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20일 로동신문

 

태양은 영원히 빛난다

 

2015년 2월 16일,

이날은 주체위업의 위대한 태양이신 김정일대원수각하의 탄생 73돐이 되는 날이다.인류공동의 명절로 해마다 성대히 경축해온 날이지만 각하의 서거 3돐에 즈음하여 그이를 경건히 추모한 그 나날의 여운을 안고 맞이하는 탄생일이여서 올해는 지난날에 대한 추억을 더더욱 뜨겁게 불러준다.

근 70년의 빛나는 생애에 그 어느 시대의 위인들도 따를수 없는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신 김정일각하께서 인류의 마음속에 남기신것은 영원한 태양의 영상이다.

김정일대원수각하의 탄생일에 즈음하여 절세위인들의 사랑과 믿음속에 걸어온 인생행로에서 새겨안은 위대한 태양의 진리에 대한 나의 견해를 발표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는 인생의 황혼기에 이른 나에게 때아닌 정서를 안겨주며 심장을 울려주는 노래가 있다.

명곡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이딸리아의 민요 《오 쏠레 미오(오 나의 태양)》이다.사실 련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터치고있지만 들을수록 우리 이딸리아인들의 정열적인 태양숭배의 감정정서를 새겨주는 노래이다.만물에 빛을 주고 열을 주는 태양을 떠나서는 살수 없기에 인간은 누구나 태양을 숭상하며 생명과도 같이 귀중한 사랑을 태양에 비유하여 격조높이 구가하는것이다.

정녕 태양이야말로 인간의 절대적인 숭배의 대상이다.

하지만 내가 숭배하는 태양은 장구한 력사를 새겨온 이 행성에서 처음으로 사람중심의 위대한 사상을 창시하시고 진정한 인간사랑의 정치로 인류가 바라던 리상사회를 건설하시여 만인의 열렬한 칭송을 받고계시는 동방조선의 김일성주석각하와 김정일각하이시다.

나의 어머니가 위대한 김일성주석각하를 만나뵙고 한 뜻깊은 말이 있다.

평양방문나날에는 물론 그후에도 변함없이 부어주시는 그이의 한량없는 사랑과 은정을 두고 어머니는 감격을 금치 못해하며 그분이시야말로 이 세상 모든 신자들이 믿고 따라야 할 구세주이고 태양이시라고 눈물겹게 말하였다.그러면서 동방조선은 진정한 태양의 나라,꿈속에서 그려본 황홀한 락원이라고 하였다.

이웃들과 타인을 위해 자신을 바쳐온 정직하고 고지식한 나의 어머니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죽어서 가게 될 《신의 나라》에 대한 환상적인 관념으로 일생을 살아온 독실한 카톨릭교신자였다.

한생을 신앙심에 의지하여 살아온 어머니가 김일성주석각하는 이 세상의 구세주이고 태양이시라고 자기의 진심을 터친것이다.어머니는 환상적인 신앙의 개념을 초월하여 현실적인 정신적지주를 찾았던것이다.

세계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1602년에 우리 이딸리아의 작가 깜빠넬라가 창작한 공상소설 《태양의 도시》에 대하여 알것이다.

누구나 다같이 일하고 다같이 잘사는 리상향에 대한 그 시기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소설은 1516년에 영국의 모어가 쓴 《유토피어》에 이어 당대 사회의 인기를 모았다.

《태양의 도시》가 발표되여 400여년,공상적인 《유토피어》가 나온 때로부터는 근 500년세월이 흐르도록 인간이 동경해온 리상향,그 리상향을 인류는 수세기가 지난 오늘 현실로 목격하고있다.

주체의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지난 세기초까지만 하여도 조선은 불우한 일제의 식민지였다.

비운이 드리웠던 조선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한것은 민족의 아들이시며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김일성주석각하를 령도자로 모신 그때부터였다.

많은 독자들은 인류가 다함없는 신뢰의 마음을 안고 격정속에 터치는 《김일성》이라는 그이의 존함에 어떤 사연이 담겨져있는지 다는 모를것이다.

