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1일 로동신문

 

2월의 백두산은 말한다

 

영원한 김일성,김정일동지의 당이 자기의 탄생 일흔돐을 혁명적대경사로 경축하게 될 뜻깊은 올해,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한껏 펼치고 노도쳐 달리는 우리 조국의 분과 초가 년초부터 의미심장하게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 올해 첫 현지지도의 자욱을 새기신 평양육아원,애육원과 더불어 고조되는 후대사랑,미래사랑의 열풍,평양시버섯공장과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류원신발공장에서부터 휘몰아치는 인민생활향상열풍…

어버이장군님의 념원이 날로 눈부시게 꽃펴나는 격동적인 현실이 천만의 심장을 무한히 끓어번지게 하는 이 시각,

어찌하여 강렬한 그리움,열화같은 흠모의 마음들이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숭엄해지는 백두산으로 끝없이 달리고있는것인가.

조선의 정신,조선의 기상이 도도히 빛발치는 혁명의 성지,불세출의 선군령장의 만고의 투쟁사를 길이 전하는 숭엄함의 정화,선군조선의 천만년미래가 창창히 보이는 희망의 절정,

어버이장군님을 천만년 높이 모시고 무궁토록 받드는 길에 선군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봄이 있다는 민족만대번영의 진리를 더욱 가슴깊이 새겨안으며 우리 천만군민은 어버이장군님께서 언제나 안고 사신 백두산,우리 인민모두가 어디서나 오르는 백두산으로 마음을 달려 선군조선의 2월을 노래한다.

 

* *

 

아직은 계곡을 씻으며 용용히 흐르는 봄시위물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가끔가다 눈꽃이 반짝거리며 날리는 맵짠 겨울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쏟아져내리는 봄빛을 받아 부풀어오르는것만 같은 계절이다.

선군조선의 만년대계를 창창히 펼쳐주는 2월의 봄우뢰,

만고절세의 위인 우리 장군님의 혁명력사는 그 갈피갈피가 봄의 태동을 앞당겨오는 우뢰와도 같은 열혈혁명가의 비범한 한생이다.

2월,

탁월한 선군령장의 만고의 투쟁사,세월이 흐를수록 빛나는 그 자욱자욱을 잊지 말라고 천만의 심장을 쾅쾅 울려주는 사연깊은 계절이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우리 조국을 한가슴에 안을수 있는 곳,한생 사나운 광풍을 맞받아싸우신 빨찌산의 위대한 아들 우리 장군님의 선군혁명사를 눈물겹게 돌이켜보게 하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

오늘도 야전복차림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어버이장군님을 경건히 우러르면 그이께서 사생결단으로 헤치신 백두산바람이 우리의 가슴에서 휘몰아친다.

그날은 백두산바람이 기승을 부리던 날이였다.

인간의 의지를 시험해보려는듯 한 대자연의 횡포앞에서 일군들은 날씨가 좀 풀릴 때 오르시였으면 하는 간절한 소원을 아뢰이였다.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올라가보아야 진짜 백두산을 보았다고 말할수 있고 백두의 기상을 알수 있으며 백두의 혁명정신을 깊이 체득할수 있다!

이렇게 그루를 박으시며 밀려오는 눈사태를 향해 나가시는 우리 장군님의 모습은 대자연을 길들이는 전설적령장의 호기에 넘치신 모습이였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선의 언덕을 수없이 넘으시며 선군혁명의 피어린 길을 개척하신 항일의 전설적령장의 넋을 그대로 받아안기 위한 력사적장거였다.

간난신고끝에 마침내 천하를 굽어보는 백두산에 오르시여 횡포한 자연의 광란을 굴복시킨 통쾌감을 안으신 우리 장군님의 엄숙한 선언이 백두산정에 쩡쩡 메아리쳤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만난을 맞받아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이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이다.백두의 혁명정신을 간직하면 총탄이 비발치는 격전장도 웃으며 달릴수 있고 단두대에 올라서서도 혁명의 노래를 부를수 있다.이것은 지나온 조선혁명의 력사가 증명한 불패의 진리이다.영원히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싸워나가자! 이것이 내가 오늘 백두산에 올라 더욱 굳게 다지게 되는 결의이다!

우리 장군님의 불멸할 혁명력사는 이 맹세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백두산총대의 력사를 승리와 영광으로 빛내이신 불굴의 혁명가의 위대한 선군혁명투쟁사이다.

선군혁명의 준엄한 폭풍이 몰아쳐간 오성산,철령,판문점,초도,1211고지,대덕산,지혜산…

선군혁명이 얼마나 준엄한 가시덤불길을 헤쳐왔는가를,강성국가건설대전의 승리적담보가 과연 무엇인가를 가다듬게 하는 력사의 성새들이 아니던가.

그 무수한 선군의 산악들과 지점들을 종횡무진하시며 백두산총대를 더욱 억세게 벼리시던 어버이장군님의 철의 신념이 오늘도 우렁차게 메아리치는 백두산이다.

