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10일 로동신문

 

사설

일군들은 총공격전의 기수,전위투사가 되자

 

조국해방 일흔돐과 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특기할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은 우리 일군들이 분발하고 또 분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기수,전위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올해전투의 성과여부는 중요하게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에 달려있다.당의 핵심골간이며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백두의 넋과 기상을 안고 대오의 앞장에서 뛰고 또 뛰는것만큼 대중의 혁명적열의가 높이 발양되고 총진군대오가 활력에 넘쳐 전진하게 된다.

지난해 물고기대풍으로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투쟁성과는 우리 일군들에게 참으로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우리 나라 바다에 물고기가 없다고 이런저런 조건타발을 하던 패배주의자들에게 사상적타격을 주고 당정책은 몸이 열두쪼각이 나도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다.한몸이 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서라도,바다물을 다 퍼내서라도 당이 제시한 물고기잡이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려는것이 그들의 결사의 의지였다.이런 투쟁기풍과 일본새는 현시기 우리 일군들이 서야 할 위치가 어디이며 어떤 사상적각오와 립장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가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지금 우리앞에 나선 과업은 매우 방대하며 일군들에 대한 당의 기대는 대단히 크다.우리 당은 올해전투에서 일군들이 자기 부문,자기 단위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차역할을 수행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우리 일군들이 총공격전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갈 때 당정책의 정당성이 뚜렷이 확증되고 당의 권위가 철저히 옹호되며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이 더 세차게 분출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올해의 투쟁을 통하여 자신들의 당성,혁명성,인민성을 당앞에 검증받는다는 자각을 안고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 기수,전위투사가 되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일군들은 자기 부문,자기 단위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을 지녀야 한다.

자기 부문,자기 단위 사업이 잘되지 않는데 대하여 안타까와하지 않고 책임을 느낄줄 모르는것은 일군의 자세가 아니다.자기가 맡은 일은 죽으나사나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려는 투철한 사상적각오,자기 단위를 당과 국가앞에 떳떳이 내세우려는 비상한 결심,바로 이것이 현시기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관점이며 립장이다.

모든 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내세워준 당과 수령,인민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한시도 잊지 말고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할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워야 한다.자기가 맡고있는 초소가 강성국가건설의 중요전구이며 자기 단위가 일떠서야 온 나라에 혁신의 불길이 타오를수 있고 당정책이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여야 한다.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화,체질화하고 맡겨진 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한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의 높은 책임성과 왕성한 일욕심을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자기 부문,자기 단위 사업을 손금보듯이 환히 꿰들고있어야 하며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제때에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숭고한 애국관과 헌신의 각오를 가져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신년사에서 일군들이 숭고한 애국관과 헌신의 각오를 가지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하며 스스로 무거운 짐을 맡아지고 대중의 앞장에서 뛰고 또 뛰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일군들은 현시기 당에서 강조하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의 참뜻을 깊이 새기고 실천투쟁속에서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올해농사에 필요한 물을 100% 확보하자는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물확보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여 많은 알곡증수예비를 찾아낸 재령군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과 불타는 각오를 가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모든 일군들은 이들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애민헌신의 발걸음에 심장의 박동과 전진의 보폭을 맞추어나가는 진정한 동지가 되여야 한다.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인민사랑의 계주봉을 그대로 이어받아 자기의 뼈를 깎고 피를 바쳐서라도 조국을 떠받들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겠다는 결사의 투신력을 지녀야 한다.당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하나도 놓침이 없이 끝까지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한가지라도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는 좋은 일을 하기 위하여 늘 머리를 쓰고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일군들속에서 특전과 특혜를 바라며 인민들의 리익을 침해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사고관점과 사업기풍,일본새를 결정적으로 혁신하여야 한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오늘 우리 조국에서는 인민군대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1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기적들이 창조되고있다.인민군대는 생각하는것부터가 남다르고 투쟁기풍과 일본새도 특출하다.모든 사업을 당정책결사관철의 혁명적립장으로부터 출발하여 작전하고 설계하며 무슨 일이나 당의 의도에 맞게 혁신적으로,창조적으로 해나가는것이 인민군대의 기질이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군대의 사고관점과 투쟁기풍,일본새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나가야 한다.패배주의,보신주의,요령주의를 철저히 없애기 위한 투쟁의 불을 지펴올려야 한다.사무실에 앉아서는 대중의 앙양된 기세를 볼수 없고 패배주의의 한숨소리밖에 나올것이 없다.일군들은 들끓는 현장에 전투좌지를 정하고 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며 그들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겉모양은 수수해도 심장은 언제나 당의 뜻으로 높뛰고 온몸이 혁명열,투쟁열로 불타는 일군,말보다도 이신작칙으로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일자리를 푹푹 내는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당정책관철에서는 조건타발과 우는소리,눈치놀음과 무책임성,오분열도식과 남에 대한 의존심이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오늘의 총공격전이 우리 일군들의 경직된 사고관점과 보신주의적인 사업기풍,구태의연한 일본새를 타파하는 혁명화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현대과학기술과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한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

우리 일군들이 당의 의도대로 올해의 총공격전에서 기수,전위투사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자면 높은 실력을 갖추는것이 중요하다.실력의 높이이자 실적의 높이이다.실적으로 당과 수령을 충직하게 받들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려는 각오를 가진 일군이라면 마땅히 실력을 높이는 사업을 중요한 혁명임무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일군들은 과학기술의 힘으로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려는 당의 뜻을 받들어 과학기술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우리 식의 현대화,정보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과학기술과 생산이 일체화되고있는 오늘날 현대과학기술을 모르고서는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실력을 부단히 높여 최첨단돌파전에서 선구자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야 한다.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기 위한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우리 일군들이 기발을 들고나가야 한다.

아는것이 많고 정서가 풍부할수록 현실을 폭넓고 깊이있게 파악할수 있고 사업을 활력있게 창발적으로 할수 있으며 인간적으로도 고상한 품성을 지닐수 있다.모든 일군들은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고 일반문화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특히 책임일군들부터가 실력가,박식가가 되기 위하여 꾸준히 학습하여 대중의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총공격전의 기수,전위투사가 되여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이끌어나감으로써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승리의 해,혁명적대경사의 해로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