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경악을 자아내는 어린이폭행실태

 

얼마전 서울에서 남조선의 녀성단체들이 어린이들에 대한 폭행을 없애고 옳바른 보육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울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아이들을 학대하는 소식에 접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분하고 불안해 견딜수 없다.》,《더이상 참을수 없다.》고 절규하는 녀성들의 얼굴마다에는 애어린 아이들마저 모진 학대와 폭력속에 시들어버리게 만든 썩고 병든 남조선사회제도에 대한 저주와 울분이 력력히 어려있었다.

알려진바와 같이 최근 남조선의 《어린이집》이라는데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충격적인 학대사건들이 계속 발생하고있다.

인천에 있는 《어린이집》에서는 4살 난 어린이가 말을 리해하지 못한다고 하여 위협하고 머리칼을 잡아채는 등 학대행위가 저질러져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냈다.어린이들이 버섯을 먹지 않고 토한다고 하여 마구 폭행한 사건도 일어났다.

경기도 부천시에서는 최근 5살안팎의 어린이들이 《도깨비방》으로 불리우는 캄캄한 방에 갇혀 참변을 당하였다고 한다.울산시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원장과 직원들이 상습적으로 아이들을 폭행한 죄행이 또다시 폭로되였으며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녀직원이 4살 난 어린이들의 팔과 다리 등을 바늘로 찌르며 고통을 주는 행위를 저질렀다.

그뿐이 아니다.2살도 안되는 어린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고 하여 더러운 수건을 입에 틀어막은 사건,보챈다고 하여 추운 겨울에 발가벗기고 기강을 세운다고 하면서 생마늘과 고추를 먹인 사건,못 먹을것을 먹여 토하게 하거나 머리를 물탕크에 처박은 사건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지막지한 학대행위는 매일같이 벌어지고있다.그야말로 《어린이집》은 하나의 감옥을 방불케 한다.

《어린이집》에서만 그런 폭행이 일어나는것이 아니다.얼마전 남조선의 어느 한 유치원에서 무자비한 폭행사건이 발생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아무런 리유도 없이 지나가는 아이들을 발로 걷어차고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하여 밥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아이를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의자를 낚아채서 바닥에 자빠뜨리고 질질 끌고다니였는가 하면 련속 뺨을 때리는 일이 례상사로 되였다.이렇게 조폭하게 놀아대는 선생의 위협적인 행위를 아이들은 숨을 죽이고 바라만 보았다고 한다.

이와 류사한 어린이폭행사건들이 얼마나 우심하게 나타났으면 남조선언론들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권유린은 위험한 단계를 넘어섰다.》고 경종을 울리고있겠는가.

사태의 엄중성은 련속 터져나오고있는 어린이들에 대한 폭행사건들이 보수당국의 묵인조장하에 공공연히 감행되고 만연되고있다는데 있다.

남조선에서 어린이학대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당국은 《아동학대를 뿌리뽑겠다.》고 떠들어댔지만 그것은 사태수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아니라 분노한 민심을 가라앉히기 위한 기만술책이였다.

이러한 몸서리치는 사회에서 어린이들이 설사 부모가 있다 해도 불운아의 신세를 면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