나는 이딸리아의 《깔렌다리오 델 뽀쁠로》출판사에서 출판한 《김일성전》을 비롯하여 주석각하의 불멸의 생애와 혁명활동을 수록한 여러 전기와 략사를 탐독하면서 그이의 존함자체가 태양을 뜻함을 비로소 알았다.

일제의 발굽밑에 신음하는 민족을 구원할 태양이 되여주실것을 념원하여 조선인민이 지어올린 존함이라고 한다.

그 태양의 존함을 지니시고 김일성주석각하는 반세기의 정치경륜을 새기시였다.그것도 10대에 시작하신 항일혁명투쟁을 령도하신것을 내놓고 나라의 해방을 이룩하신 후 정치력사만 50년을 헤아린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주석각하는 그처럼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신 세계정치의 원로로 오늘도 영생하시는것인가.

만물이 태양을 따르는것은 빛때문이며 만인이 위인을 우러르는것은 사상때문이다.

벌써 10대에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자주의 사상,주체의 리념을 지니고계신 주석각하께서는 세상에서 처음으로 인민대중은 모든것의 주인이라는 진정한 인간중심의 사상,만인이 공감하는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 기치를 높이 드시였다.그때로부터 장장 수십성상 위대한 주체사상을 구현하시여 자주,자립,자위의 불패의 사회주의조선을 일떠세워주신분이 김일성주석각하이시다.

일찌기 한 철학가는 하나의 위대한 사상으로 거대한 우주를 채울수 있다고 하였다.

오늘 주체사상은 진보적인류의 투쟁과 전진의 앞길을 밝히는 휘황한 등대로,《주체》라는 말은 오직 조선말로써만 부를수 있는 자주시대의 공용어로 되고있다.

참으로 김일성주석각하는 존함그대로 태양의 한생을 이어오신 20세기의 위인이시였다.

나는 지금도 1975년 첫 조선방문의 나날에 김일성주석각하의 접견을 받던 때의 일을 잊을수 없다.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나는 비록 당신을 오늘 처음 만났지만 오랜 친구를 만난감을 느낀다고 하시며 뜨겁게 포옹해주시던 그이의 영상은 그대로 태양의 모습이였다.나는 저도 모르게 그분께 끌려드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김일성주석각하께서는 그때 현시대는 자주성을 요구하는 시대이다,사람이 자주성을 잃으면 사람답게 살수 없다고 하시며 시대의 특징과 인간의 본성적요구,그 실현방도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알기 쉽게 가르쳐주시였다.

일순간에 세상만사를 옳게 가려볼수 있는 철리를 깨우쳐주시는 가르치심이였다.

나는 첫 접견에서 벌써 주석각하께 완전히 매혹되였음을 숨기지 않는다.

오랜 문화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딸리아에서 나서자란 나는 유럽중심주의자라고 할만큼 남다른 자존심과 주견을 안고 살아온 사람이였다.무엇인가 사회와 정의를 위해 동분서주하던 열혈의 그 시절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지역과 나라들의 적지 않은 고위인물들과 대상하면서도 언제 한번 주저하거나 자존심을 굽힌적이 없었다.하지만 김일성주석각하를 만나뵙는 첫 순간에 나는 어머니가 자주 외우시던 하늘의 성인을 대하는듯 한 느낌을 강렬하게 받아안았다.

조선의 성산 백두산의 기상을 지닌 천출위인의 용모,강산을 진감시키는 천하무적장군의 음성,만민을 매혹시키는 자애로운 미소…

정녕 그분은 태양이시였다.

김일성주석각하이시야말로 사상도 령도도 인품도 업적도 태양으로밖에 달리는 칭송할수 없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영웅중의 영웅이시고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20세기에 인류는 김일성주석과 꼭같으신 또 한분의 위대한 태양을 맞이하였다.

동방조선의 김정일각하이시다.

