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혁명이 낳은 조선의 첫 세대 녀성혁명가들

위대한 수령님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빛나는 투쟁경험,고매한 덕성이 전면적으로 수록되여있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한장한장 번지느라면 자신에 대하여서보다 동지들을 시대와 력사앞에 내세우신 위인의 숭고한 세계앞에 가슴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잊지 못해하시며 추억의 붓을 달리신 수많은 사람들,그들속에는 항일혁명이 낳은 꽃－조선혁명의 첫 세대 녀성혁명가들이 당당히 서있다.

회고록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 그토록 긍지높이 추억하신 항일의 녀투사들의 성장과 영웅적투쟁에 대한 하많은 사연들이 ３.８국제부녀절 １０５돐을 맞이하게 되는 이 시각 우리의 심장을 얼마나 뜨겁게 울려주는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다음과 같이 쓰시였다.

《조선의 녀성들은 펜이 아니라 선혈로써 대지우에 자기의 새 력사를 쓰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항일의 첫 세대 녀성혁명가들,

이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면 우리의 눈앞에 제일먼저 녀성혁명가의 빛나는 귀감이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모습이 숭엄히 비껴온다.

항일의 결전장들과 사선의 마당에서 사령부로 향하는 원쑤의 총구가 백천이라 해도 그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된다는것이 김정숙동지의 신념이였고 자신의 한몸이 그대로 원쑤의 총구를 막아서는 억척의 방탄벽이 되여야 한다는것이 그이의 의지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 제５권에는 주체２５(１９３６)년 ８월 무송현성전투때의 일이 감동깊이 서술되여있다.

부대가 동산을 오르기 시작할 때 그 산중심돌출부의 잘루목에서 총소리가 울리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받고 녀대원들과 함께 식사준비를 하면서 그곳을 지키시던 김정숙동지께서는 싸창을 틀어잡으시고 녀대원들을 불러일으키시였다.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김정숙동지의 웨침은 전장에 메아리치며 대원들을 결사옹위성전에로 불러일으켰고 마침내 적들은 전멸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사실 이날 우리 지휘부는 잘루목을 영웅적으로 지켜낸 녀대원들에 의해 구원되였다고 말해야 할것이라고,그들이 적을 막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적들보다 먼저 동산으로 오르지 못하였을것이라고 회고하시였다.

어찌 그때뿐이겠는가.

온 세상에 널리 알려진 대사하치기전투때에 김정숙동지께서 수령님을 목숨바쳐 보위하기 위하여 달려가신 걸음은 불과 몇발자국이고 적들을 쓸어눕힌 순간은 몇초밖에 안된다.그러나 그 순간은 조선혁명과 민족의 운명을 구원한 순간으로 력사의 한페지에 금문자로 길이 빛나고있다.

수령에 대한 이런 절대적인 믿음과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충실성을 체질화하시였기에 김정숙동지께서는 청봉밀영에서도 혁명의 수뇌부를 정치사상적으로,혁명적신념으로 결사옹위하시였다.엄광호의 궤변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배치되는 불순한것을 발견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그자에게 즉시적인 타격을 가하시여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로선을 결사옹위하시였다.

혁명가에게 있어서 목숨보다 귀중한것이 바로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

적들에게 체포된 순간에도 희생을 각오하고 자신의 재산의 전부인 ２원을 보내니 조직의 자금으로 써달라는 편지를 보내시며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고바라신 김정숙동지,

생사를 판가리하는 혈전의 마당에서 한줌두줌 솜을 구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 총알도 뚫지 못한다는 명주솜외투를 지어드리시고 혹한속에서 수령님의 옷가지를 빨아 몸의 열기로 말리워드리신분도 백두산녀장군 김정숙동지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을 조국과 민족의 운명,삶의 전부로 알고 수령님을 위한 길에서 혁명가의 최고영예,최고행복을 찾으신 김정숙동지의 모습은 위대한 녀성혁명가의 귀감으로 빛나고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를 따라 수많은 녀성혁명가들이 자라났다.

대성산의 주작봉에 혁명렬사릉이 건립되였을 때였다.이곳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치된 투사들중 녀투사들이 몇명이나 되는가고 물으시였다.그러시고는 녀투사들이 １０여명이나 여기에 안장되였다면 그것은 대단한 일이라고,모두 반신상을 세우고 비석에 이름을 새겨줄만 한 동무들이라고 하시며 그들을 뜨겁게 추억하시였다.

오늘도 영생의 삶을 누리고있는 최희숙동지는 최후의 순간까지 혁명적신념과 절개를 지켜 용감히 싸운 녀성투사였다.그를 체포한 적들은 말이나 글로써는 다 표현할수 없는 무지막지한 고문을 들이대다 못해 그의 두눈을 빼앗았다.하지만 녀투사는 《나에게는 지금 눈이 없다.그러나 나에게는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라고 웨쳐 적들을 혼비백산케 하였다.

