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스스로 멸망의 함정을 파는 역적무리

 

오늘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괴뢰패당의 악랄한 반공화국도발소동으로 말미암아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외세와의 반공화국대결공조를 더욱 강화하는것으로 대답해나서고있다.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오는것은 겨레의 지향이고 시대의 요구이며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이다.이것을 외면하고 외세와 결탁하여 대결과 전쟁에로 나아가는것은 민족을 등진 역적들만이 할수 있는짓이다.남조선괴뢰당국의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책동은 북남관계를 최악에로 몰아가고 이 땅우에 핵참화까지 불러오고있다.남조선괴뢰패당의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책동은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역행하는 용납 못할 민족반역행위이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의 세기적숙원이며 더이상 미룰수 없는 지상의 과제이다.우리 민족이 분렬된것은 외세때문이며 북남사이의 첨예한 대결도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우리 민족은 외세가 강요하는 분렬과 대결을 원치 않으며 북남관계의 개선과 자주통일을 요구하고있다.

민족의 이 절절한 요구를 실현하자면 외세를 배격하면서 우리민족끼리리념에 따라 민족의 대단합,대단결을 실현하여야 한다.

북과 남은 이미 지난 세기 70년대에 력사적인 7.4공동성명을 통하여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을 조국통일문제해결의 기본원칙으로 내세웠으며 새 세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채택하였다.성명과 선언들에 담겨진 기본정신은 자주와 단합이다.

조국통일의 직접적당사자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자신이며 그 누구도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을 대신할수 없다.

북과 남은 우리민족끼리리념을 공동의 기치로 들고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이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외세에 의존하여 동족과 대결하는것은 조국통일의 앞길에 장애만을 덧쌓을뿐이라는것은 력사와 현실이 보여주고있는 심각한 교훈이다.

그러나 남조선괴뢰당국은 우리의 요구에 귀를 틀어막고 친미사대,외세의존에 더욱 광기적으로 매달리고있다.얼마전 남조선주재 미국대사가 한 주민으로부터 칼세례를 받은것을 계기로 괴뢰당국자들이 그 무슨 《동맹》이 어쩌니저쩌니 하고 야단법석대며 벌린 역겨운 매국적추태는 온 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냈다.

괴뢰패당의 망동은 고질적인 친미사대,외세의존병의 산물로서 미국의 옷자락에 더욱 바싹 매달려 동족과 한사코 대결하기 위한 범죄행위이다.

실제로 남조선당국은 《북붕괴》를 떠벌이며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한층 강화하는 미국과 공조하여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를 갈수록 격화시키고있다.최근 괴뢰집권자가 우리의 핵억제력을 걸고들며 그 무슨 《개방》과 《변화》를 떠벌이고 괴뢰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자가 《체제통일》망발을 거리낌없이 늘어놓은것은 괴뢰패당이 외세와의 공조밑에 우리를 한사코 압살하려고 미쳐날뛰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북남관계개선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한 요구로 나서는 지금 괴뢰호전광들이 미제침략군과 함께 북침핵선제타격을 노린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총포성을 요란히 터치는것도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을 도발하기 위해서이다.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함께 우리를 반대하는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해마다 벌려왔지만 그것이 올해처럼 내용과 양상에서 도발적인 례는 일찌기 없었다.미제침략군함선들이 무리지어 남조선에 쓸어든 속에 내외호전광들은 하늘과 땅,바다에서 맞춤형억제전략에 따른 북침핵선제공격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려놓고있다.호전광들은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일환으로 《쌍룡》상륙작전훈련을 감행하려 하고있다.이 훈련이 《평양점령》을 노린 매우 도발적인 불장난소동이라는것은 이미 폭로된 사실이다.

남조선괴뢰패당은 대규모의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벌리는 속에 미국의 고고도미싸일방어체계인 《싸드》를 끌어들이기 위한 심상치 않은 움직임까지 보이고있다.이것은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첨예한 대결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남조선괴뢰들이 떠들어대는 미국과의 《동맹》강화로 초래될것은 북남관계의 파괴와 전쟁밖에 없다.침략적인 외세와 짝자꿍이하여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을 실현하려고 피를 물고 날뛰고있는 괴뢰역적패당의 망동을 우리 민족은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남조선괴뢰당국의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책동은 극도에 달한 통치위기를 모면하고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기 위한 비렬한 술책이다.

력대로 남조선의 반역통치배들은 집권위기가 심화될 때마다 그로부터의 출로를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서 찾으면서 상전과 야합하여 반공화국도발소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였다.남조선의 현 괴뢰집권세력도 례외가 아니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심각한 통치위기에 직면하고있다.희세의 사대매국정치로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정치,군사,경제적예속을 더욱 심화시키고있으며 고집불통과 거짓말정치,파쑈독재통치로 정국을 극도의 혼란상태에 몰아넣고 인민들의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는 물론 생존권마저 무참히 짓밟고있다.《신뢰》의 간판을 내건 괴뢰당국의 《대북정책》은 북남관계마저 파괴하고 인민들의 고통만 더해줄뿐이다.이로 하여 현 괴뢰집권자에 대한 인민들의 원한과 분노는 하늘에 닿고있다.그의 지지률이라는것은 땅바닥으로 곤두박질하였으며 민심은 반역《정권》에 대한 심판에로 쏠리고있다.

헤여나기 어려운 《정권》위기에 처한 괴뢰당국은 미국상전을 쳐다보면서 그의 지지와 뒤받침밑에 통치기반이 뒤흔들리는 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다.괴뢰집권자가 해외행각을 마치고 제 소굴로 돌아오는 길로 변을 당한 미국대사를 황급히 찾아가 아양을 떤것도,《새누리당》패거리들과 괴뢰정부관계자들이 줄줄이 상전이 입원한 병원을 찾으며 아첨경쟁을 벌린것도 바로 그때문이다.미국의 지지가 없는 저들의 신세란 끈떨어진 갓신세나 다름없다는것을 괴뢰들은 잘 알고있기때문이다.그야말로 꼬물만 한 민족적자존심도 없는 쓸개빠진 역적무리가 아닐수 없다.

한편 괴뢰패당은 미국을 등에 업고 반공화국도발과 북침전쟁책동을 더한층 강화하는것으로 사회의 민주화와 북남관계개선,조국통일을 바라는 인민들의 투쟁을 억누르고 민심의 이목을 딴데로 돌리려고 꾀하고있다.

하지만 괴뢰들은 오산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현 괴뢰집권세력의 추악한 매국적정체와 반역적기질을 너무도 잘 알고있다.

미국대사징벌사건이후 남조선의 각계층 단체들과 인민들이 괴뢰들의 치사스러운 망동을 비난조소하며 전쟁연습반대,북남관계개선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있는것도 그것을 보여준다.

남조선인민들은 괴뢰보수패당의 술책에 넘어가지 않을것이며 반역《정권》퇴진투쟁을 더욱 고조시킬것이다.

괴뢰호전광들이 벌리고있는 북침전쟁불장난소동은 그들자신의 파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자살행위이다.우리는 민족의 운명은 아랑곳없이 조선반도에 침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있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절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괴뢰당국자들은 스스로 멸망의 함정을 파고있다.괴뢰들이 시대의 요구와 겨레의 지향을 외면하며 한사코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의 길로 줄달음친다면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최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