세계적인 정치정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20세기 90년대에 김정일각하께 미국대통령 클린톤이 조미기본합의문리행을 위한 담보서한을 보낸데 대하여 기억하고있을것이다.정전상태에 있는 적대관계의 작은 나라 조선과 《초대국》이라는 미국사이에 일어난 이 중대사변에 세계가 끓었다.그때 미국의 어느 한 연구소의 고위연구원은 한 월간잡지에 이런 글을 실었다.

《오늘날 세계의 존경을 받고계시는 김정일령도자는 어떤 형의 위인이신가.

김일성주석형의 위인-김정일령도자,이것이 바로 내가 찾은 답이다.

김일성주석이 어떤 위인이시였는가.구태여 그것을 론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만약 그러한 론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 미국의 전직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김일성주석의 접견을 받은 지미 카터의 격찬을 다시한번 인용하는것이 적중하리라고 본다.

김일성주석은 미국의 건국과 운명을 대표했던 죠지 워싱톤,토마스 제퍼슨,아브라함 링컨 3대대통령들을 모두 합친것보다 더 위대한분이시다.〉라고 카터는 말했다.이들은 미국이 〈신〉처럼 떠받드는 사람들이다.그런데 김일성주석은 이 세 대통령을 합친것보다 더 위대한분이시다. 이것은 카터의 개인적인 격찬에 앞서 20세기의 칭송이다.

김정일령도자는 20세기가 낳은 위인중의 대위인이신 김일성주석형의 위인이시다.

김일성주석형의 위인 김정일령도자,정녕 그분은 신비한 두뇌와 담력,태양의 인덕과 함께 세상 그 어느 위인도 겸비하지 못했던 도덕의리를 최상의 경지에서 체현하고계시는 위인중의 대위인이시다.》

물론 김정일각하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이 글에서 다 피력할수는 없다.

하지만 한가지만은 특별히 강조하고싶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것이 김정일각하의 모든 사색과 활동,실천의 기초이며 핵이라는것이다.

믿음과 사랑으로 강성국가를 건설하자는것이 각하의 구호이고 사람을 믿되 진정으로 믿으며 영원히 믿어야 한다는것이 각하의 뜻이며 천하를 얻으려면 도량이 넓어야 한다는것이 각하의 의지이다.

각하의 이런 사랑의 정치,믿음의 정치,광폭정치에 감화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도 돌이켜보면 눈물겹도록 가슴뜨거운 사연을 다시금 적으려고 한다.

1997년 정초에 또다시 조선을 방문하였을 때였다.

김정일각하께서는 그즈음 쉰일곱번째 생일을 맞는 나를 생각하시여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축하연을 마련해주시고 친히 생일선물까지 보내주시였다.

그 선물은 나의 어머니의 조각상이였다. 조각상에는 김정일.1997.1》이라는 글발이 새겨져있었다.어머니의 조각상을 받아안고 나는 북받치는 격정으로 한동안 아무 말도 못하였다.평시의 그 소박하고 인자한 모습 그대로 생동하게 형상된 조각상은 분명 살아있는 어머니의 정다운 모습이였다.

이렇게 환생한 어머니의 모습을 뜻깊게도 평양에서 맞는 나의 생일날에 보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정녕 그처럼 귀중한 선물을 안겨주신 김정일각하의 인정의 세계는 따사로운 해빛이 되여 나의 마음속에 비껴있던 한점의 그늘까지도 말끔히 가셔주었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그가 누구이든 끝까지 믿음을 주시고 사랑을 부어주시는분이 김정일각하이시였다.

바로 그런분이시기에 2010년 1월 27일에도 친히 조선로동당의 일군을 머나먼 우리 이딸리아에 파견해주시여 이 발로리의 일흔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시고 꽃바구니와 귀중한 선물을 보내주시는 가슴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미력하게나마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협력해온 나를 잊지 않으시고 변함없이 부어주시는 김정일각하의 그 사랑에 나는 쏟아지는 눈물을 금치 못하며 그이께 마음속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또 올렸다.

