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침략자를 징벌하는것은 정당한 자위권행사
지난 2월 정세분석가들은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벌려놓으려 하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이 의심할바없이 조선반도의 긴장한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것이라고 예측한바 있다.그것이 현실로 증명되고있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내외호전광들의 광란적인 불장난소동에 의해 최악의 상태에로 치닫고있다.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의 기회를 헌신짝처럼 차버린 남조선괴뢰들은 《강력대응》이니,《단호한 응징》이니 하는따위의 호전적망발들을 탕탕 줴쳐대며 미국과 함께 합동군사연습을 미친듯이 벌려놓고있다. 미제침략군과 괴뢰군의 방대한 병력과 최신전쟁장비들이 투입된 이번 연습에는 맞춤형억제전략을 비롯한 모험적인 핵선제타격각본들이 적용되고있다.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강행으로 북남관계는 수습할수 없는 파국에 처하고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긴박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의 기회는 이미 지나갔으며 오직 힘의 대결에 의한 최후의 결판만 있게 될것이라는 단호한 립장을 밝혔다.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북침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흉악한 기도의 발로로서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선전포고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이번에도 저들의 전쟁연습이 《방어훈련》이라고 강변하고있다.얼마전에 진행된 제네바군축회의에서도 괴뢰외교부 2차관은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은 핵전쟁연습이 아니라 《년례적인 방어훈련》이라고 떠들었다.하지만 그 무엇으로도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은 감출수 없다.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불의에 핵선제타격하기 위한 전형적인 공격연습,핵시험전쟁이다.그것은 북침선제공격기도에 맞게 미제침략군과 괴뢰군부대들의 련합 및 합동작전능력을 높이며 전반적인 전쟁준비를 최종완성하는것을 기본목적으로 하고있다.더우기 올해의 연습은 례년에 비해볼 때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다.지금 합동군사연습에서 벌어지는 훈련들은 우리의 전략적종심과 중요거점들에 대한 핵선제타격능력을 숙달하기 위한것으로 일관되고있다. 이번 연습에 《북핵 및 미싸일제거》와 《북지역에서 특별민사작전》을 맡고있다고 하는 남조선미국련합사단이 참가한것도 그것을 말해준다.수심이 낮은 해안지대에서도 원만히 작전을 벌릴수 있다고 하는 미국의 연안전투함 《포트워스》호가 이번 연습에 투입된것도 특수전,상륙훈련과 같은 공격적인 훈련을 강화하기 위한것이다.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내외호전광들이 올해의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서 맞춤형억제전략을 새로운 작전계획으로 구체화하려고 획책하고있는것이다.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이미 제46차 년례안보협의회에서 올해까지 맞춤형억제전략을 작전계획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하였다.이에 따라 호전광들은 이미 지난해에 있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당시 맞춤형억제전략을 적용하면서 그 실효성을 검증하였다.지난 2월에는 맞춤형억제전략에 따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이라는것까지 벌리였다.그에 이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해 맞춤형억제전략을 새로운 작전계획으로 전환시키게 된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타격계획을 구체화,현실화하기 위한 이런 위험한 전쟁연습을 어떻게 《방어》를 위한 훈련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방어훈련》의 간판을 내걸고 실제로는 북침공격연습에 광분하면서 조선반도에서 기어코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의 흉악한 기도는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나고있다. 현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지역정세를 격화시키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만일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의 불집이 터지는 경우 그것은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번져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면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무모하게 날뛰는것을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적대세력의 광란적인 북침핵전쟁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부셔버리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우리는 지금껏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였다.그러나 괴뢰들은 미국과의 련합체제가 있는 한 《합동군사연습은 계속될것》이라느니,《련합훈련은 동맹의 주추돌》이라느니 뭐니 하며 미국과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더욱 요란스럽게 감행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핵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는것이 명백해진 이상 우리가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이 세상에 자기를 해치려고 달려드는 강도에게 어서 죽여주시오 하고 자기 목을 내댈 머저리가 과연 어디에 있겠는가.내외의 공정한 여론들도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에 대한 조선의 군사적대응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있다. 불은 불로 다스려야 한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 괴뢰군부깡패들의 북침전쟁도발소동을 최대의 경각성을 가지고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북침전쟁연습에 참가한 원쑤들의 모든 무력은 물론 남조선과 해외의 군사기지들,백악관과 청와대를 비롯한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 백두산혁명강군의 멸적의 조준경안에 들어있다. 만일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우리의 신성한 령해,령공,령토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무자비한 공격으로 도발자들을 가차없이 쓸어버릴것이다. 정의의 총대,복수의 총대는 지금 분노에 떨며 명령만을 기다리고있다. 미국과 괴뢰군부악당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선제공격은 미국과 괴뢰들의 독점물이 아니다.우리의 무자비한 정의의 타격은 그 어디에도 구속됨이 없이,그 어떤 경고나 사전통고없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대상에 대하여 개시될것이다.우리 식의 독특한 전쟁방식,강력한 공격수단들이 동원되게 될 선제타격으로 적들은 뼈다귀도 추리지 못할것이다. 도발자들은 지금껏 체험하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가장 몸서리치는 불의 세례를 예상해야 한다.그 누구도,그 무엇도 침략자,도발자들을 비참한 종말의 운명에서 구원해줄수 없다. 우리의 최후경고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모험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