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18일 로동신문

 

민족의 광명한 래일을 안아오는 2월의 봄

 

백두에서 한나로 잇닿은 내 조국 삼천리강토에 2월의 봄향기가 차넘친다.겨레의 뜨거운 경모의 마음 아름다운 김정일로 붉게 피여나는 뜻깊은 2월의 이 아침 민족의 어버이를 그리며 삼가 부르는 위인칭송의 송가,흠모의 찬가가 끝없이 메아리친다.

 

하늘도 산천도

숭엄한 뜻 모아 밝게 빛나고

뜨거운 마음마음들

격정에 겨워 노래드리는 2월

하나된 삼천리 방방곡곡에

백화만발의 봄이 시작됩니다

아,2월

위대한 령장께서 탄생하신

이날,이 아침부터

봄,봄

자연의 봄

인생의 봄 모두 시작됩니다

 

봄!

사나운 추위를 밀어내고 만물에 재생을 안겨주는 삶의 계절,희망의 계절인 봄은 누구나 사랑한다.하지만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간직된 2월은 단순히 자연의 봄이 아니다.

하다면 우리 겨레는 2월의 봄을 왜 그토록 사랑하며 노래하는것인가.

김정일국방위원장님께서는 위대한 탄생,그 력사의 시각에서부터 민족의 긍지와 미래의 대망이 집약된 광명성으로 높이 칭송받으시였다.광명성은 태양의 칭호였다.》

《백두산에서 광명성이 높이 솟아오른 그 봄부터 민족의 양양한 미래가 영원히 기약될수 있었다.행성우에 우뚝 솟아 세계의 찬탄을 받고있는 우리 민족의 존엄은 바로 2월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단순히 자연의 봄을 부르는 2월이라고만 생각지 말라.위대한 김정일령도자님께서 탄생하신 뜻깊은 달이여서 2월은 겨레에게 민족번영의 봄을 준 력사의 달로 되였다.2월이 있어 우리 겨레는 세상사람들이 그처럼 부러워하는 절세의 위인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게 되였다.》

남녘겨레가 터치는 이 심장의 목소리들에 어려있듯이 백두광명성이 높이 솟아오른 2월은 모두의 가슴속에 행운의 봄,재생의 봄으로 뜨겁게 간직되여있다.장장 반세기이상 얼어붙었던 분렬과 대결의 동토대가 봄날의 눈석이마냥 녹아내리는 격동적인 6.15통일시대가 펼쳐진것도,겨레의 간절한 통일애국의 열망이 민족단합,민족공조의 거세찬 대하로 굽이친것도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백두의 봄,2월의 봄에 그 시원을 두고있는것 아니랴.정녕 이 세상 그 어디에나 봄은 오지만 우리 겨레가 맞는 2월의 봄처럼 뜻깊은 봄,환희의 봄은 없기에 남녘겨레들은 민족의 긍지와 영예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끝없는 흠모심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목소리합쳐 광명성절을 노래하고있는것이다.

《비록 우리는 꽁꽁 얼어붙은 땅에서 살고있지만 2월의 봄이 있어 이남땅에도 해토의 기운이 용솟음쳐오른다.2월 16일을 민족최대의 명절로 뜻깊게 기념하며 경향각계 민중의 멍든 가슴에 2월의 봄빛을 안겨주고 조국통일의 봄을 남먼저 불러오는 려명이 되자.》고 피력한 남조선의 한 지식인의 가슴에도,어느 한 사진전시회에서 《백두산의 해돋이에서 민족재생의 새 아침,조선의 아침이 밝아왔듯이 우리 민족의 통일의 아침도 백두산에서부터 밝아오고있다.》고 진정을 터친 한 미술가의 심장에도,《2월의 봄을 안아온 백두산은 오늘도 민족의 존엄과 자주의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치며 통일의 새 아침을 부르고있다.》고 웨친 포항시의 한 통일운동가의 목소리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2월의 봄이 있어 무궁번영할 민족의 봄이 태동하고있다는 굳은 신념을 간직하고 장군님을 민족의 태양으로,어버이로 영원히 높이 받들려는 의지가 맥박치고있다.

남조선의 한 작가는 글에서 수난많은 민족사를 돌이켜볼수록 절세의 위인을 높이 받들어모신 2월의 참뜻이 뜨겁게 느껴진다고 하면서 자기의 절절한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력사의 봄은 위인이 안아온다.민족의 태양이신 김정일장군님께서 탄생하신 2월의 봄과 더불어 자주,민주,통일의 그날은 다가오고 민족번영의 새시대도 펼쳐지게 될것임을 굳게 믿고있는 우리 민중은 열렬하고 순결한 마음으로 영원히 2월의 봄을 노래한다.》

남조선 강릉시의 한 해변가에서 2월의 아침 뜻깊은 통일해맞이모임을 열었던 자주학회 성원들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뜨겁게만 달아오르는 저 해님을 보십시오.저 웅건한 기상과 끓어번지는 열기에서 온 민족을 한품에 안으시여 민족의 대단결을 이루어내시고 통일대행진을 승승장구에로 이끌어가신 김정일령도자님의 불멸의 령도의 승리가 내다보이는것만 같습니다.》

김정일령도자님께서 언제나 백두산에 서신 심정이 되시여 설사 통일의 길에 불을 뿜는 화산이 가로놓인대도 기어이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시며 조국통일의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가시였으니 그분은 진정 통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애국애족의 화신이시였습니다.》

이들의 진정어린 목소리에서 조국통일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업적을 높이 칭송하며 그이께서 개척하신 자주통일위업의 승리를 확신하는 남녘인민들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

민족의 태양이 솟아오른 영광의 2월을 떠나 긍지높은 우리 민족의 오늘을 생각할수 없고 그 2월이 있어 자주로 번영할 통일조국의 래일이 있다는것이 겨레의 드팀없는 신념이다.

그 신념은 곧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민족의 위대한 태양으로 모시고 그이의 령도따라 통일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나갈 철석의 의지이다.

남녘의 한 통일인사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 그대로 숭고한 통일경륜과 확고한 애국의지,온 겨레를 한품에 안으시는 광폭의 도량과 자애의 덕망을 지니신 조국통일과 민족대단합의 구성이시라고 하면서 원수님의 해빛같이 밝은 영상을 뵈오며 이남민중은 민족의 휘황한 앞날을 그려보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렇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이 땅에서는 조국통일을 위한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위대한 령도의 력사가 변함없이 이어지고있으니 우리 겨레는 오늘도 래일도 영원할 2월의 봄을 노래부르며 통일의 새봄을 마중해가리라!

본사기자 김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