한 이방인에 대하여 이럴진대 자기 인민과 민족에 대한 그분의 사랑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겠는가.

긴 설명은 하지 않겠다.

김일성주석각하의 뜻을 이으신 김정일각하의 좌우명은 인민을 하늘같이 여긴다는 이민위천이다.김정일각하는 인민을 하늘로,스승으로 숭배하며 자신을 그 아들로,충복으로 간주하는분이시였다.

언제나 인민을 심장에 안고계시였기에 각하께서는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을 조선로동당의 구호로 제시하시고 그 인민을 위해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걷고걸으시였다.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사랑하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신상의 모진 고통과 어려움도 락관의 웃음으로 이겨가시며 눈보라세찬 천리밤길을 헤쳐가신 그런 령도자를 세상은 일찌기 알지 못하고있다.

인민이 하늘이라면 그 하늘의 태양은 분명 김정일각하이시다.

태양은 그 존재자체가 위대한것으로 하여 만민의 칭송을 받는것이다.

하기에 김일성주석각하의 탄생 100돐을 맞으며 조선의 수도 평양에서 국제적인 대회합으로 성대히 진행된 주체사상세계대회는 김일성주석김정일령도자는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시라는것을 온 세상에 정식 선언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각하께서와 김정일대원수각하께서는 오늘도 생전의 모습으로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신다.

금수산태양궁전이야말로 위대한 인간태양의 성지이다.

태양의 성지처럼 숭엄하고 거룩한 성지는 이 하늘아래에는 없다.

나는 위대한 태양의 성지가 있는 평양을 30번도 넘게 찾았다.그 누구도 나에게 동방조선으로 가라고 요구하지 않았다.하지만 나의 심장은 언제나 위대한 주체의 태양이 찬란한 평양으로 향하고있다.

주체의 성스러운 태양이 빛나는 동방조선의 금수산태양궁전이야말로 태양숭배자들의 영원한 성지이며 끝없이 찾고찾는 심장의 순례지이다.

진정 김일성주석각하와 김정일각하는 진보적인류에게 희망의 빛을 주고 변함없는 사랑과 정을 주시는 영원한 구세주이며 인간태양이시다.

 

 

나는 글의 두번째 체계의 서두를 꿈같은 사연을 전하는것으로 떼려고 한다.

이 글을 마무리지으려던 며칠전에 나는 뜻밖에도 조선의 수령이신 존경하는 김정은각하께서 일흔다섯번째 생일을 맞는 나에게 보내주시는 축하의 말씀과 선물 그리고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전달받았다.그때의 충격과 감동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한 나라의 최고령도자께서 이국의 평범한 인간에게 베푸신 은정에 대한 특례적인 소식에 나를 아는 로마의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2015년 새해를 맞으며 김정은원수각하께 나의 진정을 담은 새해인사를 축하전보문으로 올렸었다.그런데 김정은각하께서는 동방조선에서 머나먼 서방의 이딸리아에 조선로동당의 일군을 직접 보내시여 이 발로리의 일흔다섯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신것이다.

대원수님들께서 생전에 각별한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며 관심하신 발로리를 잊지 않는다고,건강과 행복을 바란다고 하신 그분의 가슴뜨거운 축하를 전달받으며 나는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금할수 없었다.

누구나 감히 바랄수 없는 행복의 절정,최상의 특전이 다름아닌 바로 나에게 차례진것이다.

조선에는 복받은 인생이라는 말이 있다. 나의 인생이야말로 복받은 인생이 아닐수 없다.

김일성주석각하로부터 시작되고 김정일각하에 의해 더욱 뜨거워진 이 발로리에 대한 위인들의 대해같은 사랑은 김정은각하에 의해 오늘도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는것이다.

요즈음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서 많은 질문을 받는다.요점은 작은 나라 조선이 어떻게 되여 그토록 세계의 관심을 끄는가 하는것이고 특히는 그 나라의 령도자는 어떤분이신가 하는것이다.

