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성에 기초한 대외관계를 발전시킬것이다
우리 공화국은 자주로 존엄높은 사회주의국가이다.자주의 원칙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혁명령도의 전과정에 일관하게 견지하신 신조이다.자주의 로선과 원칙을 혁명과 건설에 구현한것으로 하여 우리는 제국주의반동들의 반혁명적공세와 좌우경기회주의자들의 간섭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고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복구건설,두 단계의 사회혁명과 사회주의건설에서 승리할수 있었다.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무참히 짓밟히던 어제날의 약소국이 자주의 리념밑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당당한 핵보유국으로 전변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자주적인민으로 존엄떨치게 되였다. 우리의 혁명신조이며 혁명방식,혁명실천인 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대외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절대불변의 의지이다. 경애하는 《우리는 혁명적원칙과 자주적대에 기초하여 나라의 존엄과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대외관계를 다각적으로,주동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갈것입니다.》 자주성에 기초하여 대외관계를 발전시키는것은 매개 나라와 민족의 본성적요구를 실현할수 있게 하는 믿음직한 담보이다. 나라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발전시키는것은 자기의 리익과 요구를 옹호하고 실현하는데 유리한 대외적환경과 조건을 마련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그런데 나라마다 처한 환경과 구체적현실이 다른 조건에서 가장 합리적이며 공정한 대외관계를 맺고 발전시키려면 모든 나라들의 리익을 옹호하고 요구를 실현할수 있는 공통적이고 근본적인 원칙이 있어야 한다.그것이 바로 자주성을 옹호하고 견지할데 대한 원칙이다. 자주성은 사람에게 있어서 생명이다.나라와 민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자주권을 잃은 나라와 민족은 국제관계에서 자기의 권리를 당당히 행사할수 없다.때문에 자주성은 주권국가로서의 존재와 존엄을 규정하며 그의 진보와 번영을 담보하는데서 나서는 근본원칙이다.이것은 나라들호상간에 철저히 상대국의 주권을 존중할것을 요구하며 대외관계에서 자주권을 행사하는것을 그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나라와 민족의 신성한 권리로 제기하고있다. 자기의 의무에 충실하는것이 중요하다.매개 나라들은 자주성을 옹호할 권리를 가질뿐아니라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여야 할 의무를 지니고있다.나라와 민족들사이의 관계에서 남을 억누르고 지배하려는 패권주의와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을 쳐다보면서 큰 나라,발전된 나라에 아부굴종하는 사대주의가 허용되면 나라들사이,민족들사이에 불평등과 불화가 생기고 참다운 친선과 협조관계가 이루어질수 없다.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존중하지 않고 억누르는것이 허용되는 국제관계는 곧 지배와 예속의 관계를 초래한다.국제관계력사를 보면 제국주의자들이 무력으로 다른 나라,다른 민족들의 자주권을 위협공갈하고 불평등한 조약들을 맺은 다음 그것을 리용하여 지배와 예속의 관계를 강요한 실례들이 적지 않다.이것은 자주권존중에 기초하지 않은 제국주의자들의 《화친》과 《동반자협조》구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보여준다. 세상에는 큰 나라도 있고 작은 나라도 있으며 발전된 나라도 있고 덜 발전된 나라도 있다.그러나 높은 나라와 낮은 나라,지시하는 나라와 지시받는 나라가 따로 있을수는 없다.세계의 모든 나라들은 다같이 독자성을 가지고 자주권을 행사하며 발전할것을 요구하고있다.그러므로 나라들사이의 관계는 자주적인 립장에 기초하여 맺어지고 발전하여야 하며 그래야 참다운 친선과 협조를 실현할수 있다.자주적인 립장은 나라와 민족들이 모든 활동에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립장이며 국제적친선협조관계의 기초로 된다. 자주성에 기초하여 대외관계를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은 오늘의 국제정세에 따른 필수적이며 정당한 선택이다. 국제무대에서 랭전구조가 허물어졌다고 하지만 지배와 예속의 낡은 국제질서는 의연히 남아있다.제국주의자들은 국제무대에서의 독점적지위를 악용하여 저들의 리익과 비위에 맞게 국제기구들과 정치,경제제도들,법률적인 장치들을 만들어놓고 강권과 전횡을 부리면서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침해하고있다. 주되는 과녁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이다.제국주의자들은 이러한 나라들에 강권으로 자기들의 부당한 의사를 내리먹이려 하고있으며 그것을 받아물지 않을 때에는 국제기구를 발동하여 제재몽둥이를 휘둘러대고있다.군사적침략도 서슴없이 감행하고있다.지어 유엔무대에서까지 주권존중과 주권평등,내정불간섭의 원칙을 공공연히 무시하고 저들의 세계제패정책의 결과물들을 합리화,합법화하는 결의 아닌 《결의》들을 날치기로 채택하고있다. 대표적실례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와 압력을 주되는 내용으로 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부당한 《결의》들이다.얼마전에도 유엔에서 미국은 강권과 전횡으로 반공화국《인권결의》를 날조하였다. 만약 유엔간판을 도용하여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그대로 용납된다면 국제무대에서는 정의와 진리가 말살되고 세계는 불피코 약육강식의 원시림처럼 될것이다.대국들의 리해관계에 따라,미국식해석에 따라 정의도 부정의로 범죄시되는 모순에 찬 국제질서를 바로잡는데서 자주성을 지향하는 모든 나라,모든 인민들이 국제적친선과 단결을 강화하는것은 사활적이며 강위력한 방도이다.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며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든 나라들과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일관한 대외정책적립장이다. 우리 나라는 비록 지난 시기 불미스러운 관계에 있던 나라들이라 할지라도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리를 우호적으로 대한다면 국가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해나가려는 립장을 견지하고있다.새 세기에 들어와 우리 나라와 선린우호관계를 맺고 협조를 발전시켜나가려는 나라들이 늘어나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대외정책이 안아온 커다란 성과이며 그 정당성과 생활력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우리의 립장은 확고부동하다.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우리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세계 모든 나라들과 선린우호관계를 맺고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주권국가의 존엄과 생존권을 유린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지배와 간섭책동을 짓부시고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할것이다. 배금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