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미국의 극악한 국가정치테로행위는 징벌을 면치 못한다
악명높은 미국이 극도의 대조선대결광증에 들떠있다. 새해벽두부터 그 무슨 대통령행정명령으로 새로운 대조선《추가제재》를 선포한 오바마가 얼마전에는 우리 공화국을 《가장 고립되고 가장 단절되고 가장 잔혹한 독재국가》라고 악의에 차서 헐뜯어댔다.우리 나라를 고립압살하기 위해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추구해온 미국이 오히려 제편에서 횡설수설하는것을 보면 우리 공화국을 질식시키기 위해 광분해온 저들의 범죄적책동이 통하지 않게 되자 몹시 바빠난 모양이다. 누가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독재국가인가.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다.오바마는 입에 게거품을 물고 하루라도 더 빨리 우리를 《붕괴》시켜야 한다고 악설을 퍼부어댔다.있지도 않는 우리의 《인권문제》를 날조하고 근거도 없이 《쏘니 픽쳐스》에 대한 해킹공격의 《북소행》설을 내돌리던 오바마일당이 싸이버전으로 우리를 《붕괴》시키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있다. 오바마는 제입을 통하여 미국의 대조선정책이 가장 악랄한 적대시정책이며 그 기본목표가 우리를 《붕괴》시키는데 있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냈다.우리가 선택한 사상을 거세하고 우리가 세운 제도를 허물자는것이 미국이 노리는 음흉한 정책적목표이다. 쇠퇴몰락의 길로 나떨어지고있는 저들의 처지도 의식하지 못한채 그 누구를 《붕괴》시킨다고 희떱게 놀아대고있는 미국의 분별을 잃은 책동은 가소롭기 짝이 없다. 미국의 어리석은 책동은 자주권과 호상존중,평화공존에 관한 조미사이의 기본합의들을 전면파기하고 《제도전복》을 정책화한 극악한 국가정치테로행위로서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돌이켜보면 미국의 정책작성자들은 저들에게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없다고 한두번만 너스레를 떨지 않았다. 특히 취임전부터 대조선정책에서 《변화》를 제창한 오바마행정부는 2012년 2월에 있은 조미고위급회담에서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하여 적대의도를 가지고있지 않으며 자주권과 평등에 대한 호상존중의 정신에서 쌍무관계를 개선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여있다.》는것을 재확인하였다.미국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에게 적대적의사가 없다는것을 확약하고 공약하였으며 재확인까지도 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력사적으로 우리와의 관계에서 자주권존중에 기초한 문제해결이 아니라 제도압살만을 추구하여왔다. 오늘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횡포무도하고 극악한 국가정치테로행위는 뿌리깊은 대조선압살정책의 연장이다. 1990년대 미행정부는 《북조선의 핵위협》을 떠들면서 우리 공화국을 지구상에서 없애버리기 위한 전쟁을 기도하였으며 그것이 실현불가능한것으로 판명되자 우리가 시련속에서 저절로 《붕괴》될것이라고 타산하고 조미기본합의문에 지장을 눌렀다. 대조선압살정책을 실현하려는 어리석은 책동은 부쉬행정부시기에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였다.부쉬행정부는 2002년 1월 《년두교서》에서 우리를 《악의 축》으로 지명하였다.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이 한 나라를 이 정도로 적대시한것은 곧 그 나라에 최대의 핵위협을 가한것으로 된다.특히 그 이후 미국이 우리를 《핵선제공격대상》에 포함시킨 《핵태세검토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우리 나라와 민족의 안전은 극히 엄중한 핵참화의 위험에 처하게 되였다. 미국은 회담도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는 하나의 공간으로 삼았다.유관국들이 참가한 6자회담도 례외가 아니다.미국이 주장하는 6자회담을 통한 비핵화도 우리를 회담탁에 붙들어두고 그 막뒤에서 우리 제도압살음모를 실현하기 위한것에 지나지 않는다. 《부쉬행정부는 평양정권이 없는 세계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명하면서 사실상 그 정권교체를 종착점으로 하여 6자회담에 림하였다.》 이것은 당시 미국국제정치문제연구소 기관지 《포린 폴리씨 포커스》를 비롯하여 미국의 대외정책두뇌진들과 그 기관지들사이에 공개된 비밀로 취급되던 립장이다. 미국과는 대화를 통한 노력도,국제법에 의거한 노력도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는것이 우리에게 명백해졌다.세계의 그 어느곳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조선반도의 특수한 상황은 특수한 해결책을 요구하고있었다.남은 마지막선택안은 오직 핵에는 핵으로 대항하는것뿐이였다.미국은 극도의 핵위협으로 우리가 핵보유에로 나가지 않을수 없게 만들었다. 우리 나라가 핵보유국이 됨으로써 우리 공화국만이 유일한 핵공백지대로 남아있던 동북아시아지역의 핵불균형상태는 끝장나게 되였다. 미국에는 말로만 호소하는 방법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미국의 핵에는 우리의 핵으로 억제해나가는 길밖에 없다. 