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5일 조선중앙통신

 

도발자들은 경거망동하지 말라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지금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험악한 전쟁상황에 처하여있다.

남조선전역에서 또다시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키 리졸브》,《독수리》침략전쟁연습이 강행되고있다.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기동전개된 미륙해공군타격집단들과 수십만에 달하는 괴뢰군병력이 동원되여 불의의 선제공격으로 우리의 수뇌부《제거》와 《평양점령》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위험천만한 실동전쟁연습이다.

새해벽두부터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우리의 사상을 거세하고 제도를 《붕괴》시키는것이 미합중국의 정책적목표라고 꺼리낌없이 공언한 연장선에서 벌어지는 《키 리졸브》,《독수리》북침전쟁연습은 미국의 대조선압살전략에 따르는 용납 못할 침략행위이다.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기 위한 미국과 괴뢰들의 준동이 날로 엄중한 상태로 번져지고있는 현실은 우리의 천만군민으로 하여금 비상한 결단을 내리게 하고있다.

적들은 아직도 우리를 너무도 모르고 헤덤비고있다.

자주권수호전에서 조선은 양보한적이 없으며 언제나 승리만을 떨쳐왔다.

만난을 무릅쓰고 승리의 길을 걸어온 지난 력사가 그것을 확증해준다.

1950년대의 조국해방전쟁과 그후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판문점사건 등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과의 장기간의 대결전에서 언제나 승리하여왔다.

지금 미국은 큰소리를 치지만 결코 우리 공화국을 어쩔수 없다.

여기는 발칸반도가 아니며 이라크나 리비아는 더욱 아니다.

령토의 크기나 인구수,경제력과 군사력에 대한 산술적계산으로 조선을 대상하려 든다면 백전백패의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조선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본거지를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들어낼 만단의 준비를 완료하였다.

우리의 새로운 보복조치가 취해지는 그 순간부터 적대세력들은 가장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운명에 처하게 될것이다.

남조선괴뢰들이 외세의 힘을 빌어 우리 공화국을 압살해보려고 망상하면서 합동군사연습에 가담해나선것이야말로 침략자들과 함께 파멸의 구렁텅이를 파는 어리석고 미련한 행위이다.

조선반도에서 끝끝내 전쟁이 터지는 경우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그 후과와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적들의 사소한 도발책동에도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할 멸적의 의지에 넘쳐있으며 절대로 기회를 놓치지 않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