서리발총창을 더 높이 추켜드는 길,적이 총을 내들면 대포를 내대는 길이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수호하고 민족의 존엄을 지키는 길이다!

선군,오직 선군신념으로 심장을 불태우고 선군의지로 결사전에 나서는 길만이 혁명이 폭풍치며 전진하게 하는 길이다!

우리는 강의한 의지를 가지고 총포성없는 이 전쟁에서 기어이 승리하여야 한다.앞으로 항일유격대원들이 겪은것과 같은 고난이 닥쳐온다 하여도 우리는 끝까지 혁명할 굳은 결심을 가져야 한다!

조선혁명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드시고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사생결단의 길도 서슴없이 택하시고 지구를 몇바퀴 돌고도 남을 선군길을 헤치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행로를 오늘도 길이 전하고있는 백두산이다.

간고하고도 긍지에 넘친 력사의 그 길을 더듬어보시는 기회에 하신 어버이장군님의 추억의 교시가 오늘도 우리 천만군민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준다.

나는 조국과 혁명,군대와 인민을 위하여 선군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갈것이며 이 길에서 우리 혁명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우리는 선군혁명의 길을 끝까지 억세게 걸어가야 한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온넋을 깡그리 불태워온 위인만이 이런 위대한 진리로 만민의 심장에 영원한 투쟁과 전진의 불을 활활 지필수 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혁명은 력사의 온갖 풍파를 뚫고 승승장구하여올수 있었으며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초강도강행군길이 있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인류가 알지 못하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습니다.》

적들에게는 끝없는 공포를 주고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에는 서리발칼날을 세워주는 강철의 령장의 필승의 기상이 넘쳐나는 백두산의 우뢰,

칼벼랑이면 칼벼랑,천길낭떠러지면 낭떠러지,떼지어 달려드는 침략의 무리면 무리,핵몽둥이면 핵몽둥이…

이 세상 온갖 잡것들을 통채로 휘말아올려 력사의 시궁창에 처박는 백두산의 우뢰와 칼바람앞에 적들의 그 어떤 책동도 아무런 맥을 추지 못하였다.

혁명에 대한 열정,선군의 의지가 더욱 굳혀지는 혁명의 성지이기에 일이 힘들고 생각이 많아질 때면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시며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추억도 하시고 세계에 어떤 바람이 불건 오직 수령님께서 걸어오신 선군혁명의 궤도에서 0.001mm도 탈선하지 않으시려는 신념,백만대적이 떼지어 달려들어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 출중한 담력,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라,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심신에 만장약하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세계가 새 천년대에 대처하는 최선의 길은 경제주로라고 떠들면서 저저마다 시장쟁탈전에 열을 올릴 때에도 그 언제나 마음달리시던 눈덮인 백두산지구에로의 길을 헤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거저 걸어다니기도 힘든데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풍찬로숙하시면서 적들과의 치렬한 전투를 벌리시고 추위와 배고픔을 참으시며 간고한 행군길을 걸어가시느라 얼마나 힘드시였겠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으며 그 과정에 이룩하신 혁명업적이 얼마나 고귀하고 위대한가 하는데 대하여 더 깊이 생각하게 되였습니다!

우리 혁명은 백두산에 그 뿌리를 두고있으며 조선의 정신은 바로 백두산의 정신입니다!

몰아치는 각양각색의 광풍을 백두산의 우뢰로 길들이고 백번도 더 터질번 한 열전을 막아 영광스러운 조선혁명의 백전백승사를 더욱 빛내이신 우리 장군님.

세상에는 투쟁으로 한생을 보낸 혁명가도 많고 험난한 가시덤불길을 헤치며 력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도 많지만 우리 장군님처럼 그렇듯 형언할수 없는 만난고초를 이겨내시며 초인간적인 의지력,불면불휴의 순간순간으로 선군장정을 수놓으신 불굴의 혁명가,걸출한 애국자는 없다.

민족행운의 2월이 없었다면 남보다 몇곱절이나 풍파가 잦고 사나운 항로를 헤쳐야 하는 조선혁명이 어떻게 단 한치의 후퇴나 우여곡절을 모르고 걸음걸음 승리와 영광을 떨칠수 있었으랴.

총대를 앞세우고 온 나라에 소왕청유격근거지사수정신이 나래치게 하시였으며 강대한 선군의 위력으로 시련의 동토대를 갈아엎고 민족만대번영의 알찬 씨앗을 소중히 묻고 가꾸어 풍만한 결실을 안아오신 우리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행로의 거룩한 증견자,

력사의 증견자 백두산은 우리 장군님 헤쳐오신 피눈물나는 선군길을 그저 안고있을수만 없어 낮이나 밤이나,년대와 년대를 넘어 밀림의 설레임소리로 파도쳐 전하는것 아니던가.

밀림의 설레임소리에 심장의 박동을 함께 하며 이 나라 백두산후손들의 가슴에서도 여름이나 가을이나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혁명생애와 너무도 인연깊은 백두산의 흰눈이 녹지 않는것이다.