서방세계에서 늘 보게 되는 집권자에 대한 불신,나라의 시책과 대중의 요구사이의 불협화음같은것이 전혀 없는 조선에 대하여 신기하게 생각하는 그들로서는 응당 가질수 있는 의문이다.

나는 먼저 언제인가 미국의 빌리 그라함목사가 평양을 방문한 후 기자에게서 《목사님은 왜 조선에 성경책을 전하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한 대답을 상기하고저 한다.

《성서는 인간을 사랑하라는 하느님의 뜻을 담고있다.그런데 그 나라에서는 인간사랑이 국책으로 실시되고있다.무상치료,무료교육,의식주에 대한 국가적책임,이것이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시는 김일성주석께서 내놓으시고 실천하시는 국책이다.

조선인민들은 그분을 하느님처럼 받들고있었다.이러한 나라에 성경책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조선은 예수가 와도 할 일이 없는 인간천국이라는것이다.유럽땅의 독실한 신자였던 나의 어머니의 말과 그리스도교계 보수파의 왕,세계종교계의 거두라고 하는 미국의 목사가 한 진실의 고백이 일맥상통하다.

그럴수밖에 없다.비록 유럽과 미국이라는 서로 다른 지역과 나라에서 서로 다른 시기에 조선을 방문한 그들이였지만 이 나라에서 찾은 답은 한가지였다.

지금 세계의 적지 않은 지역과 나라들에서는 당국의 그릇된 시책을 반대하는 시위와 파업이 그칠새없이 일어나고있으며 극심해지는 정치적분쟁이 동족간의 무장충돌로까지 이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떼지어 정든 고향을 떠나지 않으면 안되고있다.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짓밟히우는 이런 비극적인 참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하겠는가.

이와는 전혀 다른 인민대중중심의 조선의 사회제도를 대하며 그 나라의 지도자가 어떤분이신가라는 질문을 제기하는것은 응당한것이다.

그에 대한 만족한 대답으로 되겠는지 모르겠으나 이 글에서 나는 김정은각하께서 2010년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에서 당의 최고지도기관에 추대되신 그때로부터의 그분의 정치방식을 지켜보며 인상깊이 받아안은 느낌들가운데서 몇가지만을 특별히 강조하려고 한다.

첫째,김정은각하는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사상리론의 대가이시라는것이다.

그분께서 발표하신 수많은 저서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그 내용의 심오성과 철학성에 감탄을 금할수 없다.

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하여 부강조국건설을 다그치자》만 보아도 그렇다.문구 하나,표현 하나에 이르기까지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는 이 저서는 자기 땅에 태를 묻고 사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이든지 스스로 애국의 길에 떨쳐나서게 하는 기치와도 같은 문헌이다.그분께서 발표하신 저서들은 그 어느 사상가나 리론가도 내놓을수 없는 고전적문헌들이다.하기에 세계 진보적정치계는 각하의 저서들을 정치활동의 교과서로 깊이 연구하며 지침으로 삼고있는것이다.

둘째,김정은각하는 황홀함의 극치를 이루는 가장 인민적인 령도예술을 지니신 매혹적인 정치가이시라는것이다.

각하의 국가정책작성의 절대적기준은 인민의 리상과 지향이며 시책실현의 드팀없는 원칙은 인민의 리익과 편리의 선차적보장이다.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서라면 순간의 휴식도 없이 위험천만한 최전연시찰길에도 오르시고 건설장의 진창길도 걸으시는것이 그분의 체질화된 지도기풍이며 병사들을 위해 지휘관이 있고 대중을 위해 일군이 필요하다는것이 그분의 일관한 인민복무의 지침이다.

셋째,김정은각하는 다재다박하신 신비한 두뇌의 소유자이시며 일단 구상하신것은 반드시 최상의 수준으로 해제끼시는 제일의 창조자,실천가이시라는것이다.

그분은 첨단과학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제,과학분야에 도통하신 천재이시다.

