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6일 로동신문

 

사설

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인민생활을 더욱 향상시키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올해 신년사에서 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식생활수준을 한단계 높일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여기에는 수령의 사상과 위업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이 어려있으며 나라의 전반적실태와 강성국가건설의 현실적요구,세계적발전추세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천리혜안의 선견지명이 깃들어있다.

지금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와 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산악같이 떨쳐나선 농산과 축산,수산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기세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농업부문에서는 새해에 들어와 첫 5일동안에만도 300여만t의 질좋은 거름을 생산하여 포전에 실어내고 많은 흙보산비료원료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2월말현재 전국적으로 수십개의 저수지가 새로 건설되고 5만 8,000여개의 우물과 5,800여개의 굴포,보막이와 저류지,물주머니,졸짱 등 수많은 물확보시설공사가 완공되였다.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장에서 날에날마다 자랑찬 위훈이 창조되고있으며 각지의 축산기지들에서도 생산적앙양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3월 하순에야 서해에서 어로전투를 벌릴수 있다던 기성관례를 타파하고 한달 앞당겨 바다에 진출한 수산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정도 대단히 높다.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우리 당정책의 견인력과 생활력에 대한 힘있는 과시이며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을 생명으로 간직한 우리 인민의 숭고한 정신세계의 발현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뜻깊은 올해에 인민생활향상에서 전변을 가져와야 합니다.》

인민생활향상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유훈중의 유훈이며 우리 당활동의 최고원칙이다.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우리 당이 펼치는 모든 구상과 작전은 그 어느것이나 다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받들어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다.

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하여 인민생활을 향상시킬데 대한 우리 당의 사상은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사상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결론에서 인민들의 식량문제,먹는 문제,입는 문제와 관련하여 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부터 먼저 집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인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는데서 식량문제,먹는 문제해결은 첫째가는 중대사라고 할수 있다.먹는 문제를 떠나 인민생활향상에 대하여 론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인민들의 식탁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지금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군사적압력과 함께 비렬한 경제적제재봉쇄에 끈질기게 매달리며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어떻게 하나 우리가 식량난,생활난을 겪게 하여 인민들의 사회주의신념을 허물고 우리 제도를 붕괴시키려는것이 적들이 추구하는 궁극적목적이다.

우리 당과 조국의 70년 력사는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고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해온 인민존중,인민사랑의 력사,헌신적복무의 력사로 수놓아져있다.우리가 뜻깊은 올해에 어머니당과 조국의 위대성을 온 세상에 높이 떨치고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전진의 보폭을 내짚자면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질적인 전변을 안아와야 한다.농산과 축산,수산부문에서의 생산적앙양이야말로 원쑤들의 제재봉쇄책동에 파렬구를 내고 우리 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관건적고리이며 강성국가건설의 힘있는 박차이고 활력이다.우리 혁명의 실천적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있는 바로 여기에 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하여 인민생활을 향상시킬데 대한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명력이 있다.

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하여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은 승산이 확고한 투쟁이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며 마련해주신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가 있고 어려운 환경과 불리한 조건에서도 자체의 힘으로 알곡생산을 늘인 귀중한 경험이 있다.지난해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는 우리 나라 바다에 얼마든지 물고기가 있으며 수산물생산에서도 획기적인 전환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실천으로 증명하였다.령도자의 사상과 의도를 실천으로 받들고 당의 부름이라면 산악같이 떨쳐나서는 군대와 인민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조국의 크나큰 힘이고 자랑이다.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한평생 인민생활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받들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을 진두에서 이끌고계신다.농업전선을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로,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으로 정해주신분도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며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를 마련해주시고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적인 일군들과 어로공들에게 당 및 국가표창을 수여하도록 하신분도 우리 원수님이시다.축산기지와 남새온실,버섯생산기지,수산사업소들을 찾고 또 찾으시며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온 나라 가정들의 행복넘친 미래를 확신하고있으며 필승의 신념을 굳게 가다듬고있다.

