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3월 1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침략기도가 날로 명백해지는 불장난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이 벌려놓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이 날로 짙어가고있다.해마다 벌어진 북침합동군사연습이 례외없이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과 《점령》을 노린것이였지만 이번 연습은 새해벽두부터 미국이 《북붕괴》폭언을 공공연히 내뱉으며 반공화국제재소동을 더한층 강화하고 괴뢰패당이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의 기회를 차버린 가운데 감행되고있는것으로 하여 매우 위험천만하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내외호전광들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일부 훈련을 예정보다 앞당겨 실시한것이다.

련합해상훈련이 그 실례이다.

지난 2월 27일 미국과 괴뢰들은 이번 군사연습의 일환으로 되는 련합해상훈련을 먼저 시작하였다.3월 중순까지 조선남해,서해,동해에서 차례로 진행되는 이 훈련에는 괴뢰해군의 전투함선들과 해상초계기,해상작전직승기,미국의 이지스구축함 《마이클 머피》호,《MH-60R》직승기 등이 참가하고있다.미제7함대의 기함인 《블루릿지》호는 조선반도주변수역에 머무르면서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전투함선들을 지휘한다고 한다.

이로써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시작부터 자기의 침략적정체를 낱낱이 드러내게 되였다.

이것이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자 바빠난 괴뢰군부패거리들은 미군전투함선들의 일정에 맞추다보니 《불가피하게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변명해나섰다.하지만 남조선의 언론들과 각계는 련합해상훈련일정을 앞당긴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북을 자극하면서 군사적대결을 로골적으로 선언한것이나 다름없다고 평하였다.

우연한것이 아니다.지난 2월 27일 조선남해에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그 누구를 《격멸》한다고 고아대면서 전술기동과 련합해상사격훈련을 미친듯이 감행하였다.3월 2일에는 해양차단작전이라는것을 벌려놓고 해상으로부터의 북침공격작전을 숙달하는데 분주탕을 피웠다.

미국과 괴뢰들이 감행하고있는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그 무슨 《급변사태》에 대비하는것을 중요한 내용으로 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긴장격화와 전쟁발발의 근원으로 되고있다.연습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대량살상무기제거》작전,《점령》작전 등이 벌어지게 된다.더우기 호전광들은 이달중에 《작전계획 5027》,《작전계획 5029》,국지도발공동대비계획 등 기존의 북침공격계획들을 통합한 《작전계획 5015》라는것을 발표하려 하고있다.

모든 사실들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년례적인 《방어훈련》이 아니라 새 전쟁도발에 목적을 두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한마디로 말하여 지금 내외호전광들은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해 미쳐날뛰고있으며 이로 하여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는 최악의 지경에 이르고있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방어》적인 훈련이라고 강변하면서 오히려 우리에게 《도발》의 감투를 씌우고 긴장을 조성하지 말라고 고아대는것은 실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망동이다.호전광들의 그따위 거짓타령을 곧이들을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호전광들은 제 스스로가 자멸을 재촉하고있다.우리 군대의 지상과 해상,수중과 공중,싸이버공간의 모든 타격수단들이 북침전쟁도발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적들의 모든 대상물들을 조준경안에 집어넣고 멸적의 시각만을 기다리고있다.

본사기자 장윤남