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0일 로동신문

 

론 평

제 집안꼴이나 바로잡아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얼마전에 있은 유엔인권리사회무대를 또다시 반공화국모략을 위한 정치협잡판으로 만들어보려고 발광하였다.괴뢰외교부 2차관이라는자는 《주민들의 인간적인 삶》이니,《구체적이고 진정성있는 조치》니 하며 우리 공화국에 그 어떤 문제라도 있는듯이 터무니없는 망발을 늘어놓았는가 하면 《북인권》개선을 위한 국제기구들과의 《긴밀히 협력》,《필요한 지원》따위를 운운하며 가소롭게 놀아댔다.이자는 또한 《남북리산가족의 생사확인》이니,《상봉정례화》니 하며 마치 북남사이의 인도주의문제에 관심이 있는듯이 생색을 내기도 했다.괴뢰외교인물이 유엔무대에서 우리를 모해하며 떠벌인 수작들은 남조선을 파쑈의 란무장,세계최악의 인권페허로 만든자들의 파렴치한 궤변일뿐이다.그것이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국제적으로 여론화하며 외세와의 공조로 반공화국고립압살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불순한 계책의 발로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국제적인 인권문제를 다루는 회의라면 응당 최근 세계적으로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미국의 극악한 고문만행부터 문제시하여야 한다.하지만 미국이 체계적으로 감행한 끔찍한 고문행위는 이번 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이 자체가 미국의 배후조종에 의해 놀아나는 유엔인권리사회의 인권문제에서의 선택성과 이중기준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더우기 다른 누구도 아닌 괴뢰들이 그 무슨 《인권》에 대해 떠들어댄것이야말로 조소를 자아내는 추태가 아닐수 없다.그렇게도 인권에 관심이 있는자들이 백주에 합법적인 정당을 강제해산하고 진보적언론을 페간해버렸는가.허황하기 그지없는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하여 내외의 망신을 당한것으로도 부족해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한 량심적인 인사들을 《종북》으로 몰아 감옥으로 끌어가고 강제추방하며 정치활동의 자유,언론의 자유를 깡그리 말살한 파쑈악당들이 도대체 무슨 체면에 《인권》이 어쩌니저쩌니 하고 나발질인가.《유신》독재부활과 진보민주세력에 대한 탄압말살에 환장해 날뛰는 파쑈광들이 인권문제를 입에 올리는것자체가 신성한 인권에 대한 모독이며 우롱이다.극악한 인권교살자로서의 현 괴뢰집권세력의 정체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으며 그들은 입이 열개가 아니라 백개라도 인권에 대해 할 소리가 없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상전과 저들이 저지른 용납 못할 인권유린행위는 당반우에 올려놓고 뚱딴지같이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거들며 반공화국모략에 미쳐날뛰는것을 우리는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것이다.현실은 괴뢰패당이 《북인권》이 어쩌니저쩌니 하고 떠드는것이 결코 인권문제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을 흐려놓고 천만군민이 일심으로 받드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해치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는것을 똑똑히 말해주고있다.

괴뢰외교부 2차관이 《남북리산가족》문제를 들고나온것도 뻔뻔스럽기 그지없다.미국과 함께 동족을 겨냥한 대규모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벌리면서 《리산가족상봉》을 떠벌이고있으니 이 얼마나 후안무치한자인가.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사이의 인도적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를 파괴하는 외세와의 북침전쟁연습부터 중단하여야 할것이다.그것을 외면하고 아무리 인도적협력을 떠들어도 내외의 공감을 살수 없으며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가로막는 반인륜적범죄의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다.

지금 남조선괴뢰당국은 미국을 등에 업고 감행하고있는 반공화국핵소동이 무맥해지는 속에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지위가 날로 공고해지자 어리석게도 《인권》모략에 기대를 걸며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괴뢰패당은 우리를 터무니없이 헐뜯는 《유엔인권조사보고서》의 기초로 되였던 인간쓰레기의 증언이라는것이 거짓으로 판명된데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 대신 모략소동의 판을 확대하며 미친듯이 날뛰고있다.이번에 괴뢰외교부 2차관이 그 무슨 《국제기구와의 협력의지》니 뭐니 하고 우리에게 주제넘게 훈시질까지 하며 국제적인 반공화국《인권》모략공조의 강화를 시사하고 서울에 개설될 유엔《북인권사무소》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고아댄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괴뢰패당이 아무리 발광을 해도 위대한 우리 조국의 찬란한 현실과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에 조금도 흠집을 낼수 없다.외세와 작당한 괴뢰들의 너절한 《인권》모략소동은 공화국의 최고존엄과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를 철옹성같이 지키고 더욱 빛내여갈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만을 백배해주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은 쓸데없는 일에 신경쓰지 말고 집안의 인권문제나 바로잡는것이 좋을것이다.

만일 괴뢰들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외세를 등에 업고 반공화국모략에 광분한다면 그 매국반역의 대가를 반드시 천백배로 치르게 될것이다.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