《알곡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 우리 나라를 쌀이 넘쳐나는 나라로 만들자!》,《과학축산의 봉화높이 더 많은 고기와 알,우유를 생산하라!》,《〈바다 만풍가〉의 노래높이 온 나라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게 하라!》,이 구호들에는 인민생활에서 기어이 전변을 안아오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의지가 깃들어있다.

농산과 축산,수산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전체 인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틀어쥐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유훈을 절대적인 진리로,만능의 보검으로 삼고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은 우리 당과 혁명,강성국가건설의 강령적지침이다.여기에는 새 세기 농업혁명방침을 비롯하여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이 명확히 밝혀져있다.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방침,장군님의 교시는 혁명의 교과서이며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고 최후의 승리는 우리의것이라는것이 지난 3년간의 투쟁속에서 우리 인민이 더욱더 심장깊이 새긴 철리이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전사,제자들인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장군님의 평생소원을 꽃피우는 길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것은 마땅한 본분이며 혁명적도덕의리이다.농산과 축산,수산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정을 지니고 장군님께서 생전에 제일 관심하신 인민생활문제를 하루빨리 풀기 위하여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전반적으로 빠짐없이 정립하고 깊이 학습하여 뼈에 새겨야 한다.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농산과 축산,수산정책들을 오늘의 인민생활향상대진군의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자기 부문,자기 단위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승리의 기치이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밝히신 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하여 인민생활을 더욱 향상시킬데 대한 사상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심장깊이 새기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힘과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누구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에 대한 고결한 충정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세계를 귀감으로 삼고 원수님과 사상과 뜻,숨결과 보폭을 함께 해나가는 참된 동지,진정한 전우가 되여야 한다.농산과 축산,수산부문의 모든 단위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신 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최단기간에,최상의 높이에서 완벽하게 집행해나가는 혁명적기풍을 발휘하여야 한다.올해의 총공격전을 통하여 천만군민이 령도자의 구상과 결심을 한마음한뜻으로 받드는 우리 일심단결이 얼마나 위력하고 어떤 기적을 창조하는가를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농산과 축산,수산부문에서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을 맹렬하게 벌려나가야 한다.

농업전선은 인민생활향상의 전초선이다.알곡생산을 늘여야 식량문제를 원만히 풀고 축산업을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고기와 알을 넉넉히 공급할수 있으며 수산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전반부문에서도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나래치게 할수 있다.

지난해 여러 협동농장들에서는 백년래의 왕가물로 농사조건이 매우 불리하였지만 영양단지모,영양알모기르기와 마른논써레치기,포화수식물대기 등 물절약형농법을 실정에 맞게 받아들여 가물을 이겨내고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였다.모든 농촌들에서 이런 경험을 본받아 물절약형농법을 비롯한 과학농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 적은 투자로 알곡생산을 늘여야 한다.논두벌농사와 밭에서 세벌,네벌농사를 지어 정보당 10t이상의 소출을 낸 연안군 읍협동농장과 성천군 대봉협동농장 제1작업반처럼 토지리용률과 농사의 집약화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농산과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며 화학비료가 없이는 농사를 지을수 없는것처럼 여기는 경향을 철저히 없애고 유기농법을 장려하여야 한다.

전국도처에 일떠선 남새온실과 버섯생산기지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하여 인민들이 실지로 그 덕을 보게 하며 과일농사의 과학화,현대화,집약화수준을 더욱 높여 과수에서 세계적인 패권을 쥐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로작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을 다그치며 축산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에서 축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름길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우리는 당의 축산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뜻깊은 올해에 고기와 알,우유를 비롯한 축산물생산에서 비약의 돌파구를 열어놓아야 한다.좋은 집짐승종자확보와 충분한 먹이보장,과학적인 사양관리와 철저한 수의방역대책을 축산업발전의 4대고리로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한다.한해에 수십t의 고기를 생산하여 농업근로자들에게 매달 정상적으로 공급하고있는 운전군 운하협동농장의 경험은 실정에 맞게 축산기지들을 건설하고 첨가제에 의한 여러가지 먹이가공방법을 받아들일 때 높은 축산물생산성과가 담보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협동농장들에서는 축산작업반과 비육분조들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꾸리고 실리있게 운영하며 농촌세대들의 개인축산을 적극 장려하여야 한다.당의 구상대로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며 축산물생산과 기지운영준비를 착실하게 해나가야 한다.

