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국방력강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로씨야

 

얼마전 로씨야의 볼고그라드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되였다.

화학 및 세균전에 대비하여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군인들이 야간조건에서 전투기술기재들을 능숙하게 다루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한다.훈련에 참가한 군인들은 불리한 정황속에서도 어려운 지형조건을 극복하며 전투기술기재들의 기동 및 각종 사격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였다.

한편 뜨베리주에서는 전략로케트군의 대규모군사훈련이 진행되였다.밤에만 진행하던 지난 시기와는 달리 낮에 진행한 이번 훈련은 이동식전략미싸일종합체 《또뽈》과 전투직일근무에 진입한 미싸일들의 빠른 기동을 보장하는데 중점을 둔것이였다.훈련에 동원된 구분대들은 위치를 자주 바꾸면서 사격을 진행하였다.

로씨야는 올해에 4 000여회의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륙군은 올해에 1 500여회의 훈련을,전략로케트군은 지휘참모훈련과 전술 및 특수훈련을 포함하여 100차이상의 훈련을,로씨야항공우주방어군은 실탄사격을 동반한 8차의 전술훈련을 진행할것을 계획하고있는데 이것은 전례가 없는것이라고 한다.대부분의 군사훈련은 불의에 진행되며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산하부대들의 지휘체계를 구축하는것을 기본으로 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로씨야는 지난해에 각종 규모의 군사훈련들을 진행하였다.거의 모든 훈련은 불의에 하달된 명령에 따라 진행되였다.

전문가들은 최근년간 로씨야가 군사훈련을 강화하고있는것을 미국과 나토의 군사적위협에 대처하기 위한것으로 평하고있다.

지금 미국은 우크라이나문제를 걸고 대로씨야제재를 주도하는 한편 발뜨해연안과 뽈스까에 비행기와 병력을,흑해에는 나토함선들을 증강하면서 로씨야의 국경연선에 수많은 전략폭격기들을 배치하여놓았다.올해에 들어와 미국 등 나토는 발뜨해에서 군사훈련의 회수를 부쩍 늘일것을 계획하고있다.지어 나토사령부는 로씨야의 국경가까이에 큰 규모의 신속반응무력을 창설할 계획까지 발표하였다.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어느 한 회의에서 로씨야국경부근에서의 나토의 무력확대 등 자국의 군사적안전에 대한 모든 위협에 응당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나라의 안전이 확고히 담보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것을 다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무장장비현대화사업을 빠른 속도로 다그치고있다.자료에 의하면 올해에 약 700대의 장갑기재들과 1 550여대의 각종 자동차,2척의 다목적잠수함과 5척의 해상전투함선 등이 련방무력에 배속되게 된다고 한다.반항공무력강화를 위해 성능이 좋은 전파탐지기들을 전투근무에 진입시킬것을 계획하고있다.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극초음속비행물체를 식별할수 있는 이 탐지기들은 동부지역 상공에 대한 반항공감시체계를 보강하게 된다.

전략로케트군에서는 현대적인 미싸일종합체가 차지하는 몫을 훨씬 늘이려 하고있다.24기의 《야르스》미싸일종합체가 군부대들에 납입되게 된다고 한다.2020년까지 그 비률을 더 끌어올릴것을 목표로 하고 그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있다.해군에는 이미 《보레이》급전략핵잠수함이 배치되여 계획된 장비현대화가 성과적으로 실현되여가고있다.

로씨야는 2020년까지 해군에 전략핵잠수함 8척을 실전배치할것을 계획하고있다.

올해 로씨야는 새로운 국영우주회사와 항공우주무력을 창설할것을 계획하고있다.새로 창설되게 될 항공우주무력은 공군과 항공우주방어군을 통합하는 방법으로 창설되게 된다고 한다.또한 믿음직한 미싸일공격경보체계를 내오는것과 함께 성능이 높은 전파탐지소들을 배치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있다.

로씨야가 취하고있는 이 모든 군사조치들은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나라의 안전을 지키려는 의지의 과시로 된다.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한 로씨야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다.

모스크바발 본사특파기자 박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