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9일 로동신문

 

론 평

미국과 더는 상종하지 않을것이다

 

양흉내를 내던 미국이 이제는 로골적으로 승냥이소리를 내지르고있다.

우리 공화국을 《가장 고립되고 가장 단절되고 가장 잔혹한 독재국가》라고 헐뜯다 못해 《시간이 흐르면 그런 정권은 무너질것》이라느니,싸이버전으로 하루라도 더 빨리 우리를 《붕괴》시켜야 한다느니 하며 마구 줴쳐댄 오바마의 극악한 악담이야말로 신통히도 사나운 이발을 드러낸 미친 승냥이의 울음소리이다.비대한 체통을 뻐기며 제노라고 으시대는 양키제국의 대통령이라고 하는 오바마가 입에서 구렝이가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도 모르고 우리를 해치겠다는 망발을 마구 내뱉는것을 보면 그가 리성을 완전히 잃었다는것을 알수 있다.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관심을 가지고있지 않다고 떠벌인것이 몇년전도 아닌 바로 6개월전의 일이다.

지난해 8월 아세안지역연단 상회의에서 미국무장관 케리가 그 흉물스럽게 생긴 몰골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선한 양행세를 하며 미국은 조선반도평화를 보고싶을뿐이지 조선에 대한 적대시정책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표리부동한 궤변을 늘어놓아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닭의살이 돋게 하였다.그때 수하졸개인 케리를 내세워 승냥이의 식성이 변했다는 주제의 설익은 정치가면극을 국제무대에서 펼쳐놓도록 했던 오바마가 오늘은 제가 직접 앞장에 서서 저들의 승냥이본성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보이고있다.그뒤를 이어 미국정계와 군부우두머리들이 줄줄이 나서서 오바마와 꼭같은 승냥이울음소리를 지르고있다.남조선주재 미국대사라는자까지도 우리의 병진로선에 대해 두가지를 함께 할수 없다느니,우리가 병진로선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오든지 제재와 고립의 길로 가든지 선택해야 할것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가 치를 대가는 커질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잘망스럽게 놀아대고있다.

미국은 우리를 향해 종시 피에 절은 침략의 이발과 지배의 발톱을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우리가 승냥이 미제와 한탁에 마주앉아 쌍방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론의를 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우리의 사상을 말살하고 우리의 제도를 《붕괴》시키려고 발악하는 미국것들과 더는 마주앉을 필요도,상종할 용의도 없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단호한 결단에 대해 선언한 우리 공화국 국방위원회 성명은 지극히 지당한것이다.

오바마무리는 걸핏하면 힘에 의한 《압박》과 《대화》라는 《두길전략》으로 우리의 변화를 유도하고 체제의 《붕괴》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제넘게 줴쳐대면서 어떻게 하나 우리를 해칠 망상만 하고있다.

미국이 떠드는 대화는 겉치레뿐이고 실지에 있어서는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압살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선 변화》가 있어야 대화가 있다는 잠꼬대같은 나발을 불어대는것을 놓고서도 미국이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잔꾀를 쓴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우리와 미국은 70년간 대결해왔다.그 기간 미국은 우리에게 3년간에 걸치는 전쟁을 강요하였고 도수를 넘는 핵위협공갈과 경제제재도 가해보았다.상상을 초월하는 미국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은 세계력사에 기록된적도 없고 어느 나라도 겪어보지 못한것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에 걸치는 조미대결전에서 승리자는 언제나 우리였다.미국은 항상 패배와 수치의 쓴맛만을 보지 않으면 안되였다.

비극은 우리에게서 그토록 된매를 얻어맞고 개코망신을 할대로 한 미지배층이 저들이 꾸민 서투른 잔꾀가 우리에게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전혀 모르고있다는데 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신념과 의지가 없이 미국의 압박에 손을 들거나 기만적인 대화에 놀아난 일부 나라들의 군대와 인민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미국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지닌 사상의 힘,단결의 힘이 얼마나 강위력한것인가에 대해서부터 똑똑히 알아야 한다.

온갖 사회악으로 밑뿌리채 뒤흔들리며 붕괴되고있는 제 집안의 현실을 외면하고 우리를 《붕괴》시켜보겠다고 악착스럽게 덤벼드는 오바마무리의 꼬락서니야말로 참으로 역겹고 증오스러운것이다.

미국이 그토록 대결을 원한다면 우리는 그에 대응할 만단의 준비가 되여있다.미국이 원하고 택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작전,전투에도 대응해줄수 있으며 상용무력에 의한 전쟁,핵전쟁을 포함한 그 어떤 전쟁에도 대응할수 있다는것이 우리 혁명무력의 립장이다.우리와 미국과의 대결은 인간과 야수와의 대결이다.

우리를 해치기 위해 피를 물고 날뛰는 승냥이 미제는 그 대가가 얼마나 참혹한가를 반드시 맛보게 될것이다.

미제는 악의 소굴인 미국본토에서 종국적멸망,최종붕괴의 쓴맛을 보게 될 악몽의 그 시각이 각일각 박두해오고있다는것을 명심하라.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