수산부문이 인민생활향상에서 맡고있는 몫이 대단히 크다.수산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자기들이 탄 고기배가 당과 혁명을 보위하는 군함이고 잡아내는 한마리한마리 물고기가 포탄 한발,총탄 한발과 같다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물고기산을 더 높이 쌓아올려야 한다.어장탐색을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중심어장을 신속히 타고앉아 집중적인 어로전을 벌리며 출어일수를 부쩍 늘여 만선의 배고동소리,《바다 만풍가》의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고기배들의 현대화,만능화를 실현하며 물고기보관과 가공에 필요한 시설을 충분히 갖추는 사업도 근기있게 내밀어야 한다.바다가양식을 대대적으로 하여 미역과 다시마,섭조개 등을 많이 생산해야 한다.

양어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절대로 중도반단할수도 양보할수도 없는 중요한 사업이다.온 나라에 양어열풍이 휘몰아치게 하여 물고기생산을 늘여나가야 한다.온갖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리용하여 양어를 발전시킴으로써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물고기떼가 욱실거리게 하여야 한다.도,시,군들에서는 양어장들을 잘 꾸리는것과 함께 종자보장대책을 앞세우며 농촌들에서는 논판양어를 잘하여야 한다.

농산과 축산,수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기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의 기수,전위투사는 우리 일군들이다.

일군들이 자기의 뼈를 깎아서라도 인민생활문제를 풀겠다는 비상한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머리를 쓰며 앞채를 메고 달려야 대중이 따라서고 기적과 혁신이 일어날수 있다.사무실마다 영양단지모판을 만들어놓고 씨를 뿌리며 시험을 한 배천군일군들의 사업경험은 참으로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

농산과 축산,수산부문의 일군들은 자기 부문,자기 단위의 사업은 당과 국가앞에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당정책의 정당성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하여야 한다.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고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받들어나가야 한다는 우리 당의 인민관을 넋으로,신조로 삼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한다.일군들은 패배주의,보신주의,요령주의를 철저히 없애고 모든 일을 혁신적으로,과학적으로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

사무실에 앉아서는 조건타발과 우는소리밖에 나올것이 없다.모든 일군들은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과 무릎을 마주하고 자기 부문,자기 단위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심고리를 찾으며 예견성있게 사전대책을 면밀히 세워놓고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일판을 벌려나가야 한다.직접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물고기잡이전투를 지휘하여 만선의 배고동소리 높이 울린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의 헌신적인 일본새를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

농산과 축산,수산부문에서 뜻깊은 올해에 자랑찬 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당조직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여야 한다.

농산과 축산,수산부문의 당조직들은 인민생활향상에서 전변을 가져오려는 당의 구상과 결심이 현실로 꽃펴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이 전적으로 대중의 정신력발동에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조직정치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야 한다.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는 우리 당의 사상을 틀어쥐고 사상전,선전선동전의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시대의 숨결이 높뛰는 참신하고 박력있는 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아 일터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차넘치고 창조와 혁신의 불바람이 나래치게 하여야 한다.당조직들에서는 사무실적사업방법과 소방대식일본새를 극복하고 지도를 아래에 접근시키며 당정책관철에서 나타나는 편향들을 제때에 포착하고 바로잡아나가야 한다.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중도반단하지 말고 일관성있게 내밀어 현실에서 그 생활력이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

농산과 축산,수산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모두다 당의 전투적호소따라 최후승리의 진군가를 높이 부르며 일대 생산적앙양을 일으킴으로써 조국해방 일흔돐과 당창건 일흔돐을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