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3일 로동신문

 

사설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공동구호의
전투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자

 

자력갱생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백승의 기치이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에 제시된 이 전투적호소에는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력사를 배우며 자라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굴의 기개를 남김없이 발양시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선군조선의 위용을 더 힘있게 과시하려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가 맥박치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식,우리 힘으로 세계를 앞서나가겠다는 자신만만한 투지와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을 지니고 공동구호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자력갱생의 위력을 높이 떨쳐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궤도우에서 페허우에 천리마가 날아올랐고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핵보유국이 탄생하는 민족사적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자력갱생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확고히 견지하여야 할 혁명적원칙이다.력사의 교훈은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의 도움과 원조에 기대를 걸거나 남의 식을 따르게 되면 치욕과 망국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새겨주고있다.

70성상에 걸치는 우리의 부강조국건설력사를 쥐여짜면 자력갱생이라고 말할수 있다.자력으로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나날에 우리 인민은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을 겪었지만 수천년민족사를 다하여서도 누릴수 없었던 모든 영광을 맞이하였다.우리가 외세의 압력에 굴복하여 자력의 원칙을 포기하였더라면 주체의 사회주의는 지구상에 태여나지도 못하였을것이며 세계사회주의체계의 붕괴와 함께 우리의 국호도 빛을 잃었을것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자력갱생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 혁명력사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되고있다.지금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민족자존의 정신력이 최대로 분출되고있다.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기어이 우리의 힘과 기술,우리 식대로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키고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실현하려는 철석같은 신념이 세차게 고동치고있다.우리 인민의 피땀이 어려있는 강위력한 자위적전쟁억제력으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온갖 책동을 단호히 짓뭉개며 최첨단돌파전의 열풍,우리 식 현대화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는것이 오늘의 선군조선의 긍지높은 현실이다.

자주의 신념,불굴의 투쟁의지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그것으로 하여 빛나는것이 혁명가의 인생행로이다.높은 산을 넘어야 보람이 있고 진펄길을 걸어야 발자욱이 더 깊이 찍히게 된다.공동구호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은 우리 혁명의 영웅적투쟁전통을 빛내이며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의 힘있는 박차이다.위대한 수령님들을 따르며 자기 힘,자기 식이 제일이라는 혁명의 철리를 배우고 이 세상 그 어느 나라도 겪어보지 못한 시련의 고비들을 무수히 넘으며 자주,자립,자위의 강국을 일떠세운 우리 인민에게는 자력갱생외에 다른 길이란 있을수 없다.

지금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환장이 된 미제는 정치군사적압력과 함께 경제적제재봉쇄책동을 그 어느때보다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다.우리가 선택한 사상을 거세하고 우리가 세운 제도를 허물자는것이 미국의 정책적목표이다.미제의 비렬한 제재와 압박의 도수가 악착해지는것만큼 우리는 자력갱생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오늘의 세계에서 남의 힘으로 자기를 지키고 남의 도움으로 살아가려는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다.

자력갱생,이것은 우리의 생명이고 존엄이며 승리이다.혁명투쟁의 환경과 조건은 달라질수 있지만 제힘을 믿고 자력으로 강성번영을 이룩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신념은 절대불변이다.우리는 조선은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서지 못한다고 하던 미제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던 천리마대고조시기처럼,력사에 류례없는 시련을 단독으로 강행돌파한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처럼 선군조선이 제국주의반동들의 온갖 도전과 천만시련을 어떻게 물리치며 세계에 솟구쳐오르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공동구호관철을 위한 투쟁을 과감하게 벌려나감으로써 내 나라,내 조국의 강성번영의 기상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는 투철한 혁명적립장을 지녀야 한다.

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는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의 집대성이다.여기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이 담겨져있고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사상이 구현되여있으며 우리 혁명의 실천적요구가 깃들어있다.공동구호관철이자 강성국가건설의 힘찬 활력이고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의 빛나는 실현이다.

당의 로선과 정책에 대한 절대성,무조건성의 정신,바로 여기에서 그 어떤 시련도 맞받아나가려는 각오도 생기고 자력갱생의지도 발현되게 된다.위대한 장군님의 전사,제자로서의 본분을 가슴깊이 새기고 사는 사람이라면,우리 당과 끝까지 생사운명을 함께 할 고결한 충정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사람이라면 당정책을 신념화하여야 한다.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공동구호의 전투적과업을 자기의 뼈와 살로 만들어야 하며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하려는 결사의 의지를 지녀야 한다.당이 준 과업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이것이 공동구호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모두의 혁명적기질로,풍모로 되여야 한다.

패배주의,보신주의는 오늘의 자력갱생대진군에 제동을 거는 위험한 사상요소이다.

