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4일 로동신문

 

조선의 존엄을 만방에 떨쳐주신 절세의 애국자

 

공고한 평화는 강위력한 군력에 의해 담보된다. 지난 세기 90년대 중엽 여기 동방조선의 다박솔초소에서 정의와 평화수호의 위대한 기치인 선군의 기폭이 더욱더 세차게 펄럭인 때로부터 어느덧 20년세월이 흘러갔다. 해를 맞고보낼 때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오늘도 인류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정치야말로 정의와 평화를 지키는 불패의 보검, 승리의 기치이라는것을 다시금 절감하고있다.

로씨야신문 《꼼쏘몰스까야 쁘라우다》는 《가장 큰 공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사회주의조선을 영예롭게 수호하시였으며 조선을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 일떠세우신것은 그이의 가장 큰 공적이다. 지난 세기 말엽 조성된 엄혹한 정세를 깊이 통찰하신 김정일동지께서는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내세워 난국을 타개해나갈 단호한 의지를 지니시고 1995년 1월 1일 다박솔초소를 찾으시였다.

김정일동지는 선군으로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부강번영의 길을 열어놓으시였으며 민족의 존엄을 만방에 떨쳐주신 선군조선의 위대한 태양이시다.》

나이제리아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 전국위원회는 인터네트홈페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사회주의조선의 만년토대와 창창한 미래를 담보하는 거대한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그이께서 계시였기에 조선은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 세계의 몇 안되는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 핵보유국으로 되였다. 조선에는 그 어떤 력사의 광풍에도 끄떡없이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억년기틀이 마련되였다.》

그렇다.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이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반공화국압살책동에도 끄떡없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는것은 백승의 선군보검을 억세게 틀어쥐고나가고있기때문이다.

민족적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은 누가 지켜주는것도, 돈을 주고 살수 있는것도 아니다. 오직 총대를 앞세우는 길만이 무력과 강권으로 세계를 좌지우지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기를 꺾고 조국의 존엄을 빛내이는 길이다. 선군조선의 자랑찬 로정이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지난 세기 90년대 우리 나라에는 엄혹한 시련의 시기가 닥쳐왔다. 일극화된 세계를 꿈꾸는 미국에 있어서 유일한 사회주의강경보루이고 자주의 성새인 우리 나라는 눈에 든 가시였다. 끈질긴 제재와 군사적위협이 걸음걸음 뒤따랐고 사회주의붕괴의 어지러운 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치는 속에 적들은 《북조선의 붕괴도 시간문제》라고 떠들었다. 린접도 후방도 없는 전선, 적들의 완전한 포위속에서 모든 난관을 단독으로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생사존망의 갈림길에서 우리 장군님께서 더욱 억세게 틀어쥐신것은 선군의 보검이였다. 숨죽은 공장을 뒤에 두시고 단연코 인민군대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에 오르신 우리 장군님을 온 세계가 주시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4(1995)년의 새해 첫아침 다박솔초소를 현지시찰하시였다는 보도가 세상에 공개되자 적들은 아연실색하였다. 적들은 장군님께서 미싸일부대를 방문하시였다고 비명을 지르면서 공포에 떨었다.

위대한 선군령장의 손길아래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춘 천하무적의 강군으로 튼튼히 자라났다.

진보적인류는 선군정치를 그 어떤 도전이나 시련속에서도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반제자주위업을 끝까지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백승의 기치로 간주하며 이렇게 말하고있다.

《미국이 북조선과 싸운다는것은 결국 도끼로 제발등을 찍는것과 같다. 이를테면 호수가에서 큰 맹어를 잡으려고 낚시를 던졌다가 반대로 낚시군이 맹어에게 끌려 물속에 빠져버리는것과 같다.》

미국의 한 방송도 선군정치로 하여 세계에 구축한 미국의 장벽에 돌파구를 뚫어놓은 유일한 나라도 조선이며 선군정치로 하여 사회주의로 강성부흥할 유일한 나라도 조선이다, 김정일령도자의 선군정치가 발산하는 힘의 거대한 폭과 깊이를 가늠할수도 잴수도 없다는데 워싱톤의 비극이 있다라고 평하였다.

참으로 선군정치는 한 나라, 한 민족만이 아니라 자주성을 지향하는 인민들이 새 사회건설에서 본보기로 삼아야 할 위대한 정치방식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이 추켜드시였던 강대한 선군의 보검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더욱 굳건하여진것은 우리 인민뿐아니라 진보적인류에게 있어서 커다란 행운이며 자랑이다.

선군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나라는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자주의 성새로 빛을 뿌릴것이다.

김철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