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23일 로동신문

 

새로운 평양정신,평양속도창조열풍으로 끓어번진다

과학기술전당건설장에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희한한 건축물인 과학기술전당이 일떠서는 대동강의 쑥섬지구가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선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의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불도가니마냥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지난해 쑥섬을 돌아보시면서 과학기술전당건설을 몸소 발기하시고 이곳을 과학의 섬으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 2월말 찬바람부는 건설장을 또다시 찾아주시고 건설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그러시면서 과학기술전당건설을 당창건 70돐까지 무조건 끝낼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은 새로운 평양정신,평양속도창조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며 질풍같이 내달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이것이 당에 대한 충정의 가장 뚜렷한 표시이며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하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군민궐기모임을 통해 활화산처럼 분출된 전체 건설자들의 드높은 혁명적열의에 맞게 중앙지휘부에서는 공사지휘력량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협의회를 기동적으로 진행하면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나가고있다.

각 시공단위 책임일군들은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기수,전위투사라는 높은 책임감을 안고 공사와 관련한 전투조직과 지휘를 직접 틀어쥐고 완강하게 내밀고있다.

붉은기가 세차게 휘날리고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화선선전,화선선동의 북소리가 높이 울려퍼지는 속에 대상건설장들에서는 만사람을 격동시키는 자랑찬 로력적위훈이 창조되고있다.

과학기술전당건축공사를 맡은 군인건설자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빛나게 관철할 불타는 일념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 공사를 다그칠수 있는 혁신적인 공법을 창안도입하고 통이 크게 일판을 전개해나가고있다.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폭풍처럼 내달려 최상의 문명,최상의 속도를 창조할 비상한 각오를 안고 한겨울의 추위속에서도 방대한 기초굴착공사를 불이 번쩍 일게 끝낸 군인건설자들은 기세충천하여 지하층휘틀조립과 철근가공에서 혁신의 불바람을 일으키고있다.

쑥섬호안공사를 맡은 군인건설자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몸이 열쪼각,백쪼각이 나는 한이 있어도 기어이 관철하고야말 불타는 충정과 결사관철의 의지를 안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려 전구간의 콩크리트포장층과 석축을 해체하고 수많은 석축용뚝돌을 생산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기수,본보기답게 과학기술전당건설장에서 빛나는 로력적위훈을 떨쳐가는 군인건설자들의 투쟁기풍,투쟁본때를 본받아 각 시공단위들에서도 맡은 공사과제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며 총공격전의 진군가를 높이 울리고있다.

쑥섬인입다리-1건설을 맡은 륙해운성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높이 지펴올리며 불과 2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만㎥의 토량을 처리하고 가물막이공사와 다리기둥기초굴착공사를 끝낸데 이어 침강정휘틀제작과 철근가공전투를 립체적으로 힘있게 내밀고있다.성의 일군들은 현장속보판과 방송선전차활동 등 여러가지 형식의 화선식정치사업으로 건설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 한편 로력과 설비를 집중시키고 필요한 연유와 자재보장을 제때에 따라세워 전투장마다에서 날에날마다 새로운 혁신이 창조되도록 하고있다.

철도성의 일군들과 건설자들도 쑥섬인입다리-2건설에서 맹렬한 돌격전을 들이대며 질풍같이 내달리고있다.일군들은 현장에서 전투조직과 지휘를 패기있게 진행하여 굴착기,기중기차 등 기계설비들을 공사장에 집중시키고 앞선 공법을 적극 받아들이도록 함으로써 다리공사를 공정계획대로 내밀수 있게 하고있다.

쑥섬인입다리-3건설과 하부시설공사를 맡은 수도건설위원회 건설자들은 오늘의 새로운 평양정신,평양속도창조의 열풍속에 영예로운 위훈자로 자랑떨칠 드높은 각오와 열의밑에 대상공사장마다에서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가물막이와 다리기둥기초굴착공사를 동시에 밀고나가 제기일에 완수한 위원회의 건설자들은 련이어 다리기초콩크리트치기를 다그치는 한편 지열취수뽐프장,오수뽐프장굴착을 끝낸 기세를 늦추지 않고 하부시설공사에도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분수공원과 과학기술상징탑,쑥섬1다리공사를 맡은 속도전청년돌격대지도국 일군들과 청년돌격대원들은 당의 부름에 피끓는 청춘의 심장을 바치자고 불같이 웨치며 차거운 감탕속에서도 다리기초굴착과제를 앞당겨 끝내고 가물막이공사를 마감단계에서 와닥닥 다그치고있다.이밖에도 혁명사적지건설지도국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맡은 대상공사를 하루빨리 앞당겨 끝낼 불같은 열의밑에 기초콩크리트치기와 동시에 철근가공,바닥성토다짐작업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평양시인민위원회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오늘의 평양정신,평양속도를 창조하여 평양시가 모든 면에서 전국의 앞장에 설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무궤도전차로선공사를 비롯한 맡은 과업수행에서 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수놓아가고있다.무궤도전차로선의 힘전주세우기공사를 맡은 수도려객운수국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우리 당의 과학중시,인재중시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간다는 높은 긍지와 책임감을 안고 천년책임,만년보증의 구호높이 모든 일을 높은 질적수준에서 책임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온 건설장에 대혁신,대비약의 열풍이 굽이치고있는데 맞게 자재보장을 맡은 기계공업성,화학공업성,채취공업성,전자공업성을 비롯한 여러 성들과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평양326전선공장 등 많은 공장,기업소들에서도 련대적혁신의 불길을 높이 지펴올리고있다.오석산화강석광산을 비롯한 돌생산보장단위들에서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며 불꽃튀는 전투의 낮과 밤을 이어가고있다.

여러 대상건설이 본격적인 단계에서 벌어지고있는 가운데 원림공사도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원림공사에 동원된 성,중앙기관 정무원들은 수천㎡의 지대정리를 다그치고 15종에 3천여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와 꽃관목을 마련하여 들끓는 건설장에 이채로운 풍경을 펼쳐가고있다.쑥섬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희한한 건축물을 일떠세워 평양시의 면모를 더욱 웅장화려하게 하며 과학의 힘으로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조선의 결심을 온 세상에 다시금 보여주자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각 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도 수종이 좋은 많은 키큰 나무와 꽃관목들을 과학기술전당건설장에 성의껏 보내왔다.

과학기술전당건설장으로는 온 나라 인민의 뜨거운 지원의 마음이 끝없이 달려오고있다.

대외경제성과 보건성,경공업성,녀맹중앙위원회를 비롯하여 성,중앙기관 그리고 전국각지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들을 안고 찾아와 건설자들의 투쟁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고무해주고있다.

당에서 벽을 울리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강산을 진감시키는 천만군민의 불굴의 정신력과 헌신적투쟁에 의해 지금 쑥섬은 하루가 다르게 과학의 섬으로서의 면모를 펼쳐보이고있다.

글 특파기자 최수복
사진 본사기자 김광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