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20일 로동신문

 

최후승리를 안아오는 백두령장의 힘찬 발걸음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셔버리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의지와 기상이 하늘에 닿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미국은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기어이 열어놓으려는 우리 겨레의 투쟁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면서 대조선고립압살책동을 더한층 강화하고있다.날강도 미제는 우리 인민의 생명인 사회주의제도를 감히 어째볼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면서 반공화국제재와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기승을 부리고있다.

미제의 부추김을 받은 괴뢰패당도 대화와 평화적환경보장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면서 상전과의 반공화국대결공조에 미쳐날뛰고있다.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는 적대세력의 책동이 이처럼 최후발악적으로 감행된적은 일찌기 없었다.이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예측할수 없는 위험천만한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엄중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

하지만 적들의 그 어떤 침략적도전도 우리를 놀래울수 없다.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시고있고 그이의 탁월한 령도의 손길아래 날로 강화되고있는 무적의 혁명강군이 있어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며 내외호전세력의 무분별한 도발책동은 걸음마다 분쇄되고있다.민족의 원쑤,통일의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로 하여 백두산총대가 무섭게 뢰성치고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던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투지,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온 나라에 차넘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과 전쟁책동에도 단호히 대응할것이며 징벌을 가할것입니다.》

얼마전 경애하는 원수님의 직접적인 발기에 따라 진행된 적해상목표에 대한 군종타격훈련은 우리 군대와 인민을 한없이 격동시켰다.미제가 아직까지 맛보지 못한 무서운 공포와 전률,쓰디쓴 참패를 저들의 땅덩어리에서 맛보게 하려는 천만군민의 의지가 치솟고있다.그럴수록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앞장에서 헤쳐가시는 선군혁명의 강행군길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흙먼지날리는 포사격훈련장과 해풍에 옷자락이 날리는 전투함선,바람세찬 비행장활주로에 거룩한 자욱을 새겨가시며 백전백승의 지략과 슬기,일당백의 묘술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는 위대한 선군령장의 손길이 있어 이 땅의 평화와 인민의 안녕이 믿음직하게 수호되지 않았던가.진정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일제의 백만대군을 벌벌 떨게 하여 백두산호랑이로 명성떨치시던 어버이수령님과 제국주의련합세력을 쥐락펴락하며 단호한 불호령을 내리시던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또 한분의 위대한 선군태양이시다.

령장의 슬하에 어찌 약졸이 있을수 있겠는가.백두령장의 제일동지,제일전우라는 영예와 긍지드높이 우리 인민군대는 수령결사옹위의 노래 우렁차게 부르며 선군혁명의 믿음직한 척후대,억척의 지지점으로서의 자기의 위용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인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백두산대국의 존엄을 위해 서리발총창을 번뜩이며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키고있다.

믿음으로 시작되고 사랑으로 수놓아진 선군령장의 위대한 발걸음은 또 그 얼마나 천만군민의 심금을 울리는것인가.한평생 이 나라의 높고 험한 산발들과 령들을 넘으시며 선군장정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신 어버이장군님의 그 사랑으로 우리 원수님께서는 전선길 자욱마다에 열화같은 믿음과 사랑의 이야기들을 남기고계신다.

하기에 원쑤들이 벌리는 북침전쟁연습의 폭음이 끊임없이 들려오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만장약하고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반미대결전,조국통일대전의 최후승리를 기어이 안아오고야말 혁명적신념만이 고동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두리에 천겹만겹으로 뭉쳐 힘차게 전진해가는 이 도도한 흐름을 과연 그 누가 가로막을수 있겠는가.

얼마전 한 외신은 《공중-수중기습타격전법을 연습한 북조선의 항공모함격침결사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실었다.

《2015년 1월 31일 조선언론들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도밑에 미국이 무적의 함대로 내세우는 항공모함전단에 대한 군종타격훈련이 진행된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였다.

…핵추진항공모함은 아메리카제국이 최강으로 여기는 무력수단이자 해양패권의 상징이다.미국의 핵추진항공모함들에는 전투폭격기와 대잠직승기,수직리착륙비행기 등 각종 함재기 90대와 수천명의 병력이 탑승한다.조선반도주변에 상시적으로 배치되여 북침공격기회를 노리는 핵추진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도 그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조선은 이런 초대형핵추진항공모함을 공격하는 전법을 연습하고 그것을 세상에 공개하여 미국과 추종세력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세계적으로 항공모함공격전법을 연습하는 나라는 몇개 안된다.그나마 미국을 자극할가봐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다.그런데 조선은 세계가 보란듯이 당당히 자기의 전법을 공개하였다.

…지금까지 항공모함전단은 대규모화력을 집중하여 공격하는것이 상식으로 되여왔다.그런데 이번에 조선이 공개한 전법은 유격전식선제기습전법이다.이것은 이제껏 누구도 감히 도전하지 못한 항공모함절대우세론을 깨뜨려버렸다.조선이 자기의 항공모함공격전법을 공개한것은 전쟁위험을 격화시킬 북침전쟁연습을 그만둘것을 미국에 경고한것으로 된다.또한 그것은 조국통일대전을 앞두고 승리의 신심을 내외에 과시한것으로 된다.…》

보다싶이 미제와의 최후대결전에서 우리는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초강경으로 나가고있으며 원쑤들은 공포에 질려 갈팡질팡하고있다.백두의 천출명장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무비의 담력,백승의 기상앞에 적들은 전률하고있다.

온 겨레는 백두산호랑이의 단호한 기상으로 세계를 굽어보시며 오직 곧바로만 전진하고 돌파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우리의 선군위업은 필승불패이라는 확신을 더욱 굳게 가다듬고있다.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해내외의 온 민족은 신심과 락관에 넘쳐 선군정치가 열어준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길을 따라 힘차게 투쟁해나가고있다.

이 얼마나 장쾌한 현실인가.

선군령장의 힘찬 발걸음속에 조국통일의 그날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본사기자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