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6일 로동신문
사설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바쳤는가,이 물음에 떳떳이 대답하자
우리 조국이 비약의 나래를 펴고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고있다. 새해 정초부터 원대한 포부와 무한대한 정력으로 불철주야의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조국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 지금 우리의 모든 공민들은 이 엄숙한 물음앞에 서있다.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오늘날 애국과 우국,실천가와 말공부쟁이를 가르는 척도로 되고있다.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라는 《애국가》를 부르며 자라난 이 나라의 공민이라면 누구나 오늘의 시대적물음,조국의 부름앞에 떳떳이 나서야 한다. 경애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조국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조국의 운명속에 개인의 운명이 있고 조국의 부강번영속에 매 가정의 행복과 아름다운 미래가 있다.조국에 이바지한것이 없는 사람은 값높은 인생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으며 어머니조국의 참다운 아들딸이라고 말할수 없다. 조국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이 물음은 오늘날 더욱더 중대하고도 절박한 의미를 안고 부각되고있다. 지금 우리 인민은 누구나 다 《강성국가》,《백두산대국》이라는 말을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스스럼없이 하고있다.여기에는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세기적변혁을 이룩해나가는 우리 조국의 찬란한 미래에 대한 열렬한 공감이 깃들어있으며 하루빨리 부강한 나라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려는 절절한 념원이 어려있다. 강성국가,이것은 그 누구의 선사품이 아니며 세월의 흐름이 가져다주는 우연적산물은 더욱 아니다.온 나라 전체 인민,남녀로소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전인민적인 애국사업이 바로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이다.이 땅에 태를 묻고 이 나라의 공기와 물을 마시며 사는 사람이라면 날마다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앞에 자기를 세워보아야 한다.만일 우리 세대가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공민적의무를 다하지 못하여 강성국가건설의 시간표가 드티게 된다면 우리의 후대들이 그 대가를 치르어야 할것이다.모든 공민들이 피땀을 바친것만큼,지혜와 열정을 기울인것만큼 앞당겨지는것이 우리의 미래이며 행복이다. 오늘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우리의 투쟁은 력사에 류례없는 시련속에서 전진하고있다.우리가 잘살고 앞서나가는것을 달가와하지 않는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제재봉쇄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있다.미제의 강권과 전횡으로 국제무대에서 천만부당한 《인권결의》까지 조작되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밖에 없다. 현실은 우리의 모든 공민들이 조국수호와 조국번영을 위한 투쟁에 어떻게 이바지하고있는가를 돌이켜보게 하고있다.선군조선의 존엄과 영예,사회주의의 운명과 전도가 우리 인민자신의 투쟁에 달려있는 지금과 같은 중대한 시기에 안일해이를 추구하고 제살궁리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어찌 이 나라의 공민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심장을 바치자 어머니조국에,이것은 결코 기발처럼 들고나가는 구호가 아니라 실생활에 구현해야 할 량심의 구호,행동의 구호이다.모든 사람들이 한줌 거름이 되여서라도 이 땅을 기름지게 살찌우고 한줄기 빛이 되여서라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보탬을 줄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떨쳐나서야 우리의 강성국가건설위업이 고난과 시련을 박차고 승승장구해나갈수 있다.애국으로 뭉쳐진 힘은 조국결사수호의 강위력한 무기이며 모든 승리와 기적창조의 근본원천이다. 우리 인민은 애국심이 남달리 강한 인민이며 우리에게는 자랑스러운 애국의 전통이 있다. 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내 민족을 위하여,이것이 항일의 나날로부터 굳건히 이어져온 우리 인민의 숭고한 애국정신이다.해방후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따라 힘있는 사람은 힘을,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을,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여 새 조국건설에 이바지하였다.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과 모든것이 파괴되고 벽돌 한장 성한것 없던 전후복구건설,전인미답의 사회주의건설의 전 로정은 참다운 애국으로 빛나는 불멸의 영웅서사시였다.내 나라,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모두 한마음한뜻으로 힘차게 일해나가자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서한을 애국의 기치로 틀어쥐고 우리 인민은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엄혹한 시련도 이겨냈고 강성국가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도 마련해놓았다.조국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이 물음에 심장으로 화답해온 혁명선렬들과 우리의 아버지,어머니세대들의 애국투쟁이 있어 우리가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있는것이다. 애국의 대가 꿋꿋이 이어지는 나라가 강하고 흥하는 나라이다.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우리의 애국전통은 더욱더 빛을 뿌리고있다.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다 맡아나선 인민군장병들과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힘과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각지의 로동계급과 농업근로자들,지식인들의 불같은 애국적헌신성은 우리 조국이 젊음으로 약동하고 비약의 기상을 높이 떨쳐나갈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변함없는 애국충정으로 인생길을 수놓아온 선천군도시시설사업소 도로관리원 강동명동무와 근 20년세월 가족과 함께 130여정보의 푸른 숲을 가꾼 덕성군의 전성관로인과 같은 애국자들이 수많이 배출되고있는것은 우리 조국의 크나큰 자랑이며 긍지이다. 올해는 조국해방 일흔돐과 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경애하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으며 은혜로운 어머니 우리 조국이 자기의 수천만 아들딸들을 애국적진군에로 부르고있다.지금이야말로 누구나 조국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을 순간순간 심장깊이 새기며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할 때이다.우리 조국이 최후승리의 령마루에로 돌진하고있는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에 애국의 흔적을 남기지 못한다면 그것은 한생의 수치로 될것이다. 애국은 조국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이다.전체 일군들과 당원들,인민군장병들과 근로자들은 당과 조국,시대와 력사의 부름에 말로써가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며 실천으로 대답하여야 한다. 