조선의 곳곳에 일떠선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에는 례외없이 과학적인 통찰력과 신비한 창조적안목을 지니신 그분의 헌신적인 령도의 손길이 닿아있다.

넷째,김정은각하는 무비의 담력과 배짱,단호하고 령활무쌍한 기질을 지니신 강철의 령장이시며 민족존엄의 최고수호자이시라는것이다.

조선의 제도를 허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압살책동의 도수가 전례없이 높았던 2013년 한해에 일어난 충격적인 사변들은 그에 대한 실례이다.

제3차 지하핵시험의 성공,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의 제시,핵보유국법령채택…

이는 강위력한 핵무력우에 평화도 부강번영도 인민의 행복한 삶도 있다는 김정은각하의 확고부동한 립장과 의지의 뚜렷한 시위이다.

총체적으로 김정은각하는 세계가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모시고 우러러 칭송하는 김일성주석각하와 김정일대원수각하와 꼭같으신 백두산혈통의 절세위인이시며 모든 면에서 언제나 완벽하게 성공하시는 정치의 거장이시라는것이 제기한 질문에 대한 내나름의 답이다.

빈약한 나의 견해에 풀리지 않는 의문이 남아있다면 나는 그들에게 조선의 현실을 직접 보라고 권고한다.

나는 정치방식은 곧 지도자의 정치실력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나의 견해에 주석을 가하려고 한다.

오늘 조선인민이 자기의 넋으로 체현한 백두의 혁명정신은 오로지 승리만을 향해 전진하는 앞으로의 공격정신이다.

수령이 가리키는 길은 언제나 승리의 길이라는것을 잘 아는 조선인민은 자기들이 선포한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그 불변의 구호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령도자가 결심하면 큰 산도 떠옮기는 결사의 관철로 화답한다.

지난해 정초에 나는 로마에서 조선의 마식령에 방대한 규모의 스키장이 완공된 소식을 듣고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그 전해에 조선을 방문하였을 때에도 알지 못했던 마식령스키장이 건설된것이다.스키의 오랜 전통을 가지고있다는 우리 유럽에서도 그처럼 방대한 규모의 스키장을 건설하자면 10여년은 걸린다고 한다.그런데 조선에서는 남들이 한결같이 감탄하는 세계급의 스키장을 불과 1년 남짓한 사이에 건설한것이다.놀랍다 하기에는 너무도 말이 모자라는 경이적인 사변이다.

그런가 하면 향기그윽한 사과바다가 눈뿌리 모자라게 펼쳐지고 인적드문 불모의 등판이 세계적인 축산기지의 면모를 드러내며 조선의 모습이 나날이 변모되고있다.

단 1~2년사이에 조선의 도처에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과 눈부시게 펼쳐진 선경들을 일일이 꼽지 않겠다.

조선에서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이제는 옛말로 되였다.말그대로 천지개벽이다.

힘이 없으면 이런 희한한 현실을 펼칠수 없다.

아는것처럼 태양에네르기는 가벼운 원자핵들이 서로 융합되여 새로운 무거운 핵을 이루면서 내보내는 에네르기이다.수소핵융합에 의하여 생기는 에네르기는 핵분렬반응에 의하여 방출되는 에네르기의 수배나 된다고 한다.

태양이 그토록 뜨겁고 그토록 광휘로움은 바로 이 수소핵들의 끊임없는 융합의 결과이다.이 행성에 생명이 태여나게 하고 그 진화를 촉진시킨 태양의 존재방식은 한마디로 융합이며 그 힘은 무궁무진하다.

바로 조선이 이러한 융합방식의 든든한 사회구조를 이루고있는것이다.

이 지구상에 유일무이한 조선의 일심단결,이는 자기 수령을 중심으로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뉴대로 융합된 인민대중의 무한대한 정신력의 발현이다.

그것이 일심단결이라는 대명제로 불리우는것이다.

핵융합에네르기가 핵분렬에네르기보다 비할바없이 크듯이 하나로 굳게 뭉쳐진 조선의 일심단결은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힘이다.