우리는 평화협정체결로 전쟁상태를 끝장내고 신뢰를 쌓아 조미사이의 제반 문제해결을 전진시켜나갈데 대한 혁신적이고 과감한 제안도 내놓았다.우리의 건설적인 제안은 조미가 불신과 적대관계의 극단인 전쟁접경상태에서는 그 무엇도 해결할수 없다는 심각한 력사적교훈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를 극도로 증오하면서 그 모든것을 차버렸다.오바마행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처음으로 취한 대조선조치가 바로 다름아닌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를 차별적으로 문제시한 처사였다.우리의 우주개발계획은 평화적인것이다.그것은 그 누구를 위협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강성국가건설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는데서 우리가 반드시 점령해야 할 목표의 하나이다.더우기 우리는 이미 새 세기초에 미싸일강령의 평화적성격을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오바마행정부가 이전 행정부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려면 마땅히 우리의 위성발사를 문제시하지 말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평화적목적의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하자 미국은 조미사이의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해버리고 반공화국제재를 더욱 강화하였다. 인공위성발사를 문제시하라는 법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위성을 쏴올릴 때에는 미싸일발사라고 걸고들며 시비하거나 제재를 가한적이 한번도 없다.우리를 적으로 보기때문에 미국의 눈에는 우리의 위성운반로케트가 장차 저들에게로 날아올 장거리미싸일로 보였던것이다.이로써 오바마행정부가 들어선이래 처음으로 이루어졌던 조미합의도 그전의 모든 조미합의들과 마찬가지로 리행을 보지 못하고 깨여졌다.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우주의 평화적리용에 관한 자주적권리마저 빼앗으려는 미국의 극단적인 적대시정책은 핵시험이라는 자위적대응을 낳았다. 현실은 미국의 뿌리깊은 대조선적대관념을 송두리채 들어내지 않고서는 아무런 문제도 해결할수 없으며 오히려 대결과 충돌위험만을 증대시킬뿐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뿌리는 이만저만 깊지 않다.미국은 우리를 적으로 규정하고 애당초 우리의 자주권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우리 인민이 선택한 제도를 뒤집어엎으려는 목표밑에 우리에 대한 적대시책동을 가증시켜왔다.핵문제가 발생하기 훨씬 이전부터 우리를 반대하는 제도적,법률적장치들이 구축되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없애버리기 위한 군사적공격과 핵위협이 로골적으로 감행되였다. 세상에 자주독립국가가 새로 태여나면 다른 국가들이 그와 외교관계부터 수립하는것이 국제관계의 례상사이다. 미국은 랭전시기 리념과 제도가 다른 쏘련을 비롯한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과도 외교관계만은 수립하였다.그러나 우리 공화국에 대해서만은 외교관계수립은커녕 국호를 제대로 부르는것마저 거부해왔다. 유엔에 가입하여 공화국의 자주권이 국제적으로 인정되였고 현재 백수십개 나라가 우리와 외교관계를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만은 의연히 우리 나라를 같은 국제사회안에서 공존할 상대로 여기기를 거부하고있다.이것은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하여 현대국제관계에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극단적인 적대시정책을 실시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군사분야에 깊이 뿌리박혀있다.끈질긴 반공화국침략책동으로 하여 조미관계는 전쟁을 치르고나서도 60년이 넘도록 여전히 교전상태에 있다.조선정전협정은 종전협정이 아니며 평화협정은 더욱 아니다.정전협정은 조선반도에서 모든 외국군대를 철거시키고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하는것을 목표로 한 과도적조치였다. 그러나 미국은 의도적으로 정전상태를 장기화하는 길을 택하였다.미국의 구태의연한 립장은 한마디로 공화국과는 그 어떤 평화협정도 시기상조이니 그저 정전상태만 잘 유지하자는것이다.다시말하여 우리를 계속 교전일방으로,적으로 삼겠다는것이다. 미국은 말로는 《적대의도가 없다.》고 하면서도 우리 공화국을 말살하기 위해 별의별 비렬한 음모를 다 꾸며왔다.올해에는 우리에 대해 갖은 험담을 늘어놓으며 제도전복을 정책화하고 전쟁연습소동에 미쳐날뛰고있다.이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도수가 극도에 달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미제가 살벌한 화약내로 조선반도를 뒤덮으며 우리의 사상을 말살하고 우리의 제도를 《붕괴》시키려고 발악하는 한 미국것들과 더는 마주앉을 필요도,상종할 용의도 없다.조선의 《붕괴》를 공공연히 부르짖으며 전쟁광기를 부리는자들은 오직 단호한 군사적대응으로 결판내야 한다.이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내린 결심이다. 리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