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6일 로동신문

 

모략과 음모의 총본산인 괴뢰정보원은 즉각 해체되여야 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남조선집권자가 온갖 모략과 악의 소굴인 괴뢰정보원에 의거하여 심각한 통치위기를 모면해보려고 어리석게 책동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5일 이를 폭로하는 보도 제1084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남조선에서 보수《정권》이 들어선 이후 괴뢰정보원이 제세상을 만난듯이 특세를 부리며 모략책동에 광분하고있다.

특히 박근혜《정권》의 등장과 때를 같이하여 온갖 정치적모략사건들을 련이어 조작해내며 《유신》독재《정권》시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판을 치며 놀아대고있다.

이미 폭로된바와 같이 괴뢰정보원은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때 현 집권자의 당선을 위해 인터네트로 야당후보자를 깎아내리는 불법무법의 흑색선전과 여론조작에 매달리다 못해 북남수뇌상봉담화록사건을 조작하고 담화록을 전면공개하는 특대정치적음해행위를 감행하였다.

뿐만아니라 통일애국세력,진보민주세력을 말살하기 위해 통합진보당부정선거사건과 리석기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하여 합법정당인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시키고 전국교직원로동조합과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를 비롯한 진보단체들을 무지막지하게 탄압하는 등 《종북》소동에 미쳐날뛰였다.

괴뢰정보원이 고문과 회유의 방법으로 날조해낸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은 《유신》독재시기 날아가는 새도 떨구고 검은것도 희게 만들었다는 중앙정보부의 후예로서의 진면모를 낱낱이 보여주었다.

얼마전에는 2009년 당시 로무현의 불법자금사건을 조작하고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언론에 류포시켜 그를 끝끝내 죽음에로 몰아간 장본인도 다름아닌 괴뢰정보원깡패들이라는것이 밝혀져 사람들의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오죽하면 지금 남조선에서 괴뢰정보원을 가리켜 《정권》유지를 위해 그 어떤 모략사건도 서슴지 않고 조작하는 《국가조작원》,싸이버테로와 도청을 일삼는 《정보테로원》,《도청감시원》,수뇌회담담화록마저 공개시키는 《불법무도원》,반공화국《인권》날조극과 유인랍치에 미쳐날뛰는 《인권모략원》,《유인랍치원》(일명《유치원》)이라고 규탄하고있겠는가.

실로 괴뢰정보원의 횡포한 전횡으로 하여 오늘 남조선은 과거《유신》독재《정권》시기처럼 정보원깡패들이 독판치는 무법천지로,히틀러의 나치스때도 무색케 할 인권의 불모지로 화하고있다.

더욱 간과할수 없는것은 남조선집권자가 최근 이 모든 모략사건의 진상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괴뢰정보원관계자들을 처벌할 대신 오히려 감싸주고있을뿐아니라 정보원 원장을 하던 리병기를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끌어들인것이다.

리병기로 말하면 오래전부터 괴뢰정보원의 전신인 안전기획부 부장 특별보좌관,2차장 등 요직에 들어박혀 수많은 모략사건들을 조작하였으며 특히 배신자,변절자들을 유인매수하여 남조선으로 끌어가는 놀음을 막후에서 총지휘한 음모가로 악명을 떨친자이다.

놈은 또한 《대화가 평화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북남공동선언을 전면부정하고 그에 서명한 남조선집권자들을 《리적》으로 모독한 극악한 반통일대결광신자이다.

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이러한자를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올려앉힌것은 제 애비처럼 정보원에 의거하여 정보통치,공안통치,공포통치로 《유신》독재와 반공화국모략책동에 더욱 매달리겠다는것을 로골적으로 선포한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남조선이 파쑈와 폭압이 더욱 판을 치는 암흑천지로 전락되고 북남관계가 보다 엄중한 파국에 처하게 될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모략과 음모,온갖 악의 소굴인 괴뢰정보원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의 민주화도 북남관계개선도 생각할수 없다.

남조선의 각계층은 파쑈와 대결광란을 몰아오는 괴뢰정보원을 해체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남조선집권자가 정보원에 의거하여 통치위기를 수습하고 집권안정을 유지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것은 없다.

정치적모략과 파쑈독재를 일삼은자들은 례외없이 파멸을 면치 못하였다.

중앙정보부와 같은 모략기구들에 의지하여 파쑈통치에 매달리다가 바로 그 중앙정보부 심복졸개의 총에 종말을 고한 《유신》독재자의 비극적인 말로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집권자는 민심을 거역하고 대세에 역행하여 정보원에 매달리다가는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