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1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

 

주체위업의 위대한 령도자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오늘 우리들은 조국인민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조국해방 일흔돐과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서고있는 벅찬 시기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탄생 73돐을 뜻깊게 경축하고있습니다.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맞이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가슴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하여 한없이 설레이고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뜻깊은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끝없는 충정의 한마음을 담아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주신 주체위업과 총련애국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령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은 백두산대국의 영원한 태양이십니다.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정치경륜과 령도풍모,최고의 지성을 지니신 위인중의 위인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빛내이시였으며 혁명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시여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은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지니시고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전면적으로 계승하시여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펼치신 위대한 령도자,위대한 정치가이십니다.

사회주의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여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신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위대한 장군님은 언제나 군인들과 인민들속에 계시면서 주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 안겨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인민의 수령이십니다.

조국통일위업과 반제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을 승리에로 이끄신 불멸의 업적으로 하여 위대한 장군님은 조국통일의 구성,불세출의 선군령장,희세의 정치원로로 오늘도 북과 남,해외동포들,세계 진보적인류의 한결같은 칭송을 받고계십니다.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은 천재적인 예지와 천리혜안으로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추우면 추울세라 더우면 더울세라 친어버이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우리 재일동포들의 따사로운 태양이십니다.

주체적인 해외교포운동사상을 재일조선인운동에 빛나게 구현하시여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과 강령적교시로 총련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으며 조국이 고난의 행군을 하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마음을 보내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총련의 민족교육을 위하여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계속 보내주시고 우리 동포들이 자연재해를 입을 때마다 재생의 생명수인 사랑의 위문전문과 위문금을 안겨주시였습니다.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사업방법을 근본적으로 혁신하여 총련조직을 고수보존하고 총련의 군중적지반을 더욱 확대강화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가르쳐주신분도,강성국가의 대문을 여는 조국과 더불어 총련도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 희망의 2012년에 함께 가자고 손잡아 이끌어주신분도 우리 어버이장군님이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 무어주신 총련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한없이 자애로운 품속에서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로 영예를 떨치며 올해 60번째의 년륜을 새기게 되였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뜻깊은 올해의 광명성절을 맞이하면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를 따라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총련령도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일 충정의 결의에 충만되여있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와 새해축전을 높이 받들고 올해를 기어이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분수령의 해로 되게 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워 총련조직안에 오직 원수님의 사상만이 꽉 들어차게 하며 원수님의 말씀을 무조건접수,결사관철하는 기풍이 차넘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충실성에 기초한 철통같은 단결을 대오의 생명으로,승리의 원천으로 틀어쥐고 단결의 위력으로 투쟁하며 원수님을 위하여,조국을 위하여,총련조직과 동포사회를 위하여 그 어떤 시련도 과감히 뚫고 애족애국운동을 기세충천하게 벌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산악같이 일떠선 조국인민들과 발걸음을 맞추어 《총련결성 60돐을 새로운 전성기에로의 비약의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혁신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겠습니다.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조직내부를 튼튼하게 다지고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을 강화하는데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며 각계층의 광범한 동포군중을 조직의 두리에 한사람이라도 더 굳게 묶어세우겠습니다.

우리들은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애국운동의 중심에 놓고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하여 민족교육의 우월성을 더 높이 발양하겠습니다.

총련위업의 바통,애족애국의 계주봉을 이어받을 재일본조선청년동맹과 재일본조선류학생동맹,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를 비롯한 새 세대들이 전통이 굳건하고 계승이 위대한 총련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참신하고 활력있게 벌려 그들이 애족애국운동의 주력군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일애국주의의 요구에 맞게 조국의 경제강국건설과 문명국건설,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사업을 전기관적,전동포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벌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조국통일사업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데 특색있게 기여하며 대외사업을 보다 능동적으로 활발히 벌려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는데서 유리한 대외적환경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애국사업전반을 동포제일주의로 일관시켜 전체 총련일군들이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동포들과 혼연일체가 되고 동포들의 힘에 의거하여 애족애국운동을 벌려나가겠습니다.

총련결성 60돐이 되는 올해 《감사,행복,동포들과 후대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의 구호를 높이 들고 조국이 해방되여 70년,총련이 결성되여 60년의 장구한 세월 이역땅의 모진 찬바람을 이겨내며 오로지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받들고 조국과 총련조직두리에 뭉쳐 애족애국의 한길을 걸어온 재일동포들과 그 자녀들에게 행복하고 유족한 앞날을 마련해주겠습니다.

저희들이 자나깨나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는것은 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국가건설위업,총련애국위업을 최후승리에로 령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총련일군들과 전체 재일동포들의 한결같은 충정과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을 담아 주체위업의 위대한 령도자이시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운명이시고 승리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04(2015)년 2월 16일 일본 도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