하다면 이 일심단결의 원동력이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김정은각하께서 펼쳐가시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이다.

지금도 각하께서 세계언론계의 초점을 모으며 단행하신 조선서해 최대열점지역의 섬방어대시찰소식을 접하며 TV에서 본 그날의 광경이 눈에 선하다.

나라의 수령이시며 군의 최고사령관이신 각하께서는 그때 작은 목선으로 그것도 몇명밖에 안되는 수행성원들과 함께 험한 바다길을 헤쳐 일촉즉발의 위험이 감도는 섬초소를 찾으시였다.시청자들의 가슴을 조이게 한 이 사실자체도 놀랍지만 초소의 병사들과 군인가족들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따뜻하고 세심히 보살피시는 그분의 모습은 사람들을 더욱 감동시킨 눈물겨운 화폭이였다.

불같은 사랑과 바다같은 인정미를 지니신 각하이시기에 군대와 인민은 만나뵈올 때면 너무도 감격하여 저저마다 그분의 품에 얼굴묻고 눈물흘리며 헤여질 때에는 너무도 아쉬워 차디찬 바다물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어 열광의 환호를 올리며 그이를 오래도록 바래워드리는것이다.이는 이름있는 연출가도 재현할수 없고 그 어느 민족에게서도 찾아볼수 없는 수령과 인민의 혼연일체의 참모습이다.

언제나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그분의 불같은 열정,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시려는 무한한 그 사랑에 끝없이 매혹되여 조선인민은 김정은각하께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그분을 끝까지 따르는것이다.

사랑과 믿음으로 일관된 김정은각하의 인덕정치야말로 나라와 민족의 부흥을 이루어내는 추동력이며 이 행성도 움직일수 있는 무진막강한 힘이다.

2015년 새해 첫날 세계보도계의 초점을 모으며 신년사를 하신 김정은각하의 자애로운 모습이 방불히 안겨온다.여러 나라의 수반들이나 정객들의 년두사라는것을 많이 보아왔지만 나는 난생처음으로 느끼는 감흥을 금할수 없었다.찬란한 래일을 락관하시며 자신감과 확신에 넘치시여 여유있게 하시는 그분의 힘있는 연설은 참으로 위엄있고 과감하시였다.

김정은각하의 신년사는 인민의 행복을 위한 부강국가를 반드시 일떠세우실 웅지를 안으신 세련된 정치지도자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의 발현이다.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으로 당과 수령에 대한 신뢰를 낳고 로선과 정책에 대한 절대적인 공감과 무조건적인 실천을 안아오는것은 김정은각하의 인민적인 정치실력의 매력이다.

최근 조선인민들속에서는 《그이 없인 못살아》라는 노래가 널리 불리워지고있다.그들에게 있어서 이 노래는 단순히 생활의 가요가 아니다.민족의 수령으로 높이 모신 김정은각하를 자기들의 운명으로 간주하는 조선인민이 심장으로 부르는 노래이다.

조선처럼 자기의 령도자를 그토록 우러르며 그이 없인 못산다고 절절히 구가하는 인민은 그 어느 시대,어느 나라에도 없었다.

태양이 없이는 그 어떤 생명체의 존재도 생각할수 없듯이 김정은각하의 품을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다는것이 조선인민이 심장으로 간직한 철석의 신념이다.

정녕 김정은원수각하는 이 세상 그 어느 정치가도 펼칠수 없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인덕정치로 인류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오늘의 태양이시다.

하늘의 태양이 영원하듯이 동방조선의 태양의 력사는 영원할것이다.

이것이 내가 인생체험으로 절감하고 절대적으로 확신하며 주장하는 태양의 진리이다.

먼 후날에도 사람들은 서방의 한 인간이 펼친 주장이 변함이 없음을 확신하게 될것이다.

지중해개발은행 리사장,이딸리아종합투자그룹 리사장
쟝까를로 엘리아 발로리

2015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