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3일 로동신문

 

위대한 장군님의 명언해설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는 사람이 진정한 혁명가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명언에는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의 필연성을 굳게 믿고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으로 끝까지 싸워나가는데 혁명가의 참모습이 있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혁명의 길은 간고하고 어렵다.피어린 사선의 언덕도 넘어야 하고 무수한 시련의 고비도 헤쳐나가야 하는것이 혁명이다.혁명의 길에서는 모진 굶주림과 추위도 겪을수 있고 자기의 피와 살,목숨까지도 바칠수 있다.바로 이 길에서 열백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나가는것이 혁명가의 본태이다.

백절불굴,이것은 혁명가의 투철한 신념과 의지의 분출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아버님이신 김형직선생님께서 고향을 떠나기에 앞서 남기신 시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는 몸이 찢겨 가루가 되여도 대를 이어가며 굴함없이 싸워 삼천리금수강산에 기어이 독립의 새봄을 가져오려는 굳은 맹세가 담겨져있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수령이 령도하는 정의로운 위업에 한몸바칠 결심을 품고 나선 혁명가는 부서져도 빛을 잃지 않는 백옥처럼 뼈가 부서져 가루가 될지언정 자기의 신념을 잃지 말아야 하고 눈속에 파묻혀도 푸름이 변하지 않는 소나무처럼 철창속에서 일생을 마칠지언정 자기의 신념을 버리지 말아야 하며 불에 타도 곧음을 굽히지 않는 참대처럼 불에 타죽을지언정 자기의 신념을 굽히지 말아야 한다.

우리 혁명의 1세들인 항일투사들은 참된 혁명가의 전형이다.령하 40℃를 오르내리는 모진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고 악착하게 달려드는 적들과 피어린 결전을 벌리면서도 항일혁명투사들은 절대로 주저앉거나 물러서는 일이 없었다.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려는것이 그들의 철석같은 신념이였다.항일혁명투사 최희숙동지는 적들에게 두눈을 잃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쳐 놈들을 전률케 하였으며 마동희동지는 자기의 혀를 끊어 사령부의 비밀을 끝까지 지키고 장렬하게 최후를 마치였다.백절불굴의 의지야말로 혁명가의 존엄을 지키고 삶을 빛내여주는 초석이다.

불굴의 의지가 없다면 혁명가로서뿐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마저도 지킬수 없게 된다.리종락이나 림수산은 혁명에 참가한 년조도 오랬고 직위도 높았다.그러나 어려운 환경에 처하자 인차 변절하였다.력사적경험은 신념과 의지가 강하지 못하면 간고한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으며 혁명의 배신자로 굴러떨어지고만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우리 혁명은 의연히 엄중한 도전과 온갖 시련속에서 전진하고있다.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아보려고 비렬한 제재와 고립압살책동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

혁명의 길이 아무리 간고하다고 하여도 우리에게는 물러서거나 에돌아가는 일이 추호도 있을수 없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장구한 력사적투쟁속에서 우리의 사상과 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을 뼈에 새기였으며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과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을 체질화하였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마두산혁명전적지를 비롯한 혁명전통교양거점들을 찾는 당원들과 근로자들,군인들과 청소년들의 발걸음은 끊기지 않고있다.이것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오고 천만대적이 달려든다고 하여도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가려는 천만군민의 억척불변의 의지의 과시이다.

당중앙위원회,당중앙군사위원회 공동구호에는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죽어도 살아도 내 나라,내 민족을 위하여!》라는 구호들이 제시되여있다.여기에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백두에서 창조된 혁명신념,혁명투지,혁명배짱을 만장약한 견결한 혁명가들로 키우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 깃들어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명언을 고귀한 지침으로 삼고 최후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백절불굴의 혁명가로서의 빛나는 삶을 수놓아야 할것이다.

조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