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월 2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친미세력이야말로 첫번째 청산대상

 

남조선당국이 민족의 통일열기에 전례없는 《종북》광란으로 도전해나서고있는것은 해내외 온 겨레의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불러일으키고있다.남조선인민들은 보수패당의 악랄한 《종북》소동을 《21세기 마녀사냥》,《〈유신〉보다 더한 독재통치》,《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말살》,《 6.15에 대한 정면도전》 등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친미세력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해 시급히 청산해야 할 대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지금 북남관계개선의 중대한 력사적과제를 안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심각한 도전으로 제기되고있는것은 동족대결과 반통일의 원흉인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조국통일위업을 해치는 남조선보수세력의 추악한 외세의존책동이다.

70년세월에 걸치는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적지배는 우리 민족의 온갖 불행의 화근이다.미국의 남조선강점과 북침전쟁책동으로 우리 민족은 북과 남으로 갈라져 력사에 류례없는 분렬의 비극을 강요당하였으며 참혹한 전쟁의 재난까지 들쓰게 되였다.오늘 미제강점군의 횡포로 남조선인민들이 겪고있는 치욕과 고통은 또 얼마나 큰것인가.

그런데도 남조선의 친미세력은 아직도 미국을 하내비로 섬기면서 상전에게 민족적존엄과 리익을 깡그리 팔아먹는 반역적죄악을 계속 저지르고있다.이자들은 미국이 없으면 무슨 큰일이나 날것처럼 생각하면서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최우선적인 정책적과제로 내세우고있다.《미국이 없이는 남조선도 없다.》,《미국밑에서만 번영을 이룩할수 있다.》,바로 이것이 남조선의 친미사대매국노들이 떠들고있는 반역적망발이다.

쓸개빠진 매국노들은 꼬물만 한 민족적자존심도 없이 미제침략군의 남조선영구강점을 애걸하면서 상전을 등에 업고 북침핵전쟁까지 도발하려고 미친듯이 날뛰고있다.지난해 남조선당국이 미국에 빌붙으며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하는 망동을 부린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사실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줄기찬 반미자주화투쟁앞에 당황망조한 나머지 2012년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주기로 약속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나 극악한 친미주구인 리명박역도는 《시기상조》니,《잘못된 선택》이니 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2015년으로 연기해버렸다.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이것으로도 부족하여 전시작전통제권전환시기를 또다시 연기하는 망동을 부리였다.

군사주권을 영구히 포기하는 대가로 남조선당국은 미군유지비를 대폭 늘이지 않을수 없게 되였으며 미국의 날강도적인 요구에 순응하여 온 민족과 주변나라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까지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세상에는 나라와 민족들이 많지만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처럼 외세가 돌려주겠다는 군사주권마저 반환받지 않겠다고 나자빠지며 막대한 대가까지 섬겨바치는 그런 쓸개빠진 매국노들은 없다.

남조선집권세력의 이런 비굴한 매국배족행위로 하여 극도로 오만무례해진 미제침략군살인마들은 무고한 인민들을 상대로 살인,강도,폭행 등 온갖 범죄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있다.하지만 남조선의 친미분자들은 《눈감고 참아야 한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을 줴쳐대며 상전의 비위를 맞추는데만 급급하고있다.지어 미군철수를 주장하며 투쟁에 나선 사람들을 《폭도》로 몰아 체포,구속하고있다.

미국에는 덮어놓고 아부굴종하며 인민들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남조선집권세력은 함께 손잡고 통일에로 나아가야 할 동족은 한사코 《주적》으로 대하면서 반공화국대결과 북남관계파괴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런 희세의 매국노들때문에 우리 민족은 수십년세월 미국의 항시적인 핵전쟁위협속에 살아오고있으며 겨레의 간절한 숙원인 나라의 통일도 이룩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에서 친미세력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사대와 외세의존,파쑈독재와 반통일대결의 죄악의 력사를 이어가고있는것은 우리 민족의 수치이다.

남조선친미세력의 매국반역행위를 끝장내고 민족분렬의 비극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는것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시대의 요구,민족사적과제이다.

본사기자 라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