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19일 로동신문

 

대대손손 활짝 꽃펴나는 우리의 민속전통

 

설명절이다.

조국해방 일흔돐과 당창건 일흔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우리의 천만군민은 환희와 격정속에 설명절을 즐겁게 맞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께 첫 세배를 드리려고 영생축원의 꽃바구니,꽃송이들을 정히 안은 각계층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인민군군인들이 설명절 이른아침부터 만수대언덕을 비롯한 온 나라 곳곳에 모신 대원수님들의 동상들과 태양상들을 찾고있다.

백두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신 기쁨과 영광안고 천만군민은 환희롭고 이채로운 설명절풍경을 펼쳐놓고있다.

날마다 커가는 기쁨속에,행복속에 전통적인 설명절을 쇠고있는 우리 인민은 민족의 유구한 민속전통을 찬란히 꽃피우고 빛내여주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설명절은 우리 민족의 손꼽히는 민속명절들중의 하나이다.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설명절을 즐겁고 의의있게 쇠는것을 전통화하여왔다.

하지만 력사가 오래고 전통이 우수하다고 하여 민족성,민속전통이 절로 유지되고 계승되는것이 아니다.

유구하고 훌륭한 민속전통도 위인의 손길아래에서만 활짝 꽃펴나게 된다.이것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오며 우리 인민이 실생활을 통해 가슴에 새긴 철리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처럼 간고했던 항일무장투쟁의 나날에도 대원들이 설명절을 비롯한 민속명절들을 뜻깊게 쇠도록 해주시였으며 강도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을 찾아주신 다음에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민속명절들을 더 잘 쇠도록 여러가지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적극 구현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며 우리의 민족적전통과 풍습이 더욱 활짝 꽃펴나도록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래전에 일군들에게 옛날부터 우리 사람들은 설명절을 쇠는것을 전통으로 하였다고,우리 인민이 조상대대로 쇠여온 설명절을 크게 쇠도록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으며 또 어느해에는 설명절을 잘 쇠는것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옳게 계승하여 오늘의 사회주의문화생활에 잘 구현하는것이라고 일깨워주시면서 설명절에는 우리 인민의 민족전통과 고유한 풍습대로 명절분위기를 세우고 즐겁게 휴식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시고 민족의 력사와 문화를 찬란히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갈데 대하여 세세히 가르쳐주시면서 해마다 설명절을 의의깊게 쇠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설명절을 하루 앞둔 세해전 1월 찬바람이 맵짜게 몰아치는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북방의 한 공장을 찾으시여 공장의 로동자,과학자,기술자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래일은 설명절인데 로동자들에게 무엇을 공급해주는가,종업원은 몇명인가를 물어주시고 뜨거운 은정을 안겨주시였으며 설명절에 즈음하여 친히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원아들이 설명절을 어떻게 쇠고있는지 보고싶어 왔다고 하시며 어둠이 짙게 드리울 때까지 원아들의 자애로운 어버이가 되시여 오랜 시간에 걸쳐 그들과 함께 계시면서 한량없는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지난해 1월 국가과학원을 찾으시여 우리의 과학자,기술자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안겨주시기 위해 마음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설명절이 멀지 않았는데 그들에게 물고기를 보내주겠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우리의 과학자,기술자들에게는 사회주의조국의 품,어머니당의 품이 있다고 하시면서 높은 리상과 꿈을 안고 보다 큰 과학기술성과로 부강조국건설위업수행에 적극 기여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국해방 일흔돐과 당창건 일흔돐을 맞이하는 뜻깊은 올해의 설명절에도 인민들이 설명절을 더욱 즐겁고 의의깊게 잘 쇨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고 여러가지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뜻깊은 올해에도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을 비롯한 온 나라 이르는 곳마다에서 팽이치기,연띄우기 등 각종 민속놀이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행복한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이 정답게 안겨온다.도시와 농촌의 극장,문화회관들을 비롯한 공공장소들과 집집에서 아름다운 조선치마저고리로 곱게 단장한 녀성들을 비롯한 각계층 인민들이 《바다 만풍가》와 《철령아래 사과바다》 등 다채로운 민요가락의 노래들을 부르며 흥겨운 춤판을 펼치기도 하고 기쁨과 웃음속에 윷놀이와 장기 등 민속명절놀이들로 시간가는줄 모른다.

각이한 모양과 형식의 불장식,그림판 등 명절일색으로 단장된 옥류관과 청류관,신흥관 등 평양과 지방의 특색있는 사회급양봉사망들에는 민족의 향취 넘쳐나는 민족음식들을 즐겨찾는 사람들의 물결이 그칠새없이 흐른다.

내 조국 어디 가나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강성번영할 래일을 확신하며 설명절을 즐겁게 쇠는 인민의 기쁨과 랑만이 차넘친다.

올해 정초부터 미친듯이 벌리는 날강도 미제의 반공화국제재책동과 침략전쟁연습의 어지러운 광기를 보란듯이 짓누르며 울리는 인민의 행복한 웃음소리,희망넘친 노래소리 가득 넘치는 우리의 설명절,

민족적향취와 민족적선률,민족적률동속에 젊음과 랑만,기백이 약동하는 환희로운 이 설명절풍경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펼쳐주신 내 나라,내 조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이 땅우에는 민족의 자랑,우리의 민속전통이 대대손손 활짝 꽃펴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