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재앙을 낳는 독재자의 정보정치
정보원을 끼고 독재통치와 북남대결에 더욱 매달리려는 괴뢰패당의 속심이 로골화되고있다. 얼마전 괴뢰집권자가 정보원 원장을 하던 리병기를 청와대 비서실장자리에 앉혀놓은것을 놓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리병기로 말하면 정보원의 전신인 안전기획부의 부장특별보좌관,2차장 등 요직에 틀고앉아있으면서 각종 모략사건들을 조작하고 조국을 배반한자들을 유인매수하여 남조선으로 끌어가는 작전을 조직지휘한 악명높은 음모군이다.특히 리병기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반대하면서 그에 서명한 이전 집권자들을 《리적》으로 모독함으로써 자기의 반통일적정체를 스스로 드러낸 대결광신자이다. 남조선집권자가 이런자를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것은 중앙정보부에 의거하여 권력을 유지하며 정보정치,공포정치를 일삼은 《유신》독재자의 뒤를 고스란히 따르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괴뢰정보원 원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된것은 현 남조선집권자가 지금껏 정보원을 《정권》안보의 도구로 삼고 그를 발동하여 파쑈독재통치를 일삼아온 반역적책동의 연장일뿐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현 괴뢰집권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된것은 정보원의 모략공작과 중요하게 관련된다.지난 《대통령》선거당시 괴뢰정보원패거리들은 현 집권자의 당선을 위해 인터네트로 야당후보자를 마구 비방중상하는 모략글들을 대량적으로 류포시키며 불법적인 여론조작행위를 감행하였다.집권전 정보원이 펼친 모략공작의 덕을 톡톡히 입은데다가 이미 애비때부터 정보정치의 영향을 받은 현 남조선당국자는 권력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정보원을 손발처럼 써먹었다. 괴뢰당국자는 집권 첫 시기부터 《유신》잔당들을 정보원에 들여앉히고 구시대적인 파쑈독재통치에 매달리였다.그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의 부정행위일단이 폭로되여 집권위기가 조성되자 북남수뇌상봉담화록사건을 조작하고 당시 정보원 원장 남재준을 부추겨 담화록을 전면공개하는 망동을 부렸다. 또한 자주,민주,통일을 지향하는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을 《종북》세력으로 몰아 가혹하게 탄압하였다.리석기내란음모사건조작과 통합진보당강제해산사건,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와 전국교직원로동조합에 대한 탄압소동은 그 대표적실례이다.특히 지금 반역통치로 하여 민심을 완전히 잃고 력대 최악의 《정권》위기에 몰린 괴뢰집권자는 위기로부터의 출로를 사회를 더욱 파쑈화하는데서 찾고 정보원을 비롯한 폭압기구들을 발동하여 《유신》독재부활에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있다.최근 남조선에서 벌어진 진보적언론인 《자주민보》의 강제페간사태도 그것을 말해준다.정보원을 동원한 집권자의 무지막지한 파쑈독재통치에 의해 남조선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대수라장으로 되고있다.하기에 남조선언론들과 외신들도 박근혜《정권》이 등장하여 《야만의 시대가 도래하였다.》,《과거 중앙정보부와 마찬가지로 정보원이 또다시 사회를 독재시대에로 끌고가고있다.》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정보원을 내세우는 괴뢰집권자의 처사가 남조선사회의 민주화는 물론 북남관계마저 철저히 파괴하고있다는데 있다.력사는 괴뢰정보원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의 커다란 암적존재임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력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이후 터무니없이 대북송금사건이라는것을 조작하여 북남관계를 긴장하게 만들고 나중에는 전 현대그룹 회장 정몽헌을 죽음에로 몰아간 장본인도,지금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고조시킬 흉심밑에 《종북》관련 사건들을 꾸며내고 사회를 살벌한 폭압분위기속에 몰아넣고있는 대결광신자들도 다름아닌 정보원패거리들이다.그런데 현 남조선당국자는 각계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한사코 정보원 원장을 해먹던 리병기를 청와대에 끌어들이였다. 리병기는 이미 《대화가 평화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거리낌없이 뇌까렸던자이다.이런 악질적인 대결미치광이를 청와대 비서실장자리에 올려앉힌것은 가뜩이나 험악한 북남관계가 더 엄중한 파국상태에 빠져도 무방하다는 괴뢰집권자의 흉악한 심보를 잘 알수 있게 한다. 모략과 음모,악의 소굴인 괴뢰정보원에 의거하여 통치위기를 모면하고 대결정책을 실현하려는 남조선집권자의 망동이 계속되는 한 남조선사회의 민주화도,북남관계개선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명백하다.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도 정보원 원장출신이 청와대 비서실장노릇을 하게 된 결과 《유신》파쑈독재가 완전히 되살아나고 북남관계는 더이상 출로를 찾을수 없는 최악의 긴장국면에로 치닫게 될것이라고 한결같이 우려하고있다. 민심을 짓밟고 독재통치로 꺼져가는 잔명을 부지해보려고 발광하는 괴뢰패당의 술책이 통할리 만무하다.《유신》독재자의 경우도 그렇지만 파쑈폭압기구에 의존하여 《정권》을 유지해온 남조선의 력대 통치배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종당에는 다 비참한 종말을 고하고야말았다. 정보원을 끼고 그에 매달려 반역정책을 실현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는 현 괴뢰집권자는 인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절대로 면하지 못할것이다. 본사기자 김향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