백두산의 우뢰는 년년이 위대한 승리를 터치는 승리의 봄우뢰이다.

조선의 2월은 침략의 무리들을 짓뭉개며 창창한 앞날을 열어준다.

세기를 밝히는 태양의 집에서,천하를 굽어보는 정일봉마루에서,봄마중을 서두르는 소백수의 포근한 안개에서 뿜어져나오는 훈향으로 하여 세계는 비에 씻겨진 신선한 대지마냥 정화되고 자주의 봄을 향하여 질풍같이 달릴수 있게 된것이다.

래일의 더 큰 승리에 대한 확신으로 가슴부풀게 하는 2월.

어버이장군님의 사상이 날로 빛나고 장군님의 력사가 더욱 줄기차게 흐르게 하시려는 일념으로 우리의 모든 생활과 투쟁이 시작되고 이 땅의 낮과 밤이 흐르게 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어버이장군님께서 영원히 우리를 손잡아 이끄시며 축복해주신다는 그 절대불변의 믿음으로 세계에 어떤 바람이 불건 신심드높이 이 조선,이 인민을 승리와 영광에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우리 장군님의 신념,장군님특유의 매력이 발산되는 백두산을 사랑하시며 그 언제나 장군님의 혁명생애에 마음을 얹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백두산의 정기와 기상을 천품으로 타고나시고 마음을 늘 백두산에 두고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민족행운의 2월,승리의 2월을 무궁토록 빛내여주고계신다.

어버이장군님과 운명의 피줄을 끊을수 없이 잇고 장군님의 사상과 신념이 응축되여있는 백두산의 기상으로 폭풍쳐가는것이 오늘의 우리 시대이다.

온 나라 방방곡곡에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을 높이 모시여 장군님의 태양상이 더욱 빛나게 해주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혁명력사는 우리 장군님의 선군혁명사를 더 광휘롭게 빛내주시는 고결한 충정과 의리의 력사이다.

온 세계가 대국상을 당한 조선을 지켜볼 때 비운의 장막을 가시며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정치는 명실공히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이 있고 장군님의 영생이 있는 선군정치의 계승임을 과시한 력사적인 장거였다.

피눈물이 흐르던 강산에 영원한 선군태양이 눈부시게 빛나고 이 나라의 천만가슴마다에 수령영생의 신념이 거목같이 뿌리내리게 하시였으며 장군님의 선군사상,선군신념이 하늘땅에 차고넘치는 숭고한 현실을 펼치신 우리 원수님,

천리방선을 찾으시여도 어버이장군님께서 걸으신 로정을 밟으시며 장군님의 간고한 선군혁명사를 경건히 추억하시고 장군님만을 생각하시며 천만의 가슴속에 장군님의 태양상이 언제나 꽉 차있게 해주시는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지난해 백두산정에 오르시여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더욱 꿋꿋이 이어갈 심장의 맹세를 굳히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영원불멸할 영상이시다.

력사의 그날에 피력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의 선언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뇌리에 사무치게 새겨진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언제나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정신적기둥으로 삼고 장군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하며 강성국가건설과 선군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야 합니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히 품어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며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입니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갈 신념의 맹세를 더욱 굳히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더 밝게 빛나는 우리 장군님의 태양상을 보았고 장군님의 위대한 한생이 줄기차게 흐르는 격동적인 현실,우리 장군님은 영생하신다는 진리를 가슴뭉클하게 절감하였다.

혁명투쟁에서 리념문제는 생명이다.리념이 뚜렷할 때 그 혁명은 미래에로 곧바로 항행해가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암초에 부딪쳐 좌절을 면치 못하게 된다.

백설의 바다를 장엄히 펼친 2월의 백두산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르는 길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한생 좌우명으로 삼아야 할 리념이 체현되여있다.

우리 조국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고 강국으로 길이 번영하기를 바라시는 어버이장군님의 숭고한 념원이 곧 백두산대국의 리념이다.

백두산대국의 천만년미래를 위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단결하고 또 단결하자!

열가지 일을 해도,백가지 일을 해도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만 하자.하여 백두에서 개척된 선군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그리도 념원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소원을 기어이 풀어드리자!

2월의 백두산은 이렇게 소리높이 웨치며 천만의 철의 대오를 선군혁명위업수행에로 폭풍쳐 부른다.

백두산의 우뢰를 피끓는 가슴에 새기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과 심장의 박동을 함께 하는 그 길이 민족대통운의 2월을 천만년 빛내이는 길이다.

2월의 백두산우뢰를 들으며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이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걸음걸음 온갖 적대세력들을 제압하고 날에날마다 혁혁한 조선속도를 창조하는 우리 조국의 위용과 더불어 조국해방 일흔돐,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을 맞는 올해에 우리는 장쾌한 승리의 축포성으로 천하를 진감할것이다.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영원한 일편단심을 안고 사는 백두의 후손들의 가슴속에 승리의 상징,선군혁명의 등대 백두산은 무궁토록 솟아있을것이다.

본사기자 량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