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20일 로동신문

 

공동구호에 맥박치고있는 자주의 신념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내 민족을 위하여!》,항일혁명선렬들의 견결한 혁명정신이 어려있는 이 글발은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진군을 힘있게 추동하는 전투적기치로 되고있다.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에 관통되여있는것도 바로 투철한 자주의 신념을 간직하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자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은 곧 신념입니다.신념을 버리면 혁명을 할수 없습니다.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습니다.》

당이 제시하는 구호에는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의 목표와 방향,과업과 방도가 명확히 반영되여있다.따라서 당의 구호는 사람들에게 삶과 투쟁의 좌표를 어디에 정하여야 하는가를 새겨주고 그들을 영웅적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커다란 견인력을 발휘하게 된다.

공동구호에는 무엇보다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가 비껴있다.

우리 당과 조국의 70년력사를 돌이켜보면서 우리가 가장 긍지높이 자부하는것은 바로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항로를 따라 곧바로 걸어온것이다.결코 순탄한 길이 아니였다.시련은 겹쌓이고 적대세력들의 전쟁도발책동도 끈질겼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주의 신념은 추호의 흔들림도 없었다.세계적인 대정치풍파와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우리가 사회주의위업을 굳건히 수호하고 강성국가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를 마련한것은 력사의 기적으로 빛나고있다.현실은 투철한 혁명적신념을 지니고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억세게 싸워나가는데 승리와 번영이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백두의 행군길,이것은 영원히 변할수 없는 우리 혁명의 진군로이다.공동구호에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께서 펼쳐주신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자!》라고 지적되여있다.모두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설데 대한 문제,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수하며 위대한 김일성조국,김정일장군님의 나라를 김정은동지 따라 만방에 빛내일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공동구호에 제시된 전투적과업들에는 주체의 기치높이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가려는 우리 당의 신념과 의지가 담겨져있다.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자주적신념의 기둥을 더욱더 억척같이 세워주는 여기에 공동구호의 비상한 생활력이 있다.

공동구호에는 또한 선군의 위력으로 반제대결전에서 결정적승리를 이룩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혁명적립장이 반영되여있다.

반제계급투쟁의지는 견결한 자주정신의 발현이다.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략탈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원쑤들과의 대결에서 공포와 환상,타협과 양보는 굴욕과 수치,민족수난으로 이어진다는것이 력사가 새겨주는 피의 교훈이다.

지금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책동은 극도에 이르고있다.제재와 압박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으며 우리를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책동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발악하면 할수록 초강경대응으로 맞서나가는것이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기질이다.《모두다 당의 병진로선관철에로!》,《원쑤들이 감히 덤벼든다면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모조리 죽탕쳐버리라!》,《혁명적군인정신에 기초한 군민대단결의 위력,전민항쟁의 위력으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자!》,이 구호들에는 우리 당의 반제계급투쟁의지가 력력히 새겨져있다.선군의 기치높이 승리의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이며 백두산대국의 필승의 기상을 높이 떨쳐나가려는 우리 당의 혁명적립장은 확고부동하다.

공동구호에는 또한 우리의 힘과 기술,우리 식으로 이 땅우에 강성번영하는 인민의 락원을 반드시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결심이 깃들어있다.

남의 힘을 바라고 남의 식을 본따서는 절대로 나라와 민족의 참다운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없다.자력갱생,여기에 민족번영의 지름길이 있다.

공동구호에는 강한 민족적자존심,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이 철저히 구현되여있다.과학으로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울데 대한 문제,알곡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 우리 나라를 쌀이 넘쳐나는 나라로 만들데 대한 문제,인민들의 호평을 받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질좋은 인민소비품을 더 많이 생산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한 공동구호의 전투적호소에는 무슨 일이나 우리 식대로 설계하고 창조해나갈데 대한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 어려있다.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공동구호는 오늘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애국의 불,자력갱생의 불을 세차게 지펴주는 위력한 무기로 되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를 필승의 기치로 틀어쥐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조국해방 일흔돐과 당창건 일흔돐을 혁명적대경사로 빛내여야 할것이다.

윤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