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0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전쟁연습이 몰아온 불안과 공포

 

우리의 무자비한 징벌의지앞에 당황망조한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이 황급히 조선서해 5개 섬일대의 부대들을 싸다니며 사기를 올려보려고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지난 3월 2일 괴뢰해병대 사령관은 백령도와 그 주변일대에 나타나 《최고도의 작전대응태세》니,그 누구의《도발》에 대한 《단호한 응징》이니 뭐니 하며 객기를 부리였다.그보다 앞서 연평도에 머리를 들이민 괴뢰해군참모총장이라는자도 졸개들앞에서 《용맹》이니,《신뢰받는 군대》니 하는 나발을 불어대며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한다,포사격훈련을 한다 하며 돌아쳤다.

3월초부터 강행되고있는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동원된 괴뢰군사병들속에서는 이번 전쟁연습기간에 무슨 변이 날것 같다고 하면서 일이 터지면 조선인민군의 첫 타격대상으로는 연습에 참가한 미군과 괴뢰군이 될것이며 조선서해 5개 섬일대를 비롯한 최전방에 있는 괴뢰군은 몽땅 녹아날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있다고 한다.

특히 조선서해 5개 섬일대에 주둔하고있는 괴뢰군장교들과 사병들은 전방에 있는 자기들은 전쟁이 터지는 순간 무리죽음을 당하고 섬들은 아예 없어지고말것이라고 하면서 절망에 빠져있어 군부까지 골머리를 앓고있다.

괴뢰군부우두머리들이 서해상으로 뻔질나게 드나들며 주접이 든 졸개들에게 《용맹》이니,《응징》이니 하고 흰소리를 치고있는 요인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5년전 연평도포격전당시 괴뢰들은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분별없이 날뛰면서 우리 공화국의 령해에 함부로 포사격을 해댔다.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선불질을 해대는 괴뢰호전광들에게 영용한 조선인민군은 멸적의 불소나기로 대답하였다.순식간에 괴뢰군병영들과 지휘소들,경찰서들이 재더미로 되고 《K-9》자행곡사포와 전파탐지기를 비롯한 각종 전쟁수단들이 순간에 파철로 되여버렸다.무서운 보복타격에 혼쭐이 난 괴뢰군부는 황급히 우리에게 제발 포사격을 중지해달라고 애걸하는 추태를 부리였다.

연평도포격전에 대한 상황을 보고받은 당시 괴뢰대통령인 리명박역도는 청와대 지하방공호에 뛰여내려가 《확전》만은 막아야 한다고 비명을 질렀으며 그후 괴뢰국방부 장관이였던 김관진은 공개석상에 나타나 《지울수 없는 뼈아픈 상처》라느니,《엄청나게 큰 실망을 안겨준 사례》였다느니 하고 한탄하였다.

이것이 바로 그때의 괴뢰패당의 쓰라린 패전상이였다.

지금 괴뢰군사병들은 또다시 그와 같은 불안과 공포속에 날을 보내고있다.

우리의 군사적위력과 빈말을 모르는 기질을 너무도 잘 알고있는 괴뢰군사병들이다.

군부우두머리들이 아무리 《용맹》과 《응징》에 대해 피대를 돋구어도 사병들이 귀를 틀어막고 제발 전쟁만 터지지 않기를 학수고대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남조선주민들속에서도 북침전쟁에 환장한 미국과 보수당국때문에 불안해서 못살겠다는 공포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그럴수밖에 없다.

남조선에는 인구가 밀집되여있으며 특히는 참혹한 재난의 근원으로 되는 원자력발전소들이 있다.이로부터 남조선에서 전쟁이 일어날수 있다는 소문이 떠돌자 약삭바른 사람들은 3~4월내에 해외로 빠져나갈 준비를 하는 한편 은행에 예금했던 돈들을 해외에로 옮기는 등 소동들이 일어나고있다고 한다.

더우기 조선반도의 긴장을 우려한 외국투자가들이 남조선에 들이민 돈을 회수하거나 부동산들을 저저마다 매각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남조선경제마저 험악한 파국에로 몰아가고있다.

《세계최강》이라고 우쭐대던 미국까지 최근 공개된 우리 군대의 군사적위력에 대한 대응방도를 찾지 못해 신경을 곤두세우고있는 판에 괴뢰들이 우리의 불소나기를 막아낸다는것이 허황하기 그지없는노릇이기때문이다.그야말로 전쟁공포증이 만연되는 남조선은 쑤셔놓은 벌둥지를 련상케 한다.그것은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에 환장한자들이 스스로 만든 수라장이다.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타격을 막아낼 힘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최후결전의 승패는 이미 결정되였다.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이제 남은것은 항복서에 도장찍을 놈조차 없도록 가증스러운 도발자들을 모조리 때려잡는것뿐이다.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