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2일 로동신문

 

백두산장군의 필승의 기상 천지를 진감한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은 희세의 선군령장을 모신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총공격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

위인으로서 지녀야 할 품격과 자질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민족자주위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또 한분의 백두산장군 김정은동지,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그이의 담력과 배짱,비범한 지략과 령군술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벌떼처럼 달려드는 적대세력에게는 무서운 공포를 주고 통일을 일일천추로 바라는 온 겨레에게는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는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현정세는 전례없이 엄혹하다.미제는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 우리 인민을 굴복시키려고 가소롭게도 《북붕괴》를 노린 제재몽둥이를 마구 휘둘러대는가 하면 남조선에 핵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림으로써 우리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날강도 미제와 그 추종무리들의 반공화국도발소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은 커다란 도전에 부딪치고 조국강토에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극도의 위험이 조성되고있다.

하지만 천하제일명장을 높이 모신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배심은 든든하다.

세계의 숨죽인 시선이 최강의 군사력을 뽐내는 미국과 당당히 맞서나가는 조선을 주시하고있던 지난 2월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환장이 된 날강도 미제에게 최후멸망을 선언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성명이 천지를 뒤흔드는 뢰성마냥 울려퍼졌다.그 어떤 강적도 발밑으로 굽어보며 움쩍하기만 하면 다시는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단매에 때려잡을 백두산혁명강군의 노호하는 기상은 적들을 기절초풍케 하고있다.

무적강군의 담력과 배짱을 과시하는 미증유의 초강경선언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이 아니다.군사력을 가지고있다고 하여 누구나 쉽게 흉내낼수 있는것도 아니다.

천출위인을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신념의 강군은 두려움이라는 말자체를 모르며 천만대적앞에서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현대전에 능통하시고 결심이 단호하고 타격이 무자비하신 천재적인 군사전략가이시다.일단 결심하시면 벼락같은 타격전으로 백승을 떨치시는 공격형의 령장,미제를 종국적으로 멸망시킬 단호한 결심을 지니시고 우리 식의 필승의 전법을 완성하신 불세출의 명장이 바로 우리의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그 어떤 도발과 전쟁책동에도 단호히 대응할것이며 징벌을 가할것입니다.》

우리의 눈앞에는 인민군대를 사회주의수호전의 기둥으로 내세우시고 군인들이 있는 초소와 훈련장들을 끊임없이 찾고찾으시며 무적필승의 나래를 활짝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불멸의 자욱이 뜨겁게 어리여온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지휘부를 시찰하시였던 지난 1월의 어느날이였다.이날 지휘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꽃다발을 드리시고 삼가 인사를 올리신 그이께서는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을 둘러보시며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의 전체 장병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불멸의 령군업적을 영원히 잊지 말고 승리와 영광의 년륜을 아로새겨온 항공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그대로 이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이끌어주신 항공군의 영광스러운 항로를 영웅적투쟁과 위훈으로 변함없이 이어가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의 지휘성원들을 또다시 당중앙위원회청사로 부르시였다.그들에게 직접 비행항로와 좌표들을 하나하나 찍어주시며 비행전투훈련진행순차와 방법 등 그날에 진행할 비행전투임무를 하달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광에는 최고사령관의 명령이라면 물과 불속에라도 서슴없이 뛰여드는 하늘의 전초병들에 대한 크나큰 기대와 믿음이 어리여있었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급박한 한초한초가 흘렀다.추격기,폭격기련대들의 비행전투훈련을 지도하시기 위해 비행장에까지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비행련대들에 출격명령을 내리시였다.순간 땅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른 일당백불사조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지적해주신 항로를 따라 멸적의 은빛날개를 손바닥놀리듯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적》목표를 무자비하게 죽탕쳐놓았다.비행기의 조종간을 억세게 틀어쥔 하늘의 용사들은 그길로 당장이라도 날아가 반공화국심리모략책동에 발광적으로 매달리는 인간추물들은 물론 그것들을 계속 방치해두는 배후세력들의 씨종자까지 모조리 찾아내여 가차없이 섬멸해버릴 기세에 넘쳐있었다.

이날 불의의 출격명령을 받은 때로부터 정확한 시간에 생소한 미지의 목표들을 탐색하여 무자비하게 타격하고 돌아오는 붉은 매들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적들과의 대결은 사상과 신념의 대결,담력과 배짱의 대결이며 사상만 강하면 타승하지 못할 적이 없다고 신심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비행련대들의 전체 장병들은 백두산훈련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자신들의 비행모습을 경애하는 원수님께 보여드린 크나큰 영광으로 가슴설레이며 그이께서 명령만 내리신다면 북침핵전쟁연습의 지속적인 강행을 로골적으로 공언해나서는 도발자들의 소굴을 가슴후련히 초토화해버릴 불같은 결의를 다지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직지휘하신 조선인민군 서부전선 기계화타격집단 장갑보병구분대들의 겨울철도하공격연습과 그이의 직접적인 발기에 따라 진행된 적해상목표에 대한 군종타격훈련도 적진을 향해 질풍노도와 같이 달려나가 침략의 본거지들을 흔적도 없이 날려보낼 영웅적조선인민군의 멸적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적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을,총을 내들면 대포를 내대시는 혁명적신념과 배짱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를 닮은 인민군장병들은 하늘,땅,바다의 그 어디에서든 백번 싸우면 백번 다 이기는 무적강군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였다.그것은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불집을 일으킨다면 그 어디에도 구속됨이 없이,그 무슨 경고나 사전통고없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대상에 대하여 사정없이 정의의 타격을 가할것이며 그 타격은 일단 개시되면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완수할 때까지,이 땅에서 침략과 악의 근원이 완전히 청산될 때까지 중단없이 벌어지게 될것이라는 무적의 총대의 무자비한 선언이였다.

그 서리발치는 기상앞에 혼비백산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위협》이니 뭐니 하며 비명을 질러대면서 또다시 그 무슨 《선핵포기》를 떠들어대고있다.그러나 어림도 없다.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은 이미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를 그 무슨 《변화》의 방법으로 붕괴시킬것이라고 짖어대는 미친개들과는 더는 마주앉을 용의가 없다는것과 미제가 원하고 택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작전,전투에도 대응할수 있으며 상용무력에 의한 전쟁,핵전쟁을 포함한 그 어떤 전쟁에도 다 준비되여있다는 초강경의지를 선언하였다.

희세의 선군령장 김정은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시고 그이의 령도를 드팀없이 받들어나가는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은 자기의 군기에 승리의 년륜을 아로새겨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영원히 이어나갈것이다.세계는 빈말을 모르는 백두산혁명강군의 총대맛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