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2일 로동신문

 

론 평

파쑈적본색을 드러낸 언론테로

 

최근 남조선에서 《유신》독재시기를 방불케 하는 또 하나의 엄중한 파쑈적폭거가 감행되였다.

괴뢰대법원이 《북의 주장에 편승,동조》한 《종북매체》라느니,《리적》이니 하는 터무니없는 죄명을 들씌워 남조선의 진보적인 인터네트신문인 《자주민보》를 강제페간시킨것이다.

《종북세력》탄압의 피비린 칼날이 합법적인 언론마저 거리낌없이 란도질하는 남조선의 소름끼치는 현실앞에 그야말로 경악을 금할수 없다.

그 무슨 《편승,동조》니,《종북》이니 하는 괴뢰패당의 나발은 완전히 날강도적인 생억지이고 알쭌한 모략설이다.

《자주민보》는 창간된 때로부터 지난 15년간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고 통일을 지향한다.》는 의로운 목적을 내세우고 사회적진보와 통일애국을 위한 투쟁을 선도해온 애국적인 언론이다.

《자주민보》의 활동이란 민심을 대변하여 정의와 진리,통일과 애국을 웨친것뿐이다.더우기 온 겨레가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에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이룩하기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는 때에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주장하고 반통일대결책동을 폭로단죄하는데 앞장선 《자주민보》의 언론활동이야말로 의롭고 장한것이다.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이 더이상 미룰수 없는 민족지상의 과제로 나서고있는 오늘 《자주민보》는 민족의 량심,민족의 정의,민족의 의지를 대변하는 언론으로서 응당 할 일을 하였다.《자주민보》의 활동은 범죄시될것이 아니라 높이 찬양되여야 마땅하다.

남조선당국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다면 《자주민보》의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보장해주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당국은 자기의 신념에 따라 정의와 진리를 주장하고 공정한 여론을 대변해온 《자주민보》를 《편승》이니,《동조》니 하는 감투를 씌워 페간시켰다.

도대체 무엇이 《종북》이고 《리적》이란 말인가.묻건대 민족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진보적언론의 통일애국활동이 《리적활동》이라면 남조선당국이 추구하는것은 과연 무엇인가.괴뢰당국은 스스로의 행동으로 겨레를 등지고 통일과 담을 쌓은 극악한 민족반역의 무리,반통일파쑈집단으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깡그리 드러내놓았다.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자주민보》에 대한 강제페간책동이 독재통치의 연장을 위한 보수집권세력의 불순한 기도의 연장이라는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북남관계를 파국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경제와 인민생활을 도탄에 빠뜨린 현 당국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의 불길이 거세차게 타오르고있다.

분화구를 찾는 용암마냥 끓어번지고있는 남조선 각계층의 대중적인 반《정부》기운은 보수패당의 집권기반을 밑뿌리채 뒤흔들고있다.그에 질겁한 괴뢰당국은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와 전국교직원로동조합,통합진보당을 비롯하여 독재통치에 반기를 들고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진보세력들을 모조리 초토화함으로써 날로 심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이번 《자주민보》강제페간이 바로 그러한 발악적망동의 연장이다.

괴뢰들은 지금껏 있지도 않는 그 무슨 《인권문제》를 떠들면서 우리 공화국을 악랄하게 비방중상하고 저들의 극악한 반통일대결책동을 정당화해왔다.하다면 초보적인 인권인 언론의 자유를 파쑈의 몽둥이로 무자비하게 짓밟은 폭거는 무엇이라고 변명하겠는가.

괴뢰들은 입이 열백개라도 저들의 험악한 반인권적만행을 가리우지 못한다.

사실 문명시대인 21세기에 진리를 주장하였다는 리유로 합법적인 언론을 강제페간하는 중세기적야만행위가 횡행하고있는 그자체가 인류문명의 수치이다.

세계최악의 인권교살자,극악한 문명파괴자인 남조선괴뢰들은 더이상 그 피비린내나는 입으로 신성한 인권을 운운하지 말아야 한다.

진보언론말살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 괴뢰당국의 파쑈적폭거는 남조선 각계층의 반《정부》투쟁의지를 더욱더 고조시키고있다.

남조선괴뢰당국은 파쑈와 폭압이 수치스러운 파멸을 앞당기는것으로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무분별한 언론탄압을 당장 중지하여야 할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