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2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통채로 수장해버릴것이다

 

얼마전 남조선의 진해해군기지에서는 괴뢰해군의 잠수함사령부창설식이라는것이 있었다.그 무슨 《수중에서 이루어지는 도발》에 따른 《대비태세》의 유지와 유사시 《적의 핵심전략목표타격》 등이 잠수함사령부창설의 목적이라고 한다.

이날 괴뢰국방부 장관 한민구를 비롯한 군부우두머리들은 민충이 쑥대에 오른듯이 기고만장해하며 《효률적인 수중작전능력》이니 뭐니 하고 호전적광기를 부리였다.

그에 이어 12일 진해에 있는 잠수함사령부에 나타난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 최윤희가 잠수함사령부는 《전략적,작전적핵심전력》으로서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작전개념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떠들었다.

역도는 《북이 무력시위성도발을 지속》하고있다고 고아대면서 《도발하면 한방에 격침할수 있는 작전수행능력》을 갖추라느니,《신속,정확,충분히 응징》하라느니 하고 피대를 돋구었다.잠수함사령부조작과 그에 따른 호전광들의 도발적폭언들은 날로 무분별해지는 남조선괴뢰들의 동족대결야망과 북침흉계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은 오래전부터 그 무슨 《군사적우세》와 《독자적인 전쟁수행능력확보》를 떠들며 잠수함무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괴뢰해군은 1992년 도이췰란드에서 잠수함을 끌어들인데 이어 해마다 엄청난 자금을 탕진하며 최신잠수함들을 장비하는 한편 미국,영국 등 외세와의 련합훈련을 통해 북침을 위한 잠수함작전능력을 강화하려고 발광하였다.

현재 괴뢰들은 1 200t급잠수함 9척과 1 800t급잠수함 4척을 보유하고있다고 한다.괴뢰잠수함사령부는 2018년까지 1 800t급잠수함을 9척으로 증강하고 2020년대에는 탄도미싸일발사가 가능한 3 000t급잠수함 9척을 실전배치하려 하고있다.이것은 괴뢰들이 잠수함사령부를 조작하면서 《수중에서 이루어지는 도발》에 대비한다고 광고한것은 한갖 기만이며 호전광들이 노리는것은 북침선제공격능력의 강화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실제로 잠수함사령부조작의 기본목적은 괴뢰군부가 공언한바와 같이 《핵심전략목표타격》이다.다시말하여 우리에 대한 위협의 도수를 넘어 선제적인 공격으로 북침전쟁을 도발하는것이다.

얼마전 남조선에 기여든 미제침략군 핵잠수함 《올림피아》호가 괴뢰해군 잠수함들과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벌린것도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온 겨레가 조국해방 일흔돐을 맞는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해 한결같이 떨쳐나서고있는 시기에 잠수함사령부조작놀음을 벌려놓음으로써 북남관계를 고의적으로 악화시켜 대화에로의 길을 완전히 끊어놓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터뜨리려는 저들의 흉심을 명백히 드러냈다.

비극은 괴뢰호전광들이 미국의 전쟁머슴군에 불과한 저들의 가련한 처지에 대해 아직 깨닫지 못하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는데 있다.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자기자신은 물론이고 우리에 대해 너무도 모르고있다.

괴뢰들은 얼마전에 있은 우리 백두산혁명강군의 적해상목표에 대한 군종타격훈련을 다시금 되새겨보아야 한다.우리 나라의 전략적대상들에 대한 군사적타격을 기도하며 남반부작전수역에 기여든 미제의 항공모함을 공중과 수중에서 기습돌격하는 전법을 완성하고 전투비행대와 잠수함부대들의 전투조법과 지휘 및 협동을 숙련시키는데 기본을 두고 진행된 훈련은 내외의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바다우에 떠다니는 섬》이라고 하던 미제침략군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통쾌히 바다속깊이 수장해버린 자랑찬 승리의 전적을 가지고있다.

우리의 군사적위력은 그때에 비해 백배,천배로 장성강화되였다.이것을 과연 알기나 하고 헤덤비는가.

전시작전통제권도 가지지 못한 남조선괴뢰들이 《핵심전략목표타격》이니,《대북잠수함작전》이니 하고 고아대는것이야말로 가소롭기 짝이 없다.

적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을,총을 내들면 대포를 내대며 원쑤들의 도발책동을 무자비한 대응타격으로 짓뭉개버리는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본때이며 기질이다.

우리는 침략과 도발의 원흉,흉악한 강도의 무리 미제가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생존권을 0.001㎜라도 침해하고 건드린다면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가장 무서운 참변을 악의 총본산인 미국본토에서 당하게 될것이라는것을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였다.우리의 초강경대응에 질겁하여 본토방위에 급급하고있는 미국이 제 하수인을 돌볼 여유가 있겠는가.

바다에는 공동묘지가 따로 없다.괴뢰들이 미국을 등에 업고 북침전쟁을 도발하면 남녘의 온 바다가 호전광들의 죽음터로 화할것이다.

남조선괴뢰들은 가장 무서운 공포,쓰디쓴 참패를 맛보지 않으려면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