위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조국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앞에 설 때 먼저 생각하게 되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같은 애국의 세계이다.어버이장군님과 같이 한평생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시면서도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불같이 사신 절세의 애국자를 력사는 알지 못하고있다.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우리 조국과 인민이 자리잡고있었으며 장군님께 있어서 조국에 대한 헌신은 더없는 락이였고 보람이였다.조국의 수호와 강성번영을 위하여 적들의 총구가 도사리고있는 최전연초소에도 서슴없이 나가시고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도 초인간적인 의지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장군님을 닮고 매일매일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를 무조건 수행하는 결사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우리의 모든 공민들이 지켜선 초소는 조국수호와 조국번영의 중요전구들이다.이 모든 초소와 일터들에서 맡겨진 계획을 수행하고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야 강성국가건설전반이 활력에 넘쳐 전진할수 있다.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문강순동무와 같이 한해에 5년분 계획을 수행하는 비상한 애국열의가 온 나라에 차넘칠 때 우리 조국은 더 높이,더 빨리 비약하게 될것이다. 매일매일 《오늘계획을 넘쳐 수행하였습니다.》라고 대답할수 있는 사람만이 조국을 위하여 자기를 바쳤다고 자부할수 있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에서 준 과업을 당이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어김없이 집행하는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자기 사업,자기가 맡은 일을 당과 조국,인민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을 지니고 높은 실적을 내기 위하여 뛰고 또 뛰여야 한다.하나의 제품을 생산하고 벽돌 한장을 쌓아도 조국에 바치는 자기의 깨끗한 량심이 비끼게 하여야 한다.하루계획을 넘쳐 수행하고도 성차하지 않는 강한 일욕심,분초를 쪼개가며 헌신분투하는 불같은 열정이 우리모두의 가슴마다에 꽉 차넘쳐야 한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켜 누구나 계획완수자대렬에 떳떳이 들어서야 한다. 패배주의,보신주의를 철저히 극복하는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시련과 난관앞에 겁을 먹거나 사업을 대담하게 내밀려는 적극성과 용감성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수 없다.만난을 과감히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을 지닌 사람만이 뚜렷한 애국의 자욱을 새길수 있다.오늘날 우리 당이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전체 군대와 인민이 살며 일해나갈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력사와 천리마시대의 서사시를 배우며 자란 혁명적인민답게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백절불굴의 기상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우리에게는 시련이 겹쌓인다고 하여 우는소리를 하거나 남의 힘을 바라는 일이 추호도 있을수 없다.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의 사상과 위업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더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과학기술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생산과 건설,현대화사업을 완강하게 밀고나가며 대중적영웅주의로 조선속도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특히 일군들속에서 사무실에 앉아 조건타발이나 하는 현상,책임을 두려워하며 사업을 혁신적으로 박력있게 전개하지 못하는 현상,구호나 웨치며 어렵고 힘든 일에 어깨를 들이대지 않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유익한 일들을 더 많이 찾아하여야 한다. 우리 주위에는 애국의 일감들이 수없이 많다.국방력강화에 진심을 바쳐가는 원군도 애국이고 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 야간지원돌격대활동을 벌리는것도 애국이며 자기 고향마을과 일터를 아름답게 꾸려가는것도 애국이다.한방울의 물,한W의 전기도 극력 아껴쓰고 비바람에 넘어진 애솔포기 한그루도 제손으로 세워주며 길거리에 흩날리는 한오래기의 오물도 무심히 스치지 않는것도 다 애국심의 발현이다. 참된 애국자에게는 네일내일,크고작은 일이 따로 있을수 없다.우리는 언제나 애국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모든것을 애국의 눈으로 보고 대하여야 한다.혁명선렬들의 넋과 피땀이 스며있는 이 땅의 모든것을 귀중히 여기고 세상에 없는 사회주의재부로 빛내이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여야 한다.우리 당의 품속에서 불굴의 시인으로 자라난 특류영예군인 조광원동무와 같이 전진하는 내 조국의 숨결에 맥동을 더해주는 좋은 일들을 스스로 찾아하여야 한다.전사회적으로 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애국적소행들을 널리 일반화하여 선군시대공로자들이 더 많이 배출되게 하여야 한다.오늘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숭고한 인생관,누가 보건말건,알아주건말건 조국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무한한 헌신성이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가사보다 국사를 귀중히 여기는 애국헌신의 기풍을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가정은 애국심과 혁명성을 낳는 샘이며 시발점이다.사회의 세포인 모든 가정들이 애국자가정이 되여야 온 나라가 애국으로 들끓고 우리 조국이 더욱 강해지게 된다.우리는 청춘의 사랑도,가정의 행복도 나라찾는 싸움의 길에 바친 항일혁명선렬들과 자기 가정의 생활상고충보다도 공장일을 먼저 생각하던 천리마시대인간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거울로 삼고 언제나 애국의 한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가족성원 누구나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게 하루하루를 자랑찬 로력적위훈으로 수놓아감으로써 애국이 모든 가정의 가풍으로 된 우리 사회의 대풍모가 높이 떨쳐지도록 하여야 한다.자식들의 성장에 늘 깊은 관심을 돌려 그들이 조국보위초소에서 청춘을 빛내이고 강성국가건설에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우리 인민의 애국적열의를 최대로 분출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당사업이나 근로단체사업이 사람과의 사업이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업인것만큼 그것은 마땅히 사람들의 애국심을 키우고 발양시키는 사업으로 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의 성과여부가 우리 인민의 애국의 열정을 어떻게 발양시키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집중적인 사상공세를 들이대야 한다. 금수산태양궁전에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우리의 앞길을 축복해주시고 대성산혁명렬사릉과 애국렬사릉,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의 혁명선렬들이 우리 세대의 투쟁을 지켜보고있다. 조국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 모두다 이 물음에 심장으로 대답하며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위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