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1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성범죄의 썩은 늪에 빠진 괴뢰군

 

최근 괴뢰군내에서 성범죄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얼마전 괴뢰륙군의 어느 한 려단장이라는자가 부하녀성을 상대로 여러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가한 사실이 드러나 긴급체포되였다. 조사과정에 이자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여러 녀성들에게 상습적인 성폭행을 가했다는것이 폭로되였다. 같은 부대의 소령도 부하녀성에 대한 성추행혐의로 체포되였다.

괴뢰군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성범죄행위들이 만연되여왔다. 이와 관련하여 군기가 문란해지고 여론의 비난이 고조되자 괴뢰군부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처벌》한다고 떠들면서 성범죄를 뿌리뽑겠다고 호통쳤다. 하지만 기껏 한다는것이 1년에 한두차례정도 《성추행예방교육》놀음을 벌린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남조선언론들도 개탄한바와 같이 돌부처보고 아이낳으라는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였다.

지난해 괴뢰군내에서 벌어진 각종 성범죄사건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지난해 9월 남강원도에서는 괴뢰륙군의 한 장교가 깊은 밤 길가던 20대의 녀성을 성추행하고 도망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보다 앞서 8월에는 괴뢰공군소속 2명의 사병이 술을 마시고 민간인녀성에게 성폭행을 가하였다. 10월에는 괴뢰륙군의 한 사단장이 자기의 사무실에서 여러차례에 걸쳐 부하녀성에게 성폭행을 가하였으며 같은 부대 대대장도 성희롱혐의로 해임당하였다. 지어 어느 한 사단장은 성추행을 당하고 온 부하녀성을 위로해준다고 하며 자기 사무실로 데리고가 도리여 제가 성폭행을 가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괴뢰군내에서 성폭행이 얼마나 극도에 달했으면 남강원도 화천군의 한 괴뢰군부대 녀성장교가 상관의 성추행에 시달리다 못해 그에 대해 고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까지 하였겠는가.

남조선괴뢰군에서 녀성들의 인권실태는 그야말로 최악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실업사태로 남성들도 직업을 얻기 힘든 남조선에서 녀성들은 하는수없이 괴뢰군에로 발길을 돌리고있다. 하지만 더 큰 불행을 당하고 지어 목숨까지 잃어야 하는것이 괴뢰군에 들어간 남조선녀성들의 비참한 처지이다. 그들을 대상으로 괴뢰군악당들은 변태적인 수욕을 채우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괴뢰군내에서는 매일 녀성 10명중 2명이 성추행을 당한다고 한다. 괴뢰군내에서의 성범죄행위는 지난해에만도 400여건에 달하였으며 그로 하여 녀성들은 불안과 공포속에 죽지 못해 살아가고있다. 부대안에 녀성고충상담관이라는것이 있다고 하지만 그들 역시 때없이 성추행을 당하는 형편이다. 얼마전 상관의 끊임없는 성추행에 못이겨 유서를 쓰고 자살한 녀성장교가 바로 녀성고충상담관이였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괴뢰군내에서 벌어진 성범죄사건이 무려 수천건에 달하였지만 피해자들이 보상받은것은 불과 2건밖에 되지 않는다.

녀성으로서의 존엄과 인권을 무참히 짓밟히고도 하소연할 곳 없고 보상조차 받을수 없는것이 바로 그들의 기구한 운명이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괴뢰군부가 성범죄자들에 대한 《엄중처벌》을 운운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경우 《솜방망이처벌》로 끝난다는데 있다.

남조선의 한 단체가 괴뢰국방부의 성범죄자들에 대한 처벌내용의 일부를 발표한데 의하면 160명중 고작 20여명이 해임처벌을 받고 나머지는 이렇다 할 처벌을 받지 않았다. 실태가 이 꼴이다나니 얼마전에는 성범죄전과자가 군부재판정에 앉아 성범죄사건을 취급하는 희비극까지 벌어졌다. 괴뢰륙군의 어느 한 사단에서 중령으로 군무한 이자는 상습적인 성범죄자로서 2010년 같은 부대의 부하녀성을 성추행하여 그가 자살까지 하였으나 사망경위가 명백치 않다는 상층부의 비호를 받아 엄한 처벌을 면하였다. 그후 이자의 또 다른 성추행범죄자료가 드러났지만 괴뢰군부는 그를 재판장으로까지 임명하였다. 결국 범죄자가 범죄자를 재판하고있는것이다. 그러니 괴뢰군내의 성범죄가 어떻게 근절될수 있겠는가.

지금 남조선언론들과 사회 각계는 군내부에서 성범죄사건이 계속 늘어나는 원인의 하나가 성범죄자들에게 적용하는 처벌이 너무 약한데 있다고 하면서 무거운 형벌을 가할것을 주장하고있다. 궁지에 몰린 괴뢰군부가 성폭행사건들에 대해 《있어서는 안될 사고》니, 《철저한 진상조사》니 하며 소동을 피우고있지만 그것은 책임을 회피하고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온갖 패륜패덕으로 망해가는 괴뢰군에서 성범죄가 늘어나는것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다. 바로 이것이 미제의 식민지고용군노릇을 하는 부패타락한 괴뢰군의 진면모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