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위킬릭스》가 폭로한 매국노들의 정체

 

단 몇건의 자료도 숨겨진 력사의 흑막을 파헤치고 깊은 교훈을 새겨주는 경우가 있다.최근 미국의 비밀폭로전문웨브싸이트인 《위킬릭스》가 공개한 남조선괴뢰들의 대미외교관련 전보문자료들이 시사하는바는 크다.

이번의 전보문공개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과 미국산 소고기수입협상과 관련한 전 괴뢰대통령 리명박역도와 그 일당의 더러운 대미굴종적자세가 다시금 확증되였다.

지난 2006년부터 남조선에서는 사람들의 생명을 해치는 미국산 미친소고기를 수입하려는 당국의 책동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이 격렬하게 전개되였다.하여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골머리를 앓고있었다.그런데 리명박역도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은지 얼마 안되여 미국과의 소고기수입협상이 전격적으로 타결되였다.남조선 각계에서 분노와 항의기운이 고조되자 괴뢰당국은 이전 《정권》이 합의한것을 《설겆이한것일뿐》이라고 아닌보살하였다.최근에도 리명박역도는 《회고록》이라는데서 이전 로무현《정부》가 미국과의 소고기수입협상에서 리면합의를 했다고 썼다.그런데 《위킬릭스》가 공개한 외교전보문에 의하면 2007년 6월 당시 《대통령》후보였던 리명박은 미국대사앞에서 《남조선산 소는 미국산 사료를 먹기때문에 진정한 남조선산이 아니며 남조선산 소고기를 지키라고 주장하는것은 무의미하다.》고 씨벌여댔다.그후에도 미국대사와 비공개로 만나 《기자들이 없기때문에 자유롭게 이야기할수 있다.미국산 소고기는 맛있고 눅기때문에 좋다.》고 역겨운 아양을 떨었다.그뿐이 아니다.

2008년 1월 18일부 전보문에 의해 리명박역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고있던 최시중과 현인택이 미국대사에게 역도의 첫 미국행각전에 미국산 소고기수입을 재개할것을 약속한것이 드러났다.그리고 2008년 6월 26일부 전보문에 의해 당시 리명박《정권》의 외교통상부 장관이 《소고기협상이 실행되도록 미국측이 도와준데 대해 〈대통령〉은 감사해하고있다.》고 말했다는것이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들은 저들은 미국산 소고기수입재개문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떠벌이던 리명박패당의 변명이 새빨간 거짓말이였다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이번에 공개된 외교전보문들에는 리명박역도가 이미 《대통령》후보시절에 벌써 《로무현〈정권〉은 자유무역협정에 관한 민중의 불만을 리용할것이다.미국은 협상에 주의해야 한다.》,《얼마 되지 않는 축산업자와 귤재배자를 위해 남조선미국자유무역협정을 포기할수 없다.》고 떠벌인 사실들도 기록되여있다.

이것은 역도가 상전의 탐욕을 채워주기 위해 수천만 남조선인민들의 생존권도 서슴없이 팔아먹은 미국의 너절한 충견이였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친미사대에 환장한 추악한 매국노 리명박역도의 정체를 폭로해주는 자료들은 이외에도 많다.리명박이 집권한 직후인 2008년 5월 리상득이 미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역도에 대해 《뼈속까지 친미,친일이기때문에 그에 대해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는 외교전보문의 자료는 그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위킬릭스》가 공개한 문건들은 미국에 철저히 예속되고 매국과 굴종으로 권력을 유지해가는 괴뢰집권세력의 생리를 충분히 엿볼수 있게 한다.

현 괴뢰당국자들도 친미역적인 리명박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집권하자마자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제창해온 현 괴뢰집권세력은 2015년으로 계획되였던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장하는 쓸개빠진 놀음을 벌려놓았다.최근에는 우리 겨레는 물론 주변나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비밀리에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를 끌어들일 흉계를 꾸미면서 민족의 리익을 해치고있다.력사와 현실은 북남관계를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개선해나가자고 해도 그렇고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자고 해도 민족의 리익을 팔아 외세의 배를 불리여주는 남조선의 매국노들을 단호히 청산해야 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본사기자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