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28일 로동신문

 

대결소동을 중지하라

남조선 각계가 요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평화통일의 분위기를 마련하려는 남조선 각계층의 의지가 보수당국의 반공화국대결소동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의 불길로 번져지고있다.

지난 20일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은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하여 인간쓰레기들의 반공화국삐라살포와 그에 대한 당국의 묵인조장을 준렬히 단죄하였다.단체는 성명에서 앞에서는 《남북관계개선》을 떠들고 뒤에서는 반공화국삐라살포로 그것을 가로막는 현 당국의 태도야말로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지적하였다.단체는 당국이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고 통일의지가 있다면 북을 자극하는 삐라살포를 막아야 한다고 하면서 민심의 요구에 역행하는 반공화국삐라살포가 지속되는 경우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에 나설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지난 21일 남조선의 진보련대도 모임을 열고 올해에 북남관계개선과 민족대단결을 위한 통일대축전을 반드시 성사시킬것을 결의다지였다.모임에서 발언자들은 당국이 《통일준비》,《통일헌장》에 대해 떠들고있지만 이것으로는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없다고 까밝히고 민족대단합을 추동하는 길만이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의 길이라고 주장하였다.

종교,정당,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서울에서 공동시국회의를 열고 북남관계개선으로 조선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룩할것을 호소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은 당국이 진정성을 가지고 북남관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하면서 더이상 동족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키는 《종북》소동을 벌리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회의에서 한 발언자는 현 집권세력이 대결정책을 고집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북남대화가 재개되지 못하고있다고 하면서 당국이 《5.24조치》를 해제하고 삐라살포를 중단시켜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금강산기업인협의회 회장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가장 쉽게 실현할수 있는것이 금강산관광재개임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대결조치를 지속시키고있다고 하면서 그의 즉시 철회를 주장하였다.참가자들은 대화와 협상,교류와 접촉이 전혀 없는 북남관계의 현 실태에 대해 개탄하면서 당국이 더이상 동족대결소동에 매달리지 말고 북남관계개선의 길에 시급히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경상남도지역의 각계층 대표 524명도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이 대결책동을 중지하고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의 분위기마련에 나설것을 요구하였다.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민족공동의 번영에 대한 희망이 담긴 북남경제협력이 《5.24조치》로 모두 중단되였다고 울분을 토로하면서 당국의 대결조치가 조선반도의 평화마저 해치고있다고 비난하였다.그들은 북과 남은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10.4선언을 성실히 리행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당국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해 백해무익한 삐라살포를 막기 위한 근본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남조선의 언론들과 전문가들도 당국의 동족대결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어느 한 언론은 《표현의 자유》니 뭐니 하면서 삐라살포를 저지시킬 《법적근거가 없다.》고 한 당국의 태도를 비난하면서 더이상 북남관계를 해치는 비방중상에 매달리지 말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남조선의 한 전문가는 인간쓰레기들이 최근 내외의 규탄에도 불구하고 반공화국삐라살포를 강행하였다고 폭로하면서 그것을 저지시키지 않은 당국은 저들에게 북남관계개선의 의지가 있는지 스스로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본사기자 장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