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선군정치,병진로선에 우리의 승리가 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새해 주체104(2015)년의 력사적인 진군길에 들어섰다.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으로 준엄한 시련과 난관들이 중중첩첩 가로놓일수는 있어도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자각하고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차넘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의지와 기개를 그 무엇으로써도 꺾을수 없다.

격렬한 반미대결사에 지난해는 승리의 한해로 아로새겨졌다.

미제와의 판가리대결전에서 승리를 안아올수 있은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그것은 우리 당이 제시한 필승불패의 혁명적로선을 일관하게,확고부동하게 견지해나가는데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올해신년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앞으로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주변관계구도가 어떻게 바뀌든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책동이 계속되는 한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것입니다.》

아무리 모진 세상풍파가 다 들이닥친다고 해도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을 변함없이 견지하면 우리는 적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짓부시고 반드시 최후승리를 안아올수 있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가장 철저한 자주정치로서 주체의 혁명적당과 무적필승의 혁명무력,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이라는 3대혁명력량을 기둥으로,주체혁명위업의 위력한 추진력으로 삼고 조국과 혁명,사회주의를 보위하며 전반적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쳐나가는 혁명령도방식,사회주의정치방식이다.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은 자위적핵무력을 강화발전시켜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지면서 경제건설에 더 큰 힘을 넣어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혁명적이며 정당한 로선이다.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은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독특하고 창조적인 우리 식의 자주정치,혁명로선이며 반미대결전에서 승리만을 안아올수 있게 하는 필승의 만능보검이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1960년대에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독창적인 로선을 제시하시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심으로써 우리 조국을 그 어떤 원쑤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강국으로 전변시키시였다.불세출의 선군태양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세계사회주의체계가 붕괴되고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사회주의적공세가 우리 공화국에 집중된 전대미문의 시련의 시기에 선군장정의 험난한 길을 진두에서 헤치시며 미제와의 첨예한 핵대결전을 련전련승에로 이끄시여 핵보유의 민족사적대업을 이룩하시였다.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투철한 민족자주의 리념과 파란만장의 선군혁명령도사가 비껴있는 자위적핵무력을 천백배로 강화하여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며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인민의 락원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의 결정체이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은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다.그것은 우리 혁명의 최고리익으로부터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로선이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의 정당성은 현실속에서 뚜렷이 확증되였다.

랭전종식후 발칸반도와 중동지역의 일부 나라들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의 내정간섭과 침략의 대상이 된것은 자위적립장이 투철하지 못하여 국방력강화를 소홀히 하였기때문이다.그 나라들은 남을 쳐다보거나 미국의 회유기만에 속아 한두걸음 양보하면 침략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않겠는가 하는 어리석은 기대를 가지고 제힘을 키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종당에는 미제를 비롯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의 만문한 먹이감이 되고말았다.

지난해에도 국제무대에서는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전란과 류혈참극이 계속되였다.중동지역에서 미국이 오래전부터 감행하여온 테로활동의 산물인 《이슬람교국가》가 지역을 혼란에 빠뜨렸고 미국은 《이슬람교국가소탕》이라는 간판밑에 합법적인 수리아정부를 뒤집어엎으려고 이 나라에 대한 공습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은 우크라이나를 반로씨야포위환의 전초기지로 리용하려고 획책하면서 동유럽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

여러 나라들에서 벌어진 비극적사태들은 우리 공화국이 선택한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이 얼마나 정당한것이였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반증해주고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사회주의의 보루이며 자주와 정의의 성새인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해 발악하고있다.

지난해에 우리 공화국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하여 평화애호적인 제안들을 내놓고 그에 따르는 실천적조치들을 취하였다.그러나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년례적》이니,《방어》니 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 《키 리졸브》,《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 대규모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들을 련속 벌려놓으며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

특히 엄중한것은 지난해에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일환으로 벌린 《쌍룡》훈련에 1993년이후 최대규모의 병력을 동원시키고 기본목표를 무엄하게도 《평양점령》으로 삼은것이다.이것은 미국이 떠드는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은 말뿐이고 실지로는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침략하는데 기본목적을 두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의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을 악랄하게 헐뜯는 한편 우리가 《로선전환》을 하면 마치도 《혜택》이 차례질것처럼 요사를 떨기도 하였다.그러면서 정치군사적인 위협공갈과 압박,경제제재에 환장이 되여 미쳐날뛰였다.그들이 떠들어대는 《로선전환》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침략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자는것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의 혁명무력이 진행한 정상적인 전술로케트발사훈련에 대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처럼 덴겁하여 날뛰며 그것을 문제시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까지 상정시키는 황당한 추태까지 부렸다.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우리의 핵포기를 실현하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는 긴장격화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전쟁위험은 더욱 커졌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최후발악적으로 날뛰였지만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파괴할수 없었고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할수 없었다.저들의 음흉한 기도가 실현될수 없게 되자 그들은 비렬한 《인권》소동에 매달리고있다.유엔인권리사회에 우리의 《인권문제》를 맡아보는 《조사위원회》라는것을 내오고 인간쓰레기들을 내세워 자료화하도록 한 미국은 유럽동맹의 일부 나라들과 일본을 내세워 유엔총회 제69차회의 3위원회에 정식 상정시켰다.유엔력사에 평화적인 주권국가를 상대로 하여 《인권》상황을 파고드는 독립기구를 설치하고 특정국가와 세력의 비위에 맞게 자료를 날조한 다음 황당하기 그지없는 문건에 기초하여 《인권결의》를 조작해낸것은 처음 있는 일이였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신천을 비롯한 우리 나라 곳곳에서 히틀러파시스트들도 얼굴을 붉힐 피비린내나는 야수적살륙만행을 감행한 미국이 우리의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정치화,국제화한것은 용서받을수 없는 중범이 《재판관》,《경찰관》이 되겠다는것이나 같다.

국제무대에서 힘에 의한 강권이 판을 치고 정의와 진리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우리 당의 선군정치,병진로선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생명인 국권을 튼튼히 지켜온것이 얼마나 정당하였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의 멸망은 력사의 필연이다.그러나 미국은 그 멸망을 지연시키기 위해 단말마적발악을 하고있다.그로 하여 국제정세는 계속 복잡다단하게 변화되고있다.

그럴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켜나갈것이다.

선군정치와 병진로선을 끝까지 견지하는 길에 우리의 최후승리가 있다.세계는 앞으로 우리 당의 선군정치,병진로선이 어떤 위대하고 훌륭한 결실을 안아오는가를 똑똑히 목격하게 될것이다.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