혁명승리에 대한 신심이 없고 앞으로 전진하려는 적극성과 대담성이 없으면 열려진 길로도 제대로 나갈수 없고 미래를 앞당길수 없다.패배주의,보신주의가 가닿게 되는 종착점은 타락과 변질,배신의 길이라는것이 력사가 새겨주는 철리이다.우리는 현시기 당에서 패배주의,보신주의와의 투쟁을 그처럼 강조하는 의도를 똑똑히 알고 사상관점에서부터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공동구호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을 패배주의,보신주의와 같은 그릇된 사상요소들을 뿌리빼는 투쟁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앉아서 조건타발이나 우는소리를 하고 이미 거둔 성과에 만족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일군들속에서 패배주의,보신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일군들은 자기 부문,자기 단위의 사업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을 지니고 자체로 일떠서기 위한 기업전략,경영전략을 바로세우며 작전과 지휘를 혁신적으로,과학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한다.인민군대 지휘관들의 창조정신,투쟁본때를 적극 따라배워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는 기수,전위투사가 되여야 한다.자기의 뼈를 깎아서라도 공동구호의 전투적과업을 끝까지 관철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을 생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자력갱생은 전인미답의 초행길을 헤쳐나가야 하는 어려운 투쟁이다.더우기 오늘과 같은 지식경제시대에 우리가 자체의 힘으로 세계를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과학기술을 틀어쥐여야 한다.오늘의 자력갱생은 과학기술이라는 기관차를 앞세우고 대비약,대혁신을 이룩해나가는 민족자존의 정신,최첨단돌파의 정신이다.

지금 우리앞에는 농산과 축산,수산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고 전력생산을 늘이며 온 나라의 수림화,원림화를 힘있게 다그쳐나가는것을 비롯하여 어렵고도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이 모든 사업에서의 성과여부가 중요하게 과학자,기술자들의 역할에 달려있다.과학자,기술자들은 《과학으로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자!》,《과학연구사업은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결전이다!》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특출한 연구성과로 자력갱생대진군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한다.현실에서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푸는데 력량을 집중하며 기발한 착상과 혁신적인 발명,새로운 첨단기술분야의 개척으로 선군조선의 비약의 기상을 높이 떨쳐나가야 한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고 우리의 주체적력량과 기술에 의거하여 현대화를 다그쳐나가야 한다.최첨단돌파전은 바로 자기 초소와 일터에서 자기들이 벌려야 한다는 주인다운 자각을 가지고 우리 조국의 모든것을 세계에 없는 사회주의재부로 만들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한다.우리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사상을 심장에 새기고 누구나 현대과학기술의 소유자가 되기 위하여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생산과 건설에서 과학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켜 모든 창조물의 질을 최상의 높이에 올려세워야 한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예비와 가능성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자력갱생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가야 한다.

자기의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는 페물도 보물로 보이는 법이다.누구나 금은보화 가득한 전설의 나라라고 노래만 부를것이 아니라 너도나도 떨쳐나 이 땅의 모든것을 보물로 만들 때 내 나라,내 조국은 강성국가의 령마루에로 더 빨리,더 힘차게 솟구쳐오를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의것을 가지고 우리의 멋이 나는 우리 식 번영을 이룩해나가겠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녀야 한다.자기 부문,자기 단위에 이미 마련된 토대와 잠재력을 최대한 발동하고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내면서 걸린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대로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잘 리용하며 농업지대나 공업지구나 할것없이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게 지방경제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누구나 생산정상화와 증산의 예비와 가능성을 찾기 위하여 늘 머리를 쓰고 이악하게 노력하며 나라살림살이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한방울의 물,한g의 석탄과 한W의 전력이라도 극력 아껴쓰는 애국헌신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수입병을 결정적으로 뿌리빼야 한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사대주의를 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교시하시였다.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수입병을 없애고 원료,자재,설비의 국산화를 실현하라!》라는 구호를 틀어쥐고 실천투쟁속에서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전체 인민을 자력갱생대진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혁명의 전세대들이 발휘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대중속에 깊이 심어주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맨손으로 뜨락또르와 전기기관차를 만들어낸 그 투지,우리의 힘과 기술로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을 줄기차게 이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특히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최대로 발휘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강계정신의 고향인 자강도와 혁명적대고조의 봉화가 타오른 성강을 비롯하여 지난 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평가를 받은 훌륭한 전통을 가진 단위들이 계속 시대의 본보기가 되고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기수로 돌격해나가도록 해당 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에서 일군들이 사무실적사업방법과 소방대식일본새를 극복하고 지도를 아래에 접근시키며 공동구호관철에서 나타나는 편향들을 제때에 포착하고 바로잡아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여러가지 과업들이 제기되고 부족한것이 많은 오늘의 실정에 맞게 일군들모두가 중심고리를 정확히 찾아쥐고 거기에 력량을 집중하여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자랑찬 승리를 이룩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자력갱생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투쟁전략이다.

모두다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의 전투적과업을 빛나게 관철해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