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애국주의교양에 힘을 넣고있는 로씨야

 

로씨야에서 지난 2월 23일 조국수호자의 날을 뜻깊게 기념하였다.해마다 기념하는 이날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조국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전쟁로병들이 세운 영웅적위훈을 똑똑히 알도록 하며 군인들이 조국수호자로서의 영예감을 간직하도록 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고있다.

조국수호자의 날을 맞으며 로씨야에서는 다양한 경축행사들을 진행하고 로병들과 군인들,조국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참가했거나 현재 참가하고있는 사람들과 그 가정들에 경의를 표시하는것을 전통화하고있다.

로씨야대통령 뿌찐이 이날에 즈음하여 크레믈리성벽곁에 있는 무명전사묘에 화환을 진정하였다.화환진정식에는 위대한 조국전쟁로병들과 로씨야련방 수상,련방평의회 의장,국가회의 의장,대통령행정부 책임자,국방상,기타 상들과 국가 및 정치활동가들,로병단체대표들이 참가하였다.

벌가리아의 수도 쏘피아에서도 여러 나라의 외교대표부 책임자들,무관들,정치 및 사회활동가들,수많은 공민들이 쏘련군인기념비들에 화환과 꽃다발을 진정하며 이날을 성대히 기념하였다.조국수호자의 날을 며칠 앞두고 크레믈리에서는 로씨야대통령 뿌찐이 조국전쟁로병들에게 《1941-1945년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0돐》기념메달을 수여하였다.

뿌찐대통령은 기념메달수여식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 승리를 이룩한 전쟁로병들의 정신력과 용감성은 우리의 심장속에 살아있을것이라고 언명하였다.그러면서 그는 전쟁로병들로부터 조국을 사랑하고 조국에 대한 긍지를 느끼는 법을 배우고있는데 대하여 강조하면서 위대한 조국전쟁에 참가한 모든 로병들에게 경의를 표시하였다.

최근 로씨야에서는 애국주의교양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고있다.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도 70년이 되여오지만 침략과 전쟁발발의 온상은 여전히 남아있다.세계 곳곳에서 신파쑈분자들이 제세상처럼 활개치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용감하게 싸운 영웅들의 위훈을 말살하기 위한 책동을 로골화하고있다.지난해에 오스트리아에서 쏘련군인기념비가 모독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벌가리아의 수도에서도 이와 같은 시도가 나타났다.

유럽위원회의 한 인물은 로씨야가 제2차 세계대전을 도발하였다고 망발하였다.유럽의 일부 지역들에서 극단주의적행동이 확대되고 인종주의,민족배타주의를 선전하고 파시즘과 인종우월론을 전파시키는 정당들이 늘어나고있다.반동들은 제2차 세계대전시기의 전범자들을 《영웅》으로 떠받들고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력사가 외곡되고 쏘련군대와 인민의 투쟁업적이 모독당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애국주의교양은 로씨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제기되고있다.

로씨야정부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 대한 애국주의교양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있다.애국주의교양이 학교교육의 한 부분으로 되여야 한다고 확신하고있는 뿌찐대통령은 학교들에서 이 사업을 강화하도록 하고있다.

얼마전 로씨야대통령행정부 책임자는 한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70돐을 맞으며 전국각지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들이 애국주의의식을 계발시키는데 기본을 두고 진행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지난해말 로씨야에서는 공민들에 대한 애국주의교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과업을 포함시킨 《로씨야련방의 새로운 군사교리에 대하여》를 발표하였다.나라의 국경가까이에 나토의 무력이 집결되고 미싸일방위체계가 전개되는 등 현시기 조성된 정세와 관련하여 로씨야가 지난 시기의 군사교리를 수정하면서 애국주의교양문제를 새롭게 포함시킨것만 보아도 이 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로씨야가 진행하는 이 모든 사업들은 력사를 귀중히 여기고 전쟁로병들의 조국수호정신을 따라배워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의지의 발현이다.

력사는 시대의 거울이다.사람들은 력사를 통해 경험과 교훈을 찾고 력사적전통을 이어가며 미래를 개척한다.조국전쟁의 위대한 승리의 력사와 애국주의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려는 로씨야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김철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