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정권》안보용《인공호흡기》
남조선에서 《헌법적가치수호》니,《정체성》이니 하며 자주,민주,통일의 기치를 들고 정의로운 활동을 벌리는 단체들을 《리적단체》로 몰아 강제로 해산시키려는 보수당국의 파쑈적망동이 로골화되고있다. 《〈리적단체〉가 더이상 활동할수 없도록 제재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떠들어오던 남조선집권세력은 법무부의 《2015업무계획》을 통해 《반국가단체》와 《리적단체》들을 강제해산할수 있도록 《보안법》을 개악할 흉계를 드러냈다.남조선집권자가 이것을 적극 뒤받침해주고있는 속에 《보안법개정안》이 이미 꾸며져 《국회》에 제출되였다.여기에는 《법원》이 《반국가단체》나 《리적단체》에 해산명령을 내리며 이 단체들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집회,시위 등 모든 활동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한다.이것은 남조선당국이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고 반역정책실현에 장애로 되는 모든 세력을 《보안법》에 걸어 철저히 씨를 말리려 한다는것을 말해준다.그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보수패당의 악랄한 흉계로 하여 남조선의 통일애국단체들과 진보민주세력이 모조리 초토화될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 조성되였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리적단체》로 몰아 강제로 해산시켜버리려는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를 비롯한 많은 단체들은 지금까지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투쟁에 앞장서고 사회적정의와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적극 활동한것으로 하여 온 민족의 찬양과 지지를 받고있다.이 단체들을 기어코 해체말살하려는것은 《유신》독재의 바통을 넘겨받은 현 남조선집권세력이나 할수 있는 파쑈적악행이다. 남조선에서는 이전 시기에도 독재《정권》들이 《보안법》을 휘두르며 자주,민주,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각계의 애국적이며 진보적인 단체들을 《리적단체》로 규정하고 가혹한 탄압을 가해왔다.그러나 현 남조선당국처럼 《보안법》을 뜯어고치면서까지 이 단체들을 해체하고 모든 활동을 봉쇄할 흉계는 꾸미지 못하였다.남조선당국의 파쑈독재통치는 세인을 경악시키고있다. 《유신》독재의 암흑기가 또다시 도래하고있는 남조선의 이런 살벌한 현실에 대해 언론들은 《시대를 거스르는 력사퇴행적망동》,《표현의 자유를 완전히 억압하는 독재의 전형》 등으로 강하게 규탄하고있다.남조선신문 《한겨레》는 《페지해야 마땅한 〈보안법〉이 오히려 다시 기승을 부리는 지금의 현실은 민주주의의 후퇴이자 망신이다.》고 개탄하였다. 하다면 남조선당국이 왜 이런 극단적인 파쑈통치에 나섰겠는가. 지금 남조선 각계는 《보안법》을 개악하려는 보수당국에 대해 일제히 《림종말기에 이른 보수〈정권〉》,《〈정권안보〉용공안탄압》,《인공호흡기를 대지 않고서는 살수 없는 〈정권〉》이라고 비난하고있다.그럴수밖에 없다. 원래 집권위기가 심화될 때마다 파쑈통치를 강화하는것은 남조선통치배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다.그들은 력대로 집권위기를 저들에게 반기를 드는 세력들에 대한 광란적인 탄압소동으로 모면하려고 획책해왔다.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남조선보수패당은 민심을 등진 반역통치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있다.집권자의 지지률은 걷잡을수 없는 속도로 떨어져 20%계선에 이르렀다.도처에서 반인민적악정에 대한 인민들의 저주와 분노가 무섭게 터져나오고있다.이로 하여 집권세력은 극도의 초조와 불안감에 휩싸여있다.이에 대해서는 남조선언론들도 《집권자의 지지률이 대폭 떨어져 그가 아주 바라지 않고 원하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고있다.〈새누리당〉도 사태를 긴장하게 예의주시하고있다.》고 보도하였다.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민심의 저주와 버림을 받고 림종의 시각이 가까와오는데 당황한 보수패당은 급기야 비틀거리며 가쁜숨을 쉬는 《정권》에 《인공호흡기》를 갖다대려 하고있다.그 《인공호흡기》란 《반국가단체》,《리적단체》로 규정된 각계 단체들을 《보안법》개악으로 강제해산시켜 철저히 말살하는 최강도의 정치적탄압이다.그것으로 반역적악정에 분노한 사회 각계의 초점을 분산시키고 진보민주세력을 말살함으로써 극도의 위기에서 헤여나보려고 발악하고있는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소용없는짓이다.남조선보수패당의 《보안법》개악책동은 그 비렬성과 악랄성에 있어서 선행독재자들을 무색케 하는것으로서 오히려 반《정부》기운을 더 크게 폭발시키고있다.보수당국의 파쑈적망동에 대해 새 정치민주련합 대변인은 불통의 정치를 가리우기 위해 사회분위기를 공안정국으로 몰아가려는것은 절대로 용납할수 없다고 단죄하였다.정의당 대변인도 국제사회에서까지 비난의 대상인 《보안법》을 철페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강화하겠다고 하니 《아연실색할 지경》이라고 비난하였다. 《보안법》은 전대미문의 반통일적,반인륜적인 파쑈악법으로서 이미 오래전에 매장되였어야 할 력사의 퇴물이다.그런데 이 몸서리치는 악법을 철페하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더욱 파쑈적으로 개악하겠다니 이 얼마나 독재통치와 폭압에 환장한자들인가.현실은 현 남조선집권자들이야말로 21세기의 문명시대에 절대로 존재해서는 안될 포악무도한 파쑈깡패무리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보안법》과 같은 시대착오적인 폭압수단에 매달려 인민들의 드높은 련북통일지향을 가로막고 장기집권의 꿈을 실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망상은 없을것이다.《보안법》개악놀음을 열백번 다시 한들 민심의 사형선고를 받은 보수패당에게 살길이 열리겠는가.남조선인민들은 보수집권세력이 더러운 정치적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사회전체를 통일애국단체들과 진보민주세력의 무덤으로 전락시키는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김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