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2월 2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핵전쟁야망을 드러낸 도발소동
최근 남조선에서 미국과 괴뢰군부패거리들의 위험천만한 전쟁불장난소동이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다.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의 국방연구원에서 미국과 괴뢰군부의 우두머리들과 기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은 그 대표적실례이다.그 무슨 《가상씨나리오》에 따라 벌어진 이 연습과 관련하여 괴뢰패당은 《북의 핵과 대량살상무기,탄도미싸일위협》에 따른 《정치,군사적대응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광고하면서 연습의 목적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공에 있다는것을 숨기지 않았다.괴뢰들은 연습이 《북의 위협》에 대한 그 무슨 《억제》와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되였다고 희떠운 소리들을 늘어놓았다.온 겨레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며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는 시기에 도발적인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벌려놓은 미국과 괴뢰들의 추태는 그들이 대화와 긴장완화에 역행하면서 북침핵전쟁도발을 위해 갈수록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은 모략적인 《북의 핵과 대량살상무기,탄도미싸일위협》의 구실밑에 미국의 핵선제타격무력과 미싸일방위체계와 같은 확장억제수단들의 리용절차숙련을 목적으로 하여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감행되여오고있다.내외호전광들은 《북의 핵 및 미싸일사용징후가 포착》될 경우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무력을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는것을 골자로 하고있는 맞춤형억제전략의 실행을 이 연습의 주되는 목적으로 삼고있다.남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11일 이 전쟁연습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에서 연습의 목적이 맞춤형억제전략을 실질적인 작전계획으로 발전시키는데 있다고 폭로하면서 북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도발적인 훈련을 당장 중지할것을 요구하였다.호전광들은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전에 미제침략군의 핵항공모함과 핵폭격기,핵잠수함을 비롯한 각종 핵타격수단들이 임의의 순간에 남조선에 들어올수 있도록 하였을뿐아니라 지난해 10월에는 확장억제정책위원회와 미싸일대응능력위원회를 통합하기로 하였다.이러한 사실들은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이 명백히 우리 공화국에 핵선제공격을 가하고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매우 위험한 도발이라는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지금 미국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은 그야말로 최절정에 달하고있다.미국은 반공화국핵소동이 아무런 맥도 추지 못하게 되자 그 무슨 《북붕괴》니 뭐니 하는 극악무도한 망발을 거리낌없이 줴치며 《인권》모략의 판을 더욱 확대하고있으며 《싸이버테로》설까지 들고나와 우리를 해치기 위한 제재소동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다.미국의 발광적인 대조선적대시책동에 의해 조선반도에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극도의 위험이 조성되고있다. 바로 이런 때에 괴뢰역적패당은 상전의 반공화국압살정책에 적극 추종하면서 우리의 북남관계개선노력에 북침전쟁연습의 도수를 더욱 높이는것으로 대답해나서고있다.괴뢰호전광들은 남조선에서 미국과 함께 벌리는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하여 모든 전쟁책동을 그만둘데 대한 내외의 한결같은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예정대로 3월초부터 개시하려 하고있다.더우기 엄중한것은 올해의 《키 리졸브》훈련에 이전 시기보다 훨씬 많은 미제침략군무력이 투입되는 사실이다.미국의 북침전쟁도발책동에 적극 공모해나서는 괴뢰당국의 추태는 날로 무분별해지고있다.괴뢰군부패거리들은 얼마전 40여대의 각종 전투기들을 동원하여 《비상하는 독수리》라는 공중전투훈련을 력대 최대규모로 벌려놓았는가 하면 250여대의 장갑기계화수단들을 투입한 가운데 야외기동훈련을 감행하면서 북침전쟁광기를 부리였다.또한 괴뢰들은 미제침략군 해병대와 함께 유사시 상대측 지역에 대한 침투와 주요시설파괴를 노린 련합해상침투훈련을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지역에서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을 심히 자극하였다.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은 바로 이러한 때에 벌어졌다. 남조선괴뢰들이 미국과 함께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는 북침전쟁불장난소동이 어떤 엄중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것인가 하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명백한것이다.현실은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가로막으면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기 위해 미쳐날뛰는 범죄자들이 과연 누구인가 하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조국해방 일흔돐이 되는 올해를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여는 뜻깊은 해로 빛내이기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의 돌격대,앞잡이노릇을 하는 매국반역행위로 도전해나서고있다.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의 괴뢰호전광들이 계속 무모하게 날뛰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의 개선을 방해하고 정세를 핵전쟁발발국면에로 몰아가는것을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것이다. 본사기자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