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28일 로동신문

 

절세의 위인들께서 심으신 부흥의 씨앗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로작 《전당,전군,전민이 산림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려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자》를 받아안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온 나라의 수림화,원림화,과수원화를 기어이 실현할 의지를 가다듬고있다.

지금 나라의 산림은 영원히 황페화되는가 아니면 다시 추서는가 하는 갈림길에 놓여있다고 말할수 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은 천만군민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리며 복구를 기다리는 조국의 산들앞에 공민의 량심을 엄숙히 불러세우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 10년안에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설레이는 보물산,황금산으로 전변시키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자나깨나 잊지 말아야 한다.산림문제를 놓고는 더이상 물러설 길이 없다고,산림형편을 이대로 두고서는 누구도 나라의 주인이라고 자부할수 없으며 애국에 대해 말할수 없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하신 말씀을!

모두다 드높은 애국의 열정을 안고 조국의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황금산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산림복구전투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치신대로 전후에 복구건설을 한것처럼 힘있게 벌리자!

전후복구건설,

이 말은 듣기만 하여도 눈굽이 젖어들게 한다.조용히 외우기만 하여도 가슴이 높뛴다.

재더미만 남은 빈터에서 시작한 전후복구건설이였다.

지구상에 전쟁을 겪은 나라가 수없이 많고 세계력사는 크고작은 전란과 무수한 재난에 대해 기록해왔지만 우리의 3년간 조국해방전쟁처럼 가렬처절한 격전도,미제가 일으킨 그 전쟁이 남긴것과 같은 참혹한 재더미도 있어본적 없다.

태양도 검은 연기속에서

피같이 타고있는 조선!

폭격에 참새들마저 없어진 조선!

이 시구절은 미제가 이 땅을 얼마나 악랄하게 불태웠는가를 충분히 느끼게 한다.

전쟁의 재해는 그처럼 컸다.

그러나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따라 전후복구건설에 산악같이 일떠서 기적적으로 재더미를 가셔냈다.

빈터우에 새 거리,새 마을,새 공장들을 보란듯이 일떠세웠다.

바위마저 불타고 부서져 《불탄산》이라고 부르고 폭격에 해발고마저 낮아져 흙먼지만 날리던 산들도 푸르게 하였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파편과 탄피가 깔려있던 땅에 꽃밭을 펼치고 열매가 무르익게 하였다.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의 가슴속에서는 전후복구건설에로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호소가 끊임없이 울리였다.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이 조국해방전쟁에서 승리한것처럼 복구건설에서도 역시 승리를 쟁취할것이라는것을 세계에 선언하신 위대한 수령님!

우리앞에는 전시에 파괴된 림산자원을 보충하기 위한 대규모적인 조림사업을 전인민적운동으로 전개할 과업이 나서고있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를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떻게 높이 받들었던가.

그때엔 삽날 하나,삽자루 한개도 귀하였다.

하지만 삽이 없으면 괭이와 호미를 들고 나섰다.삽자루가 부족하면 자기 집 서까래를 서슴없이 뽑아 맞추어들었다.나무를 심기 위해!

일터에서 교대를 마치면 집으로가 아니라 산으로 달려갔고 아이들도 부모따라 물통을 들고 나섰다.한대의 나무모라도 더 살리기 위해!

포연에 절은 군복차림으로,물집이 터진 자리에 붕대를 동여맨 손으로 새벽별밑에서,홰불아래서 전세대들이 심은 나무들은 한그루,한그루가 그대로 조국의 대지에 묻은 부흥의 씨앗이였다.

참으로 크고 귀중한 씨앗이였다.

피로써 지킨 땅에 땀으로 묻는 애국의 씨앗이였다.

황철나무도 심고 뽀뿌라나무도 심었다.잣나무도 심고 호두나무도 심었다.

만약 우리가 우리 나라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산을 옳게 리용만 한다면 앞으로 여기에서 많은 부원을 얻을수 있을것이라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은 온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먼저 심어진 부흥의 씨앗이였다.

하여 10만정보의 사과밭을 조성하기 위한 운동도 벌어졌다.그런 속에서 전후 몇해어간에 벌써 7만정보의 사과밭이 생겨났다.

10만정보의 사과밭을 다 만들게 되면 어버이수령님께서 친히 추산해보신것처럼 한정보에서 10t씩만 쳐도 10만정보에서 무려 100만t이라는 사과를 딸수 있었다.

북청사람들은 모든 산을 황금산으로 만들데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교시관철에 앞장서나갔다.그들은 비탈이 심한 땅들을 과일밭으로 만들었다.

이곳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한 사과나무에 달린 열매수를 몸소 료해해보시였다.그 나무엔 많은 사과가 달려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것은 한 나무에서 얼마만한 사과를 따는것으로 된다고 알려주시며 신심을 북돋아주시였다.

