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2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사대와 굴종을 반대하여

 

미국의 아시아지배전략실현의 하수인이 되여 사대매국행위를 일삼으며 북침전쟁도발에 미쳐날뛰는 남조선괴뢰패당의 망동은 각계의 반《정부》투쟁을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미국대사징벌사건을 악용하여 미국의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려는 괴뢰패당의 책동은 각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치고있다.

지난 17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시민사회단체련대회의,경남진보련합 등 여러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싸드》배비책동을 준렬히 단죄하였다.단체들은 민족의 리익보다 중요한 그 어떤 《동맹》도 있을수 없다고 하면서 《싸드》는 전적으로 미국을 위한것으로서 그 배비를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고 강조하였다.단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보수당국과 《새누리당》이 《싸드》배비를 《북미싸일요격용》이라고 광고하는것은 미국의 침략정책에 대한 추종과 군사적긴장격화를 합리화하기 위한 얕은 수에 불과하다고 까밝히였다.더우기 《싸드》배비를 위한 비용은 남조선이 지불하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단체들은 집권세력이 민족의 운명을 놓고 더이상 도박행위를 하지 말것을 경고하였다.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도 이날 집회를 열고 당국의 《싸드》배비책동을 규탄하였다.참가자들은 미국대사징벌사건이후 《싸드》배비를 위한 여론조성에 미쳐날뛰는 《새누리당》패거리들의 불순한 속심을 폭로하면서 당국은 《싸드》배비가 아니라 평화를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집회에서 발언자들은 군부가 《싸드》배비리유를 그 무슨 《북핵 및 미싸일위협》에서 찾고있지만 그것은 한갖 오그랑수에 불과하다고 조소하였다.집회는 18일과 19일에도 계속되였다.

투쟁현장에서는 《전쟁위기 불러오는 〈싸드〉배비를 그만두라.》는 웨침이 높이 울려나왔다.19일에는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뿐아니라 참여련대,《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120여개 단체들이 청와대주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싸드》배비를 노린 미국의 음모책동을 반대규탄하였다.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싸드》의 남조선배비는 미국의 리익을 위한것으로서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것이며 남조선이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편입되여 미국의 전초기지로 완전히 전락될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였다.그들은 대중적투쟁으로 《싸드》배비를 저지시킬 의지를 피력하였다.

지난 16일 남조선의 한 여론조사기관이 전한데 의하면 응답자의 대다수가 미국의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의 배비를 반대하였다.

남조선의 언론들도 《도대체 〈싸드〉가 뭐길래 당국과 〈새누리당〉이 안절부절 못하고 미국의 눈치만 보는가?》고 하면서 《싸드》배비반대투쟁에 지지를 보내고있다.

야당세력들은 《싸드》배비가 조선반도뿐아니라 동북아시아의 군사적긴장을 조성할것이라고 하면서 완강히 반대해나서고있다.얼마전 새정치민주련합 대변인은 《싸드》가 배비될 경우 남조선주둔 미군유지비분담금은 대폭 늘어나 민중의 부담으로 이어질것이라고 하면서 《싸드》배비책동을 규탄하였다.

한편 남조선에서는 미제침략군이 오염된 기지를 그대로 넘겨주는데 대해 항변 한마디 못하고 그 정화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하기로 한 괴뢰당국의 처사가 각계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지난 19일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등한 남조선미국《행정협정》을 등대고 오염된 미군기지를 정화도 하지 않은채 반환하려는 미국의 뻔뻔스러운 놀음과 이를 묵인하는 괴뢰패당을 준렬히 단죄하였다.이날 발언자들은 《기지오염 떠넘기는 미군 규탄한다.룡산기지 원상대로 전면 반환하라.》고 성토하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들의 요구를 기어이 실천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불평등한 행정협정개정 국민련대》도 서울에서 집회를 열고 당국이 미군기지반환협상결과를 공개하고 진행중인 협상을 전면재검토할것을 주장하였다.단체는 협상이 완료되였다고 하는 부산페기물처리장과 동두천기지는 많은 면적이 기름과 중금속에 오염되여있는 상태라고 하면서 그런 기지를 미군측으로부터 넘겨받으면서도 그 무슨 《환경주권》을 떠드는 현 집권세력의 얼빠진 추태를 규탄하였다.

본사기자 장윤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