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대미추종의 더러운 악습을 버려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뜻깊은 올해에 어떻게 하나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이룩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다.반공화국대결을 위한 미국과의 공조,대미추종행위는 그 한 실례이다. 자나깨나 조국통일을 바라는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올해는 참으로 뜻깊은 해이다.올해는 조국해방 일흔돐이자 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15돐이 되는 해이다.하기에 우리는 올해에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반드시 펼칠 의지를 안고 남조선당국에 미국과 함께 벌리는 북침합동군사연습 등 모든 전쟁책동과 체제대결망동을 중지할것을 제의하였다. 그러나 괴뢰패당은 미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적극 추종하는것으로 우리의 제의에 도전해나서고있다.그들의 대미추종자세는 구태의연한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이전보다 훨씬 악랄한것이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과 극도의 적대의식에 사로잡혀 감히 《붕괴》와 《변화》를 꾀하는 미국에 공공연히 박수를 보내는가 하면 《북핵문제》니,《인권》이니 하며 상전과 공모결탁하여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더욱 발악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괴뢰패당이 남조선에 련이어 기여드는 미국무성과 국방성의 고위관리들과 동맹강화와 동족을 해칠 쑥덕공론을 끊임없이 벌리는 속에 집권자까지 나서서 상전의 반공화국악담에 목소리를 합치고있다.괴뢰호전광들은 3월초부터 미국과 함께 벌리게 될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대해 벌써부터 요란히 광고하며 우리를 자극하고 정세파국을 부추기고있다.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을 고취하고 긴장을 격화시키는 남조선당국의 무분별한 대미추종광기로 하여 대화분위기는 사라지고 전쟁위험만이 고조되고있다. 우리는 외세와 결탁한 남조선괴뢰들의 반공화국대결소동으로 하여 북남관계가 또다시 최악의 파국에로 치닫고있는 엄중한 사태를 절대로 보고만 있을수 없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박과 《붕괴》를 노린 남조선당국의 대미추종행위는 실로 어리석고 시대착오적인 망동이다. 괴뢰들은 미국과 공조하여 우리 공화국과 대결하며 참패만을 거듭한 저들의 수치스러운 력사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괴뢰패당이 지난 수십년간 미국에 아부굴종하며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반민족적인 공조놀음을 벌려놓았지만 그것이 언제 한번 빛을 본적이 있었는가.그들이 상전의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의 더러운 앞잡이가 되여 동족압살에 날로 기승을 부리였지만 위대한 선군의 기치높이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앞길을 결코 가로막지 못하였다. 우리 공화국은 세계적인 정치파동속에서도,몇차례의 대전을 치른것과 맞먹는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끄떡없었고 오히려 더욱 강력해졌다. 오늘 우리 공화국의 정치,군사적위력은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되였으며 제국주의침략세력의 봉쇄와 압력을 짓부시는 경제강국건설의 힘찬 동음은 세인을 경탄케 하고있다. 괴뢰들도 이것을 모르지 않을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상전을 등에 업고 계속 못되게 놀고있다.무엇때문인가.미국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의식과 동족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감에 사로잡혀있기때문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이 나라를 팔아먹고 민족의 운명을 망치는 길이라는것은 지나온 력사가 가르쳐준 피의 교훈이다.하지만 사대에 쩌들고 굴종이 체질화된 괴뢰들은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민족을 계속 반역하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 무슨 《국격》을 운운하며 세상사람들을 웃기고있다.하지만 자주권이 없고 대내외정책을 독자적으로 세우고 집행할수 있는 실제적인 권한도 없는 괴뢰들에게 《국격》이란 당치도 않다.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남조선당국의 대미추종행위는 쓸개빠진짓이며 그로부터 얻을것은 가장 참혹한 종말뿐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공화국압살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날강도 미제의 횡포한 도전에 맞서 미국의 종국적파멸을 앞당기기 위한 미증유의 반미대결전에 진입하였다. 남조선당국자들이 리성을 가지고있다면 늦게나마 사대와 굴종으로 얼룩진 치욕스러운 과거와 결별하여야 할것이다.그러나 괴뢰패당은 도리여 우리의 정의로운 반미대결전에 대해 시비하며 상전과의 공모결탁을 더욱 강화하고있다. 우리의 반미대결전은 결코 미국만을 대상한것이 아니다.괴뢰패당이 민족의 존엄과 리익은 안중에도 없이 미국의 반공화국대결소동의 돌격대로 계속 나선다면 그들도 우리가 선포한 초강도성전의 기본대상으로 될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미국을 등에 업고 민족을 반역함으로써 스스로 비참한 종말을 앞당기고있다.기만적인 《대화》의 간판밑에 북남관계를 대미관계의 종속물로 만들며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는 남조선당국의 죄악도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수 없다. 지금 괴뢰들은 입만 터지면 《대화》타령을 늘어놓고있다.지어 극도로 첨예한 조미관계와는 별개로 저들이 북남대화를 추진할것처럼 여론을 내돌리고있다. 그야말로 가소롭기 그지없다.개꼬리 삼년 두어도 황모 못된다고 괴뢰들의 대미추종악습이 과연 달라질수 있겠는가. 남조선당국자들의 처사는 그들에게 대화와 북남관계개선의지가 꼬물만큼도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괴뢰패당은 미국상전이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의 도수를 더욱 높이자 방금전까지도 《대화》를 운운하던 그 입으로 《북붕괴》나발을 소란스럽게 불어대고있다.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원칙적요구들은 모조리 《일방적주장》으로 헐뜯으면서 마치 우리때문에 북남대화가 열리지 못하고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다.또한 그 무슨 《경직성》이니,《변화의 필요성》이니 하는 잡소리들을 늘어놓으며 우리를 자극하고 체제대결을 심화시키고있다. 역시 미국의 충실한 앞잡이인 괴뢰패당의 본심은 갈데 없다. 미국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에 적극 추종하며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북남관계를 서슴없이 희생시키는 남조선당국의 추태는 온 겨레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앞에서는 그 무슨 《대화재개의 여건을 마련》한다고 생색을 내고 뒤에서는 상전의 대조선고립압살책동에 적극 추종하며 동족대결소동에 미쳐돌아가는 이런자들과 열백번 마주앉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현 사태는 괴뢰당국자들이 늘어놓는 《대화》타령이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모해압살하려는 저들의 흉악한 속심을 가리우기 위한 한갖 기만이며 말장난에 불과하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은 그 누구의 《태도변화》를 운운할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대미추종의 수치스러운 길에서 벗어나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로 나와야 한다. 기회는 언제나 생기는것이 아니다.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의 천금같은 기회를 남조선당국자들이 친미사대와 동족대결로 또다시 망쳐놓는다면 온 민족이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대미추종이 가져올것이란 가장 참혹한 종말뿐이라는 우리의 경고를 명심해야 한다. 허영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