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조롱거리로 된 《총독》과 주구

 

지금 남조선에서 미국대사징벌사건과 관련한 해괴한 정치만화가 매일과 같이 펼쳐져 세상사람들의 조롱거리로 되고있다.그 일단을 보기로 하자.

 

리퍼트에 대한 징벌은 《하늘의 뜻》

 

지난 9일 중동행각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한 남조선집권자는 려장도 미처 풀지 못한채 리퍼트가 입원한 병원으로 황급히 달려갔다.리퍼트와 마주선 집권자는 비굴한 웃음을 머금고 격에도 어울리지 않는 애교를 부리며 아첨을 해대기 시작하였다.시작부터 《정말 놀랐다.》느니,《나도 2006년에 비슷한 일을 당했다.》느니,《상처부위와 2시간반동안 수술을 받은것이 나와 신통히도 같다.》느니 하고 리퍼트의 환심사기에 열중하던 집권자가 느닷없이 《무엇인가 하늘의 뜻이 있다.》고 말해버림으로써 리퍼트가 하늘의 벌을 받은것처럼 묘사하였다고 한다.상전과 자기와의 관계를 친밀하게 한다는것이 그만 옆에서 듣기에도 멋적은 소리를 해댄것이다.

가관은 리퍼트 역시 이전에 남조선집권자가 칼세례를 당하고 수술을 받았던 병원에서 자기도 치료를 받은것이 큰 인연이라고 하면서 그의 말을 긍정하였다는것이다.

결국 상전과 주구가 모두 천벌을 받은 자기들의 꼴을 인정한것이다.

 

피칠만 당한 《석고대죄단식》놀음

 

지난 8일부터 남조선집권자의 녀동생 남편인 공화당 총재 신동욱이 《리퍼트를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느니,《리퍼트와 그의 가족,미국정부와 국민에게 용서를 빈다.》느니 뭐니 하면서 리퍼트가 입원한 병원앞에 쭈그리고앉아 그 무슨 《석고대죄단식》놀음이라는것을 벌려놓는 추태를 부리였다.

그 꼴이 하도 민망스러워 자기를 보수라고 자처하는 인물들까지도 《미국에 미안은 하지만 이 장면은 보기가 역겹다.》,《주변의 눈살을 찌프리게 한다.》고 침을 뱉았다고 한다.심지어 누군가는 신동욱이 잠간 자리를 비운 사이에 《석고대죄단식》이라고 쓴 천우에 빨간색물감을 마구 뿌려놓아 그의 망동에 경종을 울리였다고 한다.당황한 신동욱이 자기도 《테로를 당하였다.》느니,《안전상 자유롭지 못하다.》느니,《리퍼트의 선혈을 보는것 같다.》느니 하며 돌아갔지만 그의 이러한 행실은 남조선각계의 더 큰 비난만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성조기에 점령당한 서울

 

리퍼트가 징벌당한 후 《어버이련합》의 산송장들과 《고엽제전우회》를 비롯한 극우보수깡패무리들은 매일과 같이 거리에 떨쳐나 성조기를 내흔들며 기자회견이니,집회니 하는것들을 벌려놓고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과 언론들은 《대낮에 서울한복판에 성조기들이 펄럭거리는것은 미국대통령의 남조선행각때를 내놓고는 처음이다.》,《리퍼트얼굴에 상처가 좀 생겼다고 온 이남땅이 란리이다.》,《도대체 서울이 미국땅인지 남조선땅인지 분간할수 없다.》,《서울은 성조기에 점령당하였다.》고 격분을 토로하고있다.

 

아첨경쟁에 시달린 식민지《총독》

 

리퍼트가 입원한 기간 남조선의 집권자와 괴뢰여야당 대표들을 비롯한 정계인물들,《국무총리》,부총리는 물론 별의별 보수떨거지들이 무리로 《위로》방문을 하여 문돌쩌귀에 불이 일 정도였다고 한다.지어 70대의 한 보수늙다리는 리퍼트에게 단고기국을 섬겨바치기 위해 찾아와 그를 오히려 더 궁색하게 만들었다고 한다.결국 리퍼트는 피곤하다고 하면서 일체 면회를 거절하지 않으면 안되였다.이를 놓고 남조선의 언론들은 《별의별 구실을 대고 다 찾아온다.》,《도가 넘을대로 넘었다.》,《리퍼트에게 없던 병까지 생길수 있다.》고 야유하고있다.얼마나 시끄러웠으면 리퍼트가 황급히 미국대사관으로 꽁무니를 빼고말았겠는가.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까지도 남조선에서 벌어지는 비굴한 놀음들을 놓고 미국주민들조차도 의아해하고 역겨워할 정도이라고 평하고있다.

사실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친미사대에 미쳐돌아가는 남조선의 집권세력과 극우보수패당의 망동은 조선사람의 피와 넋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다 낯을 붉히고 침을 뱉을 역겨운 추태가 아닐수 없다.

친미사대에 명줄을 걸고있는 괴뢰보수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 가도 민족의 자주권확립과 평화,번영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이번 사건은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리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