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2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피고석에 끌어내야 할 인권말살주범

 

남조선집권세력이 미국의 배후조종밑에 감행하고있는 반공화국《인권》소동은 북남대화를 가로막고 조선반도를 대결과 전쟁의 수렁속에 깊숙이 몰아넣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고있다.그 누구의 《붕괴》설까지 늘어놓으며 날강도적인 북침기도를 드러낸 미국상전의 장단에 곡조를 맞추어 《북인권》나발을 더욱 집요하게 불어대는 남조선당국의 대결망동은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얼마전에도 남조선집권자는 제48차 중앙통합방위회의라는데서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또다시 혀바닥에 올려놓으며 《국제적관심》이 어쩌구저쩌구 하고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었다.이것은 《인권》모략소동에 계속 매달려 여론을 오도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국제적인 압살공조를 실현해보려는 범죄적흉심을 드러낸것으로서 괴뢰들이 입만 터지면 《대화》요,《관계개선》이요 하고 떠드는것이 다 가짜이고 그들의 골수에 들어찬것은 오직 외세와 함께 동족을 해칠 흉심밖에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하늘에 대고 뱉은 침방울은 제 낯짝에 떨어지기마련이다.남조선당국이 그 무슨 《보편적가치》니 뭐니 하며 저들의 반공화국《인권》모략에 그 어떤 정당성을 부여해보려 하지만 그것은 저들의 반역적정체와 취약성만을 드러낼뿐이다.사실 인권피고석에 앉아 온 민족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장본인은 다름아닌 남조선을 처참한 민주의 페허로,사람 못살 생지옥으로 만든 괴뢰패당이다.

남조선괴뢰들은 인권을 미국에 깡그리 팔아먹고있는 매국반역무리이다.

인권은 자주권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자주권이 없는 곳에 인권이란 있을수 없다.외세에게 자주권을 빼앗기면 인간의 존엄은커녕 인민들이 노예의 운명을 면할수 없고 수난을 당해도 하소연조차 할수 없다.

미제침략군에 의해 자주권을 짓밟힌 남조선인민들이 모진 불행과 고통을 당하고있는 현실도 그것을 말해준다.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은 온갖 치외법권을 행사하면서 주인행세를 하고있다.최근에도 남조선에서는 미제야수가 흉기로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재산을 략탈한 사건이 발생하였다.미제침략군이 이렇듯 치떨리는 범죄행위를 계속 감행하고있지만 남조선당국자들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찍소리 한마디 못하고있다.이로 하여 미군범죄자들은 더욱 기세등등해서 날뛰고있다.

외세앞에서 초보적인 주권마저 행사하지 못하는 식민지주구들은 사실상 인권을 론할 그 어떤 자격이나 체면도 없다.인민들이야 죽든말든 해마다 막대한 혈세를 미군유지비로 섬겨바치는것으로도 성차지 않아 응당 돌려받아야 할 군사주권마저 안받겠다고 뿌리치며 침략군의 영구강점을 애걸하는 친미사대매국노들의 역겨운 추태는 진정한 인권에 대한 모독이다.

남조선은 인민대중의 초보적인 인권마저 여지없이 짓밟는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의 땅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쩍하면 《자유민주주의체제》니 뭐니 하며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유린말살되는 저들의 체제를 미화분식하려고 획책하고있다.하지만 그 무엇으로써도 남조선의 비참한 인권실태를 가리울수 없다.

여기에 남조선에서 인권이 얼마나 심각히 유린되고있는가를 보여주는 한가지 생동한 실례가 있다.지금으로부터 7년전 남조선전역에서는 미국산 소고기수입개방을 반대하는 대규모적인 초불집회와 시위투쟁이 벌어졌다.미국에 모든것을 깡그리 팔아먹은 희세의 매국노 리명박역적패당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까지 개악하면서 항의에 떨쳐나선 인민들을 남녀로소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탄압하였었다.당시 유모차를 끌고 시위투쟁에 참가하였다가 파쑈당국에 의해 기소된 한 녀성이 있다.그때 유모차에 탔던 아이가 이제는 초등학교 4학년이 되였는데 녀성은 아직까지 재판을 받고있다고 한다.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가.남조선당국이 그 누구의 《인권》문제를 걸고들며 《변화》를 떠들어대는것은 저들의 이런 험악한 인권실태를 가리우고 썩어빠진 식민지독재체제를 우리에게까지 연장해보려는 술책이다.

남조선에서 날로 악화되는 인권실태는 파쑈독재를 생존방식으로 하는 괴뢰패당의 반인민적인 폭압정치의 산물이다.

력대로 남조선의 통치배들은 악명높은 파쑈악법인 《보안법》을 동족대결과 집권유지,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기 위한 폭력수단으로 삼아왔다.귀에 걸면 귀걸이,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인민들의 초보적인 의사표현의 자유마저 범죄시하며 가로막는 가장 야만적이고 살인적인 악법이 바로 남조선의 《보안법》이다.그것이 세계적인 인권말살법으로 락인된지는 이미 오래다.21세기의 문명시대에 아직 이런 중세기적인 악법이 존재한다는것은 인류의 수치이다.

하지만 남조선에 《유신》독재를 부활시키고있는 현 괴뢰집권세력에 의하여 《보안법》은 더욱 시퍼렇게 독을 쓰고있다.남조선에서 현 《정권》이 등장한 이후 몇년사이에 진보적정당들과 단체,각계층 인민들이 《보안법》에 걸려 탄압당한 사건들이 급격히 늘어났다.얼마전에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선과 그와 함께 활동한 재미교포녀성이 《보안법》의 희생물이 되였다.그에 대한 내외의 규탄여론이 비발치자 괴뢰패당은 그 무슨 《북과 대치한 특수한 사정》이니 뭐니 하며 저들의 파쑈적망동을 정당화하는 추태를 부렸다.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온 남조선땅을 참혹한 민주의 페허지대,인권의 무덤으로 만든자들이 저들의 죄악은 당반우에 올려놓고 동족을 모해하는 《인권》모략소동에 피를 물고 날뛰는것은 조소를 자아낼뿐이다.

괴뢰들이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매달리는것은 물에 빠진자 지푸래기잡는 격의 단말마적인 발악에 지나지 않는다.우리는 반공화국《인권》모략으로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면서 동족대결을 격화시키는 괴뢰패당의 죄악을 반드시 결산하고야말것이다.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