섬유원료를 해결하는데서도 산을 잘 리용하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뽀뿌라나무는 매우 빨리 자란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기름을 짤수 있는 열매나무 20만정보와 섬유원료로 될수 있는 나무를 30만정보 심는 운동도 힘있게 벌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해안선같은데다 나무를 잘 심어놓으면 바람막이숲으로도 된다,이제 심어놓으면 한 10년 지난 다음에는 큰 은을 내게 될것이다,오늘 우리가 많은것을 더해야 하지 않겠는가,우리는 앞날을 위하여,우리의 후손들을 위하여 이런 일들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명심하고 수많은 바람막이숲도 조성하였다.

청년들이 앞장섰고 농민들도 떨쳐나섰다.가두의 녀성들도 나무를 심었고 모든 공장,직장,학교들에서 밤나무 몇정보,뽀뿌라나무 몇정보 이런 식으로 나무심기를 뜯어맡고 산림을 조성하였으며 나무심기를 꾸준히 해마다 진행하였다.

전후에 복구건설을 한것처럼 산림조성전투는 1960년대에도 줄기차게 벌어졌다.

주체50(1961)년 3월 내각 제3차전원회의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는 산림을 잘 가꾸어 산을 뜯어먹어야 우리 세대는 물론 후대들도 잘살수 있다고 또다시 강조하시였다.그러시면서 우리가 경제림을 잘 조성하면 섬유원료와 먹는기름원료를 비롯한 여러가지 원료와 목재를 해결할수 있으며 인민생활도 향상시킬수 있고 나라의 풍치도 더욱 아름답게 할수 있다고 하시며 1965년까지의 경제림조성계획 8만 3 400정보가운데서 이미 5만 7 300정보를 조성한 어느 한 도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앞장선 지역과 단위들을 따라 온 나라가 경쟁적으로 나무심기에 더 힘차게 떨쳐나섰다.

나무심기를 등한히 하는 일군들을 두고 우리가 산에 나무 한그루 심지 않고 살아간다면 앞으로 나라의 산림자원이 고갈되여 집도 건설하지 못하고 팔프와 종이도 생산하지 못하게 될것이다,그렇게 일하다가 후대들에게 무엇을 넘겨주겠는가,우리가 오늘 되는대로 일하면 후대들은 어떻게 살아나가겠는가,후대들에게 번번한 산을 넘겨주어서는 안된다,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라고 말만 하지 말고 실천행동으로 나무 한그루라도 심어야 한다,그래야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할수 있다라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를 뼈에 아로새기고 일군들부터 앞장에 서서 산에 올라가 나무를 심고심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7년전에 우리 집 마당에 심은 나무들은 벌써 아름드리나무가 되였습니다라고 하신 교시는 온 나라 일군들과 인민들의 가슴을 얼마나 뜨겁게 울리였던가.

우리 수령님저택의 마당에 설레이는 그 굵직한 나무들은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이 갓 끝났을 때에 몸소 심으신 나무들이였다.

이처럼 이 땅의 산림은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조국애와 후대관이 깃들어있고 끝없는 헌신이 어려있는 애국의 고귀한 유산이며 수령님따라 조국의 래일을 가꾼 전세대들의 피땀이 스민 나라의 재부인것이다.

거기에는 또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몸소 나무들을 심으시며 조국의 부강을 위한 씨앗을 뿌리시였고 불철주야 로고속에 이어가시는 전선길,현지지도의 길에서도 나무를 심고 물을 주시며 조국의 푸른 산,푸른 들을 그려보신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이 깊이 어리여있다.

나라의 산림이 줄어드는것이 가슴아프시여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할데 대한 구상을 펼쳐주시고 나라사정이 그처럼 어렵던 시기에 오늘을 내다보시고 중앙양묘장과 같은 현대적인 나무모생산기지를 꾸려 유산으로 물려주신 어버이장군님!

선군령도의 길에서 나무가 없는 산들을 보시며 이것도 고난의 행군후과라고 하시면서 벌거숭이산들에 좋은 수종의 나무들을 많이 심어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고 푸른 숲이 설레이는 아름다운 강산을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던 어버이장군님의 모습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후대들에게 벌거숭이산,흙산을 넘겨주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뼈에 아로새기자!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신심도 드높이 전후복구건설에 떨쳐나 보란듯이 재더미를 가셔내고 창조와 건설의 기적을 떨친 그때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고난의 행군후과를 가시고 후대들에게 만년대계의 재부를 물려주기 위한 산림복구전투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자!

온 나라를 수림화,원림화,과수원화하여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자!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

전당,전군,전민이 떨쳐나 산림복구전투를 벌리자.

전후에 복구건설을 한것처럼!

조국의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해 우리 대에 부흥의 새 씨앗을 묻자.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