안순화동지의 최후도 혁명가의 지조에 대하여 다시금 돌이켜보게 한다.놈들의 물음에 고분고분하게 대답만 했어도 목숨을 건질수 있었지만 안순화동지는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커다란 참나무말뚝이 가슴과 배에 박히는 모진 고통속에서도 그는 마지막힘을 모아 《조선혁명 만세！》와 《녀성해방 만세！》를 불렀다.

북만유격대에서 활동한 ８명의 재봉대원들은 포위망을 좁히며 달려드는 적들과 생사결단의 싸움을 벌리다가 사로잡히게 되자 깊은 강물에 꽃같은 몸들을 던지였다.동만의 ７명의 녀대원들도 적들의 포위에 들자 강물에 뛰여들어 청춘을 바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녀성중대장이였던 박록금동지,최후의 순간까지 원쑤들에게 굴하지 않고 싸운 리계순동지,오늘도 사령부작식대원으로 불리우고있는 장철구동지 그리고 마동희동지의 동생인 마국화동지와 안해인 김용금동지를 비롯하여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몸바쳐 싸운 녀투사들모두가 항일혁명의 꽃－조선혁명의 첫 세대 녀성혁명가들로 오늘도 우리 혁명대오의 맨 앞자리에 당당히 서있다.

그들가운데는 김정숙동지를 모시고 해방의 개가높이 조국땅에 돌아온 녀투사들도 있고 꽃다운 청춘을 이국의 산야에 묻은 투사들도 많다.

어떻게 되여 한가정의 울타리안에서 남편의 뒤바라지를 하고 자식들이나 돌보며 살아가는것을 숙명으로 여겼던 녀인들이 용약 혁명의 대하에 뛰여들어 남자들과 함께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서 영웅적위훈을 세울수 있었는가.

녀성들을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혁명의 꽃으로,불굴의 전사들로 억세게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가 있어 녀투사들은 조선녀성들의 빛나는 귀감으로,인류해방투쟁사에서 참다운 전형으로 삶을 빛내일수 있었다.녀성들이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억세게 떠밀고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고 생활상문제까지 념려하시면서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안겨주신 우리 수령님의 품속에서 평범하던 녀성들이 목숨도 서슴없이 바쳐 싸우는 불굴의 혁명가들로 믿음직하게 자라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조직하신 녀성중대의 탄생,그것은 봉건적질곡에 의해 뒤고방에 갇혀있던 조선녀성들이 혁명투쟁의 제１선에 당당히 나섰다는것을 의미하는 중대사였다.

주체２５(１９３６)년 ４월 만강부근의 수림속에서 녀성중대의 탄생이 정식 선포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중대를 사령부직속으로 두시고 소대와 분대들을 직접 편성해주시였다.

녀성중대가 조직된 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이 제발로 걸어나갈수 있도록 세심히 돌봐주고 이끌어주시였으며 실전을 통하여 단련시키시였다.그리고 정치적열의와 자각성을 높여주기 위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는 귀중한 이야기도 해주군 하시였다.

어느날 위만군수비대에 대한 습격전투를 몸소 조직하시고 그 과업을 녀성중대에 맡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전투도 친히 지도하여주시였다.

신호총소리와 함께 녀대원들은 비호같이 달려나가 적들의 가슴에 총구를 들이대였다.１０분도 못되는 사이에 결속된 그날의 전투에서 녀대원들은 수십정의 저격무기들을 로획하였는데 포로들은 자기들을 사로잡은것이 녀성유격대라는 사실앞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슴뜨겁게 추억하신것처럼 녀대원들속에서는 배신자가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항일혁명투쟁시기 부담은 녀대원들한테 더 많이 돌아갔지만 그들은 싸움은 싸움대로 하면서도 작식을 하고 저녁이면 우등불옆에서 남대원들의 옷을 깁군 하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녀성들이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담당한다는 나의 주장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고,그것은 피로 물들여진 항일의 혁명력사와 우리 나라 녀성해방운동의 직접적인 참가자,증견자로서의 산 체험에 기초한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불길속에서 이룩하신 조선녀성운동의 빛나는 력사와 전통을 이어 우리 녀성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을 받드는 길에서 녀성혁명가로 억세게 자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충정다해 받드는 녀성혁명가,녀성영웅이 되라！

경애하는 원수님을 받들어 총진군대오의 앞장에서 남자들과 어깨겯고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녀성들은 오늘도 첫 세대 녀성혁명가들의 그 목소리를 신념으로 새겨안고있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