도 굴하지 않았으며 조국과 민족앞에 다진 맹세를 끝까지 지켰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사상과 뜻을 받들어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몸 바치는것을 가장 값높고 빛나는 애국의 삶으로 굳게 믿었기에 그들은 불사신처럼 싸웠다.

리인모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추호의 동요도 없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가정도 사랑도 청춘도 깡그리 바쳐싸운 신념과 의지의 화신이다.리인모동지는 백절불굴의 투쟁으로 참된 애국은 어디에 있으며 자기의 신념을 지켜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를 시대와 력사앞에 뚜렷이 보여주었다.

조국과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정신,절세의 애국자들이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필생의 념원을 받들어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고야말겠다는 억척같은 투지,바로 이것이 오늘 우리 민족성원들이 지녀야 할 참다운 애국정신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반통일세력의 책동은 계속 악랄하게 감행되고있으며 이로 하여 민족의 운명은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자주정신과 애국심이 강한 우리 민족이 이것을 어떻게 보고만 있을수 있겠는가.반통일세력의 도전을 짓부시고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떨쳐나서는것이야말로 숭고한 애국적소행으로 된다.

우리 민족이 분렬로 당하는 고통에 대해 걱정만 하는것은 애국이라고 말할수 없다.앉아서 걱정이나 하는 우국지사가 아니라 헌신의 피와 땀으로 조국통일위업에 이바지하는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

조국통일을 이룩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우리 민족이 애국의 열정과 투지를 안고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온 겨레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최대의 애국투쟁으로 내세우고 사색도 실천도 통일에로 지향시키며 그 길에서 뜻과 힘을 합칠 때 자주통일의 대